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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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英·佛 장기금리 동반 급등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일 장중 5.34%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 30년물은 6.029%로 1998년 이후 처음 6%를 넘어섰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도 4.963%까지 상승해 5%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금리 상승은 단순한 추가 긴축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예상보다 강한 경기, 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수요,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국채 발행 증가가 동시에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1년간 선진국이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에 지급한 이자가 3조3000억달러, 약 4488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전 세계 AI 관련 지출 2조6000억달러와 국방비 3조10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