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절대 시진핑을 얕보지 마라" 사흘간 미중정상회담이 남긴 그림자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미중 정상이 워싱턴DC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5월 베이징 회담에 이어 넉 달 만인데요. 회담 기간 동안 좀 정신이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지난 나흘 동안 이 회담에서 얻은 게 뭐지, 양국이 얻은 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에 잡히는 것도 딱히 없는 것 같고요.

5월 회담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잘해보자고 한 것 같은데 무엇을 잘해보자고 했고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뾰족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대규모로 농산물을 중국에 수출한다고 해서 그것으로 미중 관계의 갈등이 마무리되는 것인가 하면, 그렇게 보기 어려운, 본질적인 문제는 건드려지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