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해안건축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해안건축
서울 동대문구가 도심 배후의 노후 주거지에서 대규모 새 아파트와 광역교통망을 갖춘 주거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청량리역 주변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선 데 이어 이문·휘경뉴타운에서는 지난해 3개 대단지에서만 9000가구 넘게 입주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이 먼저 바꾼 주거환경에 청량리의 상업시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8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전용 84㎡는 20억6000만원에 팔렸다. 5월 거래가(18억3000만원)보다 2억3000만원 오른 신고가다. 2023년 분양 당시 84㎡ 분양가는 12억~14억원대였다. 고분양가 논란 속에 1순위 경쟁률이 16.9대 1에 그쳐 ‘흥행 실패’ 평가를 받았던 단지다. 앞서 7월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84㎡는 20억3500만원과 21억4000만원에 잇따라 거래됐다. 청량리역 축과 이문·휘경 축이 나란히 ‘국민평형 20억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