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롤랑 레스퀴르 경제·재정·산업부 장관 옆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롤랑 레스퀴르 경제·재정·산업부 장관 옆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국채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정치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국채를 대거 사들였던 헤지펀드들이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포지션을 청산하면서다. 프랑스와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차이는 유로존 재정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

르펜 돌풍에 佛 국채 베팅 꼬였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2일 프랑스 단기 국채 금리는 장중 최대 0.40%포인트 출렁였다. 수년 만에 가장 큰 변동폭이다. 프랑스 국채 매도가 손실을 키우고, 손실이 다시 강제 매도를 부르는 악순환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행크 칼렌티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채권전략가는 “이번주 전까지는 서서히 피가 빠지는 정도였지만 1~2일 상황이 달라졌다”며 “리스크 관리자들이 투자자들에게 포지션을 정리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