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강자 제주반도체, 대형사 빈자리 파고들며 실적 퀀텀점프할까
코스닥 상장사 제주반도체는 지난 15일 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주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제주반도체는 2000년 4월 4일 설립되어 2005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본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2013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사명인 '(주)이엠엘에스아이'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2년 4월부터는 중견기업으로 편입되어 기업 규모 면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반도체의 가장 큰 사업적 특징은 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하지 않고 직접 설계한 제품을 전문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 생산하는 이른바 '팹리스(Fabless)'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램(DRAM)과 셀룰러램(CRAM) 제품은 대만의 파워칩과 윈본드 파운드리를 통해 위탁 생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워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주력 제품군은 모바일 응용기기에 사용되는 낸드 복합칩(MCP), 디램, 낸드 플래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6년 반기보고서 기준 디램(LPDRAM 포함) 매출이 172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4.52%를 차지하며 최대 비중 품목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