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에서 이매촌1, 시범단지1 등 5곳이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차 선도지구 선정 이후 약 2년 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제2차 특별정비구역을 총 1만3429가구 규모로 확정했다. 새로 지정된 구역은 17구역(이매촌1·1734가구), 22구역(시범단지1·4200가구), 33구역(파크타운·3025가구), 34구역(푸른마을·2598가구), 38구역(한솔마을2·1872가구) 등이다.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공모가 아니라 주민 제안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각 단지는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막판까지 주민 동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일부 단지에서는 설명회와 개별 접촉을 병행하며 동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정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지연되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