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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20여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을 넘긴 삼성전자는 장 초반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7포인트(0.40%) 내린 6776.9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2%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15%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0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2억원, 115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장 개시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인 105조7533억원을 1.6% 웃도는 수준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매출은 19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6%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0.09% 오른 26만8750원으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52%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스퀘어(-0.44%), 삼성전기(-0.19%)는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58%), 현대차(-2.23%), 삼성바이오로직스(-2.04%)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1.16%) 내린 888.0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11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기관은 9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이 7.39% 급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45%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0.44%), 에코프로비엠(1.85%), 주성엔지니어링(1.62%), 원익IPS(0.92%)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3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