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대 재반등 vs 1200원대 안착…엇갈린 환율 전망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올해 원화는 상반기에는 ‘이류 통화’, 하반기 들어서는 ‘중심 통화’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지난 6월 초를 기점으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10월 이후 원·달러 환율 전망 역시 상반기의 낙인 효과에 무게를 둬 1400원대로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과 하반기의 안도 랠리를 반영해 1200원대까지 하락(원화 강세)할 것이라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1997년 외환위기 때를 연상케 할 만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실제로 ‘제2 외환위기’를 우려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었다. 절대 수준은 1560원까지 상승해 달러화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이종 통화에 대해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변동성도 태국 밧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통화보다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