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채위기 '경고음'…유럽 통합체제 연쇄 쇼크 우려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2011년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로 상징되던 유럽 재정 위기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을 거쳐 유로존 핵심 회원국으로 번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70여 년간 이어져 온 유럽 통합 체제가 균열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고개를 들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가장 심각한 국가는 재정적자와 포퓰리즘 간 악순환에 빠진 프랑스다. 프랑스는 1974년 이후 단 한 번도 재정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국가채무비율은 110%를 웃돌며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하는 선진국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지출 비중은 56%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