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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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불안에도 식료품·여행·가구·외식 등 지출을 늘리면서 미국 경제성장을 떠받치고 있다. 다만 저축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고 부채가 사상 최대치로 늘면서 소비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은 8월까지 12개월 동안 6.1% 증가해 지난해 말의 4.3%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같은기간 소비자 물가는 약 3.4% 올랐다. 물가를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도 2.6% 증가해 최근 5년간 이어진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비와 기업 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도 최근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