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EPA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EPA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지난해 정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공공 충전망은 계속 늘고 있다. 충전업체들은 기존 운전자와 중고 전기차 구매자를 위한 시설도 부족하다고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막대한 초기 비용과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충전업계는 올해 공공 충전기 설치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충전산업 데이터업체 파렌은 올해 10월 초까지 약 2000곳의 충전소에 1만2000개 이상의 충전 플러그가 추가됐다고 집계했다. 지난해에는 3885곳에 1만9839개가 설치됐다. 미국 전역의 공공 급속충전 플러그는 현재 8만개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