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스트리트 표지판 /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 월스트리트 표지판 /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주요 투자은행(IB)이 엔비디아(Nvidia)와 에어비앤비(Airbnb), 블랙록(BlackRock)을 비롯한 기술·금융·바이오 기업들에 잇따라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금융 플랫폼, 신약 개발 등 여러 산업에서 실적과 성장 동력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종목별 재평가 움직임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 에어비앤비 투자의견 상향


4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2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톱픽’으로 다시 선정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로드쇼에서 "부지, 전력, 건물 확보와 금융, 부품 제약, 에이전틱 AI 관련 환경이 회사의 강점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한 데 따른 것이다.

에어비앤비와 블랙록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키뱅크(KeyBanc)는 에어비앤비 투자의견을 ‘섹터 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며 핵심 사업의 성장이 제품 중심으로 더욱 견고해지고 있고 호텔 사업이 두 번째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데다 AI 수혜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웰스파고(Wells Fargo)는 블랙록에 ‘비중확대’ 의견으로 신규 분석을 시작하면서 업계 선두 기업인 데다 최근 영업 모멘텀이 빨라져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