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2025년 영국 스코틀랜드에 설치한 초고압 변압기. 한경DB
효성중공업이 2025년 영국 스코틀랜드에 설치한 초고압 변압기. 한경DB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최대 병목으로 꼽혀온 전력기기주가 맥을 못 추고 있다. 같은 ‘AI 병목 수혜주’인 반도체 장비주가 20% 넘게 오르는 동안 변압기 대장주는 코스피지수보다 더 떨어졌다. 변압기가 없어 데이터센터를 제때 가동하지 못할 만큼 수요가 넘치지만, 정작 변압기 제조사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는 낮아지고 있다.

쌓아둔 고마진 수주, 매출 이연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3.6%, HD현대일렉트릭은 -3.5% 하락했다. 최근 3개월간 하락폭은 각각 20%, 35%에 이른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낙폭(16.8%)보다 크다. 석 달 새 10.5% 하락하며 그나마 선방한 LS일렉트릭도 이날 4.9% 내렸다.

주가 35% 빠졌는데…기관들은 '줍줍' 노리는 AI 병목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