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한때 성장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종합상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에너지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이 함께 반등하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상사부문 등 선두업체들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직접 생산자산을 확보하는 등 '미래 먹거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물류·원자재 가격 동반 랠리…"영업익 두 자릿 수 상승"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각각 4.60%, 7.18% 급등한 5만6900원, 4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1.01%)은 소폭 하락했으나 현대코퍼레이션(0.20%)과 GS글로벌(5.96%)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상사 업계 전반의 주가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종합상사 3사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1조4748억원, 4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61.3%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SK증권 역시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4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