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불안에 주춤한 비트코인... 1억1000만원대 횡보
두 달간 가파르게 오르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에 투자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과 중동 지역 긴장감 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억누르는 양상이다.

급등 후 숨 고르기

11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1억1308만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다소 조정받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5일 1억299만원에서 21일 1억1712만원으로 13.7% 뛰었지만 그 후에는 1억10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Fed 위원 가운데 대부분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내용이 담겼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관한 선호심리가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