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진·美관세 직격탄…BMW, 관리직도 20% 줄인다
BMW가 중국 판매 급감과 미국 관세 부담에 대응해 고위 관리직을 포함한 사무직 비용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과거 목표 수준으로 돌아가는 시점도 2030년대 초로 늦추는 등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의 장기적인 비용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MW는 경영이사회 바로 아래 직급인 고위 부사장급 65명 가운데 약 20%와 그 이하 관리직을 줄일 계획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체 관리직 감축 규모가 세 자릿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감원은 지난 6월 발표된 구조조정에 추가되는 것으로, 당시 계획에는 사무·지원부문 약 8000명 감축이 포함됐다. 절반 이상이 독일 근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