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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코스피의 박스권 탈출 사례 분석에 따르면, 한국 증시가 장기 정체기를 극복하고 전고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업 실적 개선을 넘어 주주환원 확대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1000선 안착까지 16년
첫 장기 정체기는 1989년 코스피지수가 처음 1000선을 넘은 뒤 시작됐다. 저금리·저유가·저달러의 ‘3저 호황’으로 급등한 지수는 세계 경기 둔화와 외환위기를 거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1998년 6월에는 280까지 추락했다. 대기업 부도와 외국인 자금 이탈이 겹치면서 경제성장이 주주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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