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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만으로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던 효과가 이란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확산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회복됐지만 운송비 급등과 정제시설 피해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이 상당 부분 회복됐는데도 최근 수주간 배럴당 100달러를 대부분 웃돌았다. 선박 추적업체들은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량이 전쟁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