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전경. 사진=REUTERS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전경. 사진=REUTERS
미국 국채금리가 약 25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기업의 신용위험까지 커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둔화기에 차입비용을 낮춰주던 국채금리가 오히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업과 가계가 이중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 뉴스레터 ‘마켓츠 A.M.’에서 미국 경제의 충격을 흡수해온 국채시장의 기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상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사들이면서 국채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내려간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민감 업종에서 부진 신호가 나타나는데도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