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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니즈테크 편입 효과 본격화…3분기 연결 매출 48억원 기록
니즈테크 7월 편입후 첫 분기부터 연결 매출 반영
10월 첫 화장품 ‘트루시온 스팟덤’ 출시…신약 기술 기반 원료의 뷰티 사업 본격화
안정적 매출 기반 신약 기술이전 가속
10월 첫 화장품 ‘트루시온 스팟덤’ 출시…신약 기술 기반 원료의 뷰티 사업 본격화
안정적 매출 기반 신약 기술이전 가속
지난 7월 인수한 뷰티·홈 헬스케어 기업 니즈테크의 최근 3개월간의 매출이 처음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신약 개발과 함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니즈테크는 지난 7월 인수 이후 최근 3개월간 3분기 매출이 48억원(잠정)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2020년 설립 첫해 매출 3억원에서 2023년 52억원, 2024년과 2025년에는 연속 17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올해는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740% 증가했다
니즈테크는 소규모 초기 비용으로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양산하는 방식으로 제품 개발 속도를 높여 남다른 성장 속도를 보여왔다
마사지기 브랜드 ‘휴그랩’과 스킨케어 브랜드 ‘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몰 회원 11만명, 카카오 채널 친구 8만명, 연간 방문자 500만명 규모의 자체 판매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설립한 홍콩 법인은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을 넘어섰으며, 7월 대만, 8월 싱가포르 법인을 연이어 설립했다
미국·일본 아마존에도 진출했으며 해외 매출은 올해 하반기 50억원, 2027년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소비재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매출을 기반으로 신약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바이오·뷰티 투트랙’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허가까지 통상 10년 이상이 필요한 만큼, 제약·바이오 기업에는 장기간의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중요하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의약품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거나, 보유한 연구개발 기술을 소비재 영역으로 확장해 사업 기반을 넓혀온 사례가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박카스, 유한양행의 일반의약품·생활용품 사업, HK이노엔의 컨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원료를 화장품 등으로 확장하는 사업 모델도 자리 잡고 있다
동국제약은 제약 기술을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운영하고 있다
샤페론 역시 자체 신약 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GPCR19 기반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루미루아, 루미셀렌, 루미벨라, 루미아뮨, 루미락타 등 독점 원료 5종의 화장품 원료 등재를 마쳤다
첫 제품은 10월 출시되는 ‘트루시온 스팟덤’이다
루미루아와 미백 케어 성분 3종을 담은 필오프 기미 케어 크림으로, 출시 1년 내 단일 제품 연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한다
2027년 상반기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샤페론이 독점 원료를 공급하고 니즈테크가 제품 기획과 브랜드·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샤페론은 신약 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을 화장품 사업으로 확장해 매출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신약 개발 및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트루시온 스팟덤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와 일본·홍콩·대만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샤페론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신약 사업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누세린 국내 권리와 누풀린 글로벌 권리를 이전한 경험이 있다
최근 누겔 글로벌 2b상 최종 CSR을 기반으로 1세대 자산의 패키지 협상과 2세대 비임상 자산의 개별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주 일본에서 개최되는 BioJapan에 참여해 누겔의 임상 2b상 공식 CSR을 바탕으로 12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식 CSR에서 확인된 경쟁약과의 차별점을 강조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CSR에서 제시된 환자가 직접 느끼는 자각 증상 개선 정도(POEM)와 환자의 주관적인 삶의 질 개선 점수(DLQI)는 투약 초기에 위약보다 유의하게 개선됐다(p=0.024, p=0.049)
특히 4주 만에 위약대비 가려움도 현격히 줄어든 점은(p=0.040) 시장의 관심을 끄는 치료 성적들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지금까지 샤페론을 믿어 준 주주들은 임상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했다”며 “신약 연구에서 축적한 기술을 화장품 원료와 제품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다시 신약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 7월 니즈테크 지분 60%를 인수했으며 잔여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