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업비트와 1년 더 간다…은행권 '거래소 쟁탈전' 일단락
케이뱅크가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와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간다. 하반기 대형 거래소의 실명계좌 제휴 만료가 집중되며 은행권의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다만 계약 갱신 주기가 점차 단축되면서 향후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긴장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일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 계약 연장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만료될 예정이던 양사의 제휴 계약은 내년 10월 5일까지 연장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는 업비트 원화 거래 지원을 위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비롯해, 가상자산 이용자 예치금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지속한다. 현행법상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가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휴 은행의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을 개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