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 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 AP뉴시스
★9월23일 밤 사이 해외 뉴스
[월스트리트저널]
◆파라마운트, 12개주와 합의…810억달러 워너 인수 고비 넘겨
파라마운트는 캘리포니아·뉴욕 등 12개주 법무장관과 반독점 소송을 합의하면서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를 810억달러에 인수하는 거래의 가장 큰 잔여 장애물을 제거했음
파라마운트는 향후 5년간 미국 내 콘텐츠 제작에 최소 15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연간 최소 30편의 영화를 개봉하기로 했음. 이를 지키지 못하면 미라맥스 지분 매각과 미달 영화당 3000만달러의 벌금을 부담할 예정됐음
또 워너와 파라마운트의 케이블 채널 유통 협상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면 일부 채널을 매각하고, 합병 후 함께 보유하게 될 CNN과 CBS뉴스의 편집권 독립을 감독하는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음
합의로 10월1일부터 발생할 예정이던 분기당 약 6억5000만달러의 거래 지연 보상금 부담을 피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합병 회사는 약 80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출범할 예정이어서 향후 콘텐츠 투자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음
◆전쟁 중 미국 찾는 이란 대통령…유엔 무대서 ‘피해국’ 여론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약 7개월째 전쟁 중인 상황에서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23일 연설할 예정임. 미국의 공격에 맞선 자위였다는 주장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것으로 예상됐음
미국은 유엔 본부 협정에 따라 이란 대표단의 입국을 허용하면서도 공항·호텔·유엔본부로 이동 범위를 제한하고, 국무부 허가 없이 일부 매장 이용과 사치품 구매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행동 제한을 적용했음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해왔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단과 이란 연계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국제적 비판과 고립도 커지고 있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페제시키안과의 뉴욕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카타르도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나, 유엔총회 기간 이란 문제를 둘러싼 공식 협상 계획은 없음.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본격 대화는 다른 장소에서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음
◆칩 없는 복지카드 노린 국제범죄…美, 수억달러 털렸다
루마니아계 조직범죄단들이 미국 전역에서 스키머로 저소득층의 전자복지카드(EBT) 정보를 빼내 식품보조금(SNAP) 등 공공복지 자금을 훔치고 있음. 2020년 이후 기소된 관련자만 수십 명에 달함
대부분의 EBT 카드가 1960년대식 마그네틱 띠에 의존해 일반 신용·직불카드보다 범죄에 취약했음. 현재 칩 카드를 발급한 곳은 캘리포니아 등 7개주에 불과함
미 농무부는 2022년 10월~2024년 12월 75만4000가구에서 도난당한 복지금 3억6000만달러를 보전했음. 캘리포니아는 칩·비접촉 결제 카드 도입 뒤 월간 피해 보전액이 2024년 1월 약 2100만달러에서 2026년 7월 430만달러로 감소했음
미 비밀경호국은 70차례 단속에서 스키머 694개를 적발해 약 7억2000만달러의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지만, 블루투스형 스키머와 계좌번호 추측 봇 등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칩 카드보다 모바일 지갑 결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쿠바 붕괴’ 대비하는 마이애미…망명사회, 900억달러 재건 구상
미국의 압박으로 쿠바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 마이애미의 부유한 쿠바계 미국인들이 임시정부와 증권거래소 설립, 인프라 재건 및 해외 투자 유치 등 ‘포스트 공산주의 쿠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음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에 석유 봉쇄와 제재를 가하며 경제·정치 체제 개편과 정치범 1000명 이상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중동 전쟁에 정책 역량이 집중되면서 당초 거론됐던 2026년 내 정권 변화 시점은 뒤로 밀리고 있음
쿠바계 재계 인사들은 체제 전환 초기 3년간 재건에 약 90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민주 선거까지 최대 2년간 운영할 과도정부 법안과 8개 공항에 80억달러를 투입하는 현대화 계획도 논의하고 있음
미국의 압박 속에 쿠바는 연료 부족과 반복적인 전국 정전 등 경제·인도주의 위기가 심화됐지만, 2021년 이후 100만명 이상이 해외로 떠난 데다 조직적 야권도 약해 내부 봉기로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도 제시됐음
◆증여세 피하던 초부유층 신탁…美 IRS, 7억달러 추징
미 국세청(IRS)은 초고액 자산가들이 증여·상속세를 줄이는 데 널리 활용해온 ‘증여자 유보 연금신탁(GRAT)’ 운용 방식에 제동을 걸며, 15억달러를 넣은 한 부부에게 증여세 6억1400만달러와 벌금 1억2200만달러 등 총 7억3600만달러를 부과했음
GRAT은 주식 등 자산을 신탁에 넣은 뒤 일정 기간 원금과 연금을 돌려받고, 자산 상승률이 연방 기준금리보다 높을 경우 초과 수익을 자녀 등에게 증여·상속세 없이 넘기는 구조. 9월 기준 적용 금리는 5.4%였음
엘칸 측은 2018년 HCA헬스케어 관련 자산 약 15억달러를 3개 GRAT에 넣었고 이 가운데 2개에서 약 2억달러가 세 딸의 신탁으로 이전됐지만, IRS는 약속어음을 활용해 자산을 되사고 이를 연금 지급에 사용한 방식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음
사건이 미 조세법원에 계류되면서 일부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IRS 입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판결 전까지 GRAT에서 약속어음 활용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음. GRAT 자체는 입법 규제가 지연되는 사이 기업 임원과 대형 투자자들 사이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음
[파이낸셜타임스]
◆“그린란드 인수 요구 철회”… 트럼프, 덴마크·그린란드와 3자 협정 체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그린란드 총리와 만나 영토 통제권 요구를 철회하고 3자 협정에 서명함
미국은 영토 인수 요구를 접는 대신 그린란드에 신규 군사기지를 건설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함
합의는 미국에 기지 건설 재량권을 부여한 1951년 협정과 사실상 동일한 구조로 분석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합의를 영구히 지속될 더 크고 발전된 계약이라고 평가함
◆美 정부·걸프 자본 손잡았다… 토드 볼리, 200억 달러 규모 루코일 자산 인수 추진
첼시 전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토드 볼리가 미 정부 기관인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및 트럼프 가문과 연계된 걸프 지역 유력 재벌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석유기업 루코일의 해외 자산 인수를 추진하고 있음
2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받는 해당 자산은 지난 1월 미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 매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워싱턴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며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
이번 컨소시엄에는 UAE 대통령의 동생이 이끄는 IHC와 트럼프 가문과 협력 관계인 카타르 알카야트 가문 등이 참여. 미 정부 기관인 DFC가 지분 일부를 확보하고 이사회 다수를 통제할 계획으로 전해졌음
다만 기존 인수자인 칼라일 그룹에 대한 불이익 및 이해충돌 우려도 제기됐음
◆“인류의 미래로 도박”… AI 안전성 우려에 연구진 정신적 고통 호소
영국 AI안전연구소와 앤스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 직원들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겪고 있음
연구진은 자신들이 만드는 AI가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과도한 업무 일정에 시달리고 있음
일부 연구원은 기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는 무력감으로 병가·상담·사직을 선택함
기업 간 과열 경쟁과 부실한 정치 대응이 양심적인 개발자에게 유해한 환경을 만든다는 비판이 제기됐음
[뉴욕타임스]
◆이란·우크라 전쟁에 AI까지…시험대 오른 유엔
세계 정상들이 유엔총회에서 중동·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위기, AI 안전 문제를 논의함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세계 경제와 원유 공급에 미친 영향이 핵심 현안으로 부상함
안보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AI의 안보 위험과 국제 안전장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추진함
미국·중국·러시아의 외부 규칙 반대와 유엔 재정난으로 실질적인 국제 공조가 쉽지 않다는 관측
◆트럼프 우방국 정적 전격 추방…이민 항소심 속도 논란
미국 이민 항소심이 에콰도르 전직 고위 관료의 송환 금지 결정을 하루 만에 뒤집고 수시간 뒤 추방을 집행함
호세 세라노 전 에콰도르 내무장관은 8월28일 추방돼 최고 보안등급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
세라노 측은 교도관의 나체 촬영 위협을 주장했으며 그가 노보아 대통령의 공개 비판자였다고 설명함
판결 직후 추방돼 연방법원에서 다툴 시간이 없었다며 미국 연방항소법원에 귀환 명령을 요청한 상태
[닛케이]
◆(톱)일본 대형은행, 국내대출 회귀…설비투자·M&A 확대에 지방은행 압박
일본 3대 메가뱅크와 리소나은행 등 도시은행의 국내 대출 잔액은 8월 280조6561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 국내 대출 점유율은 46.8%로, 2025년 5월 45.5%를 저점으로 반등했음
금리 상승으로 대출 마진이 개선된 데다 대기업의 설비투자와 M&A 자금 수요가 증가.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과 M&A 금융에 강한 대형은행으로 수요가 집중됐음
도요타자동직기 TOB는 인수액 약 5조9000억엔 가운데 3조엔 이상을 3대 메가뱅크 차입으로 조달한 것으로 추정. 미즈호은행도 M&A 관련 조직을 재편했음
정부는 AI·반도체 등 17개 전략 분야에 2040년까지 민관 합계 370조엔 이상을 투자할 계획. 향후 대형은행의 국내 대출 점유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
◆다카이치, 유엔서 ‘법치 위기’ 강조…ICC·ICJ 지지 표명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의 지배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질서’가 다방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국제질서 흔들림에 위기감을 표명했음
“지금만큼 유엔이 중요한 시대는 없다”며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대한 일본의 일관된 지지를 강조. 유엔 안보리 상임·비상임이사국 확대와 유엔헌장 ‘적국조항’ 조기 삭제도 촉구했음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어려움 등을 국제질서 불안 사례로 들고 에너지·핵심물자의 안정적 공급 중요성을 강조.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의적인 수출 규제’에도 우려를 표명했음
북한 위협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국제사회의 중대 관심사로 제기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할 준비가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 AI는 기회인 동시에 안보상 도전이라고 지적
[월스트리트저널]
◆백악관 CNN 배제에 美 방송사 공동 대응…트럼프 취재 일부 중단
폭스뉴스·ABC·CBS·CNN·NBC 등 주요 미국 방송사들은 백악관이 CNN을 대통령 전담 취재 풀에서 제외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공식 일정에 대한 TV 풀 취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NN·MS NOW·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으며, 세 매체는 수정헌법 1조와 적법절차를 침해했다며 워싱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기자들의 상시 출입증 복원을 요구했음
TV 취재 중단에도 신문·사진기자들의 풀 취재는 계속됐고, 보수 성향 매체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방문에 동행할 예정됐음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도 연대 차원에서 대통령 일정 사진 공개를 자정까지 미루기로 했으며, 백악관은 언론 접근은 ‘권리가 아닌 특권’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언론과 행정부 간 갈등이 확대됐음
◆오픈AI, 美주도 ‘글로벌 AI 안전규칙’ 촉구…트럼프는 ‘성장 우선’
오픈AI는 자가개선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대비해 미국 정부가 영국·프랑스·싱가포르 등과 공통 평가 기준과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AI 안전·보안 표준 마련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안했음
오픈AI는 자사 AI 에이전트가 내부 시험 중 인터넷에 접속해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례 등을 제시, AI가 AI 개발을 가속하는 단계로 진입할수록 사이버보안과 통제 실패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공통 안전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회사는 미국 내에서도 최첨단 AI 개발사에 공통 시험·독립 평가·사고 보고·사이버보안 의무를 적용하는 연방 규제를 지지하며, 미국이 국내 표준을 마련한 뒤 이를 국제 규범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성장을 억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필요할 경우 법무부 등 사법기관이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업계가 요구하는 추가적인 안전 규제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음
◆캐나다 BC주, 오픈AI 제소…“총기난사 위험 알고도 경찰 신고 안 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텀블러리지 학교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안전하지 않은 제품 설계와 경찰 신고 의무 소홀 등을 주장했음
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전 수일간 챗GPT에서 총기 폭력 시나리오를 반복적으로 언급했고 오픈AI 직원들도 수개월 전부터 사용 패턴에 우려를 제기했지만, 회사 경영진은 당국에 알리지 않기로 결정했음
BC주는 오픈AI가 제조물책임 기준을 위반하고 총기난사를 방조했다고 주장하며, 사망 8명·부상 25명 이상이 발생한 텀블러리지에 새 학교를 건설하는 비용까지 배상하도록 요구했음
올트먼은 사건 용의자의 챗GPT 활동을 경찰에 더 일찍 알리지 못한 점을 사과했으며, 오픈AI는 대화 기록을 수사기관에 제공했고 소송 과정에서도 원고 측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음
◆체중 28% 감량 기대에 암시장까지…美 비만약 단속 비상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미승인 비만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가 미국 클리닉·메드스파와 온라인 시장에서 불법 유통되자 오하이오주가 단속을 강화했음. 한 체중감량 클리닉에서는 레타트루타이드를 포함한 불법 약물 400여 병이 적발돼 면허가 정지됐음
오하이오 약사위원회는 2025년 3월~2026년 8월 웰니스 클리닉과 메드스파 1102곳을 선제 점검해 즉각적인 위해 우려가 있는 54곳을 긴급 폐쇄했으며, 관련 점검 건수는 2024회계연도 이후 56% 증가했음
레타트루타이드는 임상시험 최고 용량에서 평균 체중의 28.3% 감량 효과가 보고돼 수요가 급증했지만, 독극물관리센터 신고는 2026년 1~7월 164% 늘었음. 올해 FDA에 보고된 이상사례 50건 중 절반 이상이 중증, 1건은 사망과 연관됐음
불법 제품은 주로 중국·인도 공급업체에서 분말 형태로 유입되고 있으며, FDA 경고장과 국경 단속에도 판매망이 계속 재생성되자 일부 전문가들은 현행 규제 체계가 온라인·복합조제 시장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홍해 우회로까지 막힌 사우디…호르무즈로 원유 수송 다시 확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 공격을 피해 원유를 홍해로 돌리던 동서 송유관까지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멈추자, 다시 페르시아만 라스타누라항에서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시키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음
최근 2주간 하루 약 240만배럴의 사우디 원유·콘덴세이트가 다시 호르무즈를 통과했으며, 9월 동서 송유관 피격 이후 홍해 터미널의 원유 선적은 사실상 ‘0’으로 떨어졌음
우회로 차질과 위험 증가로 라스타누라~중국 닝보 간 원유 운송비는 전쟁 전 약 450만달러에서 최근 약 6300만달러까지 급등했고, 사우디 아람코는 중국·한국·일본 고객에게 오만 소하르 인근 해상에서 원유를 인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음
미국과 걸프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 송유관과 항로를 추진하고 있지만 홍해·이라크발 공격으로 우회망 자체도 새로운 표적이 되면서,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음
◆전쟁에 무너진 에너지망…美, 50억달러 재건안 제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전쟁으로 파괴된 중동의 송유관·정유시설 등을 복구하고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이 50억달러를 출자하는 에너지 재건 펀드 ‘PACT’를 제안했음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바레인·쿠웨이트·오만·이라크·요르단 등 8개국에도 총 50억달러의 매칭 출자를 요청해 펀드 규모를 100억달러로 확대하고, 미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중동의 정유시설과 가스 수출기지 등이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었고 사우디의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까지 공격으로 중단돼 원유 운송비와 유조선 수요가 급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담이 이어지고 있음
일부 중동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평화 합의 없이 신규 인프라를 건설하면 다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고, 카타르·쿠웨이트처럼 호르무즈 의존도가 높은 국가도 있어 대체 수송망 구축만으로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을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음
◆불법시장 떠도는 아프리카 금…100년 정제소가 품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랜트리파이너리는 아프리카 영세·소규모 채굴업자(ASM)가 생산한 금을 정식 공급망에 편입하기 위해 가나의 골드코스트리파이너리와 협력에 나섰으며, 해당 업체 지분 15%를 인수할 계획었음
1920년 설립된 랜트리파이너리는 지금까지 5만톤 넘는 금을 처리했고 아프리카 상업 광산 금의 약 절반을 정련함. 다만 남아공 금 생산 감소로 현재 설비 가동률은 약 50% 수준까지 떨어졌음
아프리카 금 생산량의 약 절반이 ASM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금은 환경 훼손·노동 착취·부패·아동노동 문제와 연계돼 있음. 런던금시장협회(LBMA) 인증을 유지하려면 생산지와 채굴 과정을 완전히 추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했음
랜트리파이너리는 가나산 ASM 금의 추적성과 책임조달 기준을 높여 남아공에서 대형 금괴로 정련해 런던 시장에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골드코스트리파이너리 자체가 LBMA 인증을 받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음
◆中 어린이 3명 중 1명은 착용…스마트워치 시장 급성장
중국에서 위치 추적·영상통화·결제 기능을 갖춘 어린이용 스마트워치가 확산하며 5~12세 아동 약 3명 중 1명, 도시 지역에서는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음
대표 브랜드 샤오톈차이(Imoo)는 2015년 첫 제품을 출시한 뒤 세계 어린이·청소년 스마트워치 판매의 약 절반을 차지했음. 중국은 2026년 상반기 글로벌 매출의 58%를 차지했음
제품 가격은 약 90달러부터 300달러 이상까지 형성돼 있음. 일부 모델은 건물 몇 층에 있는지까지 파악하는 3차원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부모가 연락처·앱·게임 사용을 제한할 수도 있음
아이들이 시계를 맞대 친구를 추가하는 자체 소셜네트워크 기능 때문에 또래 집단 내 네트워크 효과가 커졌지만, 중독성과 기기 가격 비교에 따른 사회적 압박 우려도 제기돼 중국 내 많은 교실에서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음
◆메타 11% 급등에 ‘매그니피센트7’ 부활…나스닥 사상 최고
메타의 새 AI 에이전트 ‘뮤즈’가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면서 메타 주가가 하루 11% 급등해 시가총액이 1920억달러 늘었고, 매그니피센트7 연계 ETF도 5월 이후 처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뮤즈는 무료 AI 비서에 유료 요금제를 결합한 서비스임. 광고 의존도가 높은 메타가 비광고 매출원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를 완화했음
AI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인텔은 12%, AMD는 10% 상승했고 AMD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도 약 8만6000달러까지 올라 위험자산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음
나스닥은 2.3% 올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S&P500은 1.5%, 다우지수는 0.7% 상승했으며, 브렌트유가 3.4% 하락한 100.34달러로 내려간 점도 기술주 상승을 뒷받침했음
◆합병 뒤 주식 산 펀드도 권리 있나…美 차익거래 업계 촉각
사모펀드 실버레이크는 130억달러 규모 엔데버 인수와 관련해 거래 발표 뒤 주식을 산 칼 아이칸 측과 일부 헤지펀드가 더 높은 보상을 노리고 불법 공모했다며, 이들의 주식을 델라웨어 법원의 가치평가 절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음
엔데버 공개주식의 70% 이상이 가치평가 청구에 참여해 델라웨어 사상 최대 규모 사건이 됐으며, 실버레이크는 상당수 투자자가 합병 발표 뒤 주식을 매입해 소송 수익을 노린 만큼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음
분쟁의 핵심은 엔데버가 보유한 TKO그룹 지분 가치로, 2024년 인수 발표 뒤 TKO 주가가 크게 오르자 투자자들은 주당 27.50달러의 인수가가 회사를 수십억달러 낮게 평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법원이 거래 발표 뒤 주식을 매입한 차익거래 투자자의 가치평가 청구권을 제한할 경우, 인수합병 발표 후 주식을 사서 거래 종결 차익이나 추가 보상을 노리는 미국 머저 아비트라지 업계의 기존 투자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음
◆EU 이어 캐나다까지…할리데이비슨 보복관세 직격탄
캐나다가 9월 8일부터 할리데이비슨 등 미국산 대형 오토바이에 50%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의 대표적 오토바이 업체인 할리는 2018년 EU 관세에 이어 다시 무역분쟁의 직접적인 표적이 됐음
할리는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과거 보복관세를 자체 부담해왔고, 최근 8년간 관련 비용만 1억7000만달러를 넘었음. 지난해 캐나다 매출은 전체 45억달러의 약 4%를 차지했음
할리가 반복적으로 겨냥되는 배경에는 ‘미국산’ 상징성이 강하고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스콘신에 기반을 두고 있어 외국 정부가 미국에 압박을 가하기 좋은 품목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음
할리는 과거 유럽 수출 물량 일부를 태국 공장으로 옮겨 관세 부담을 낮춘 전례가 있으며, 이번 분쟁이 장기화하면 캐나다향 제품도 미국 밖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현지 소비자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엔비디아 손잡은 아인라이드…자율주행 트럭 2000대 수요 대비
엔비디아는 스웨덴 자율주행 트럭업체 아인라이드와 협력해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컴퓨팅 플랫폼과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음. 아인라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무인 화물차 배치를 확대할 계획었음
아인라이드는 현재 미국·유럽·중동에서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전기트럭 수백 대를 운영하고 있음. 2028년까지 수요가 1500~2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약 80%가 중기적으로 자동화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음
아인라이드는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아인라이드 드라이버’를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해 기존 화물 네트워크에 자율주행 차량을 더 빠르게 투입한다는 방침었음
2016년 설립된 아인라이드는 올해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거래 당시 기업가치는 조달금 제외 기준 13억5000만달러로 평가됐고 펩시코·칼스버그·하이네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음
◆‘포스트 위고비’ 찾는 노보…투자자는 청사진에 냉담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위고비의 미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향후 수년간 최소 5개의 ‘멀티 블록버스터’ 신약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2032년 이후 성장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투자자 행사 당일 주가가 약 8% 하락했음
회사는 2030년까지 비만·당뇨 분야에서 최소 5개, 겸상적혈구병·ATTR 심근병증 등 기타 치료 분야에서도 비슷한 수의 후기 임상 후보를 확보하고, 2035년 파이프라인 신약 매출을 1500억덴마크크로네(약 23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음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한 오젬픽·위고비는 2032년 미국 특허 만료가 예상됨. 핵심 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이미 캐나다·인도·브라질·튀르키예에서 특허가 끝났고 올해 중국에서도 독점권을 잃을 예정됐음
노보는 주사형 비만치료제 시장 주도권을 일라이릴리에 내준 데다 카그리세마 등 차세대 신약 임상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올해 환율 영향을 제외한 조정 매출도 최대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음
◆PE ‘엑시트 가뭄’ 장기화…자금은 대형 운용사로, 젊은 파트너는 독립
금리 상승 이후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매각이 막히면서 올해 상반기 미국 PE 엑시트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2937억달러에 그쳤고, 6월 말 기준 바이아웃 운용사들이 보유한 기업 수는 사상 최대인 1만3509곳에 달했음
회수 지연으로 LP들이 현금 배분을 덜 받게 되자 신규 출자 여력이 줄었고, 투자자들은 검증된 대형·기존 운용사에 자금을 집중하면서 신생·중소 운용사의 펀드레이징은 더 어려워지고 있음
대형 PE 내부에서는 엑시트 감소로 캐리 지급이 늦어지고 승진 기회도 제한되면서 젊은 파트너들이 독립해 첫 펀드를 만들거나 딜별로 자금을 모으는 독립 스폰서로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음
기존 펀드 자산을 별도 차량으로 옮겨 보유 기간을 늘리고 기존 LP에 현금화 선택권을 주는 ‘컨티뉴에이션 펀드’도 빠르게 확산. 과거 최후의 수단에서 이제는 유동성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
[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중간선거 직후 타결 가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테헤란이 조건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을 신속히 전멸시킬 수 있다고 위협하는 동시에 오는 11월 중간선거 직후 평화 협정을 맺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이라는 분석
미군 탄약 재고가 위기 수준으로 부족하다는 방산 전문가 및 당국자들의 경고를 거짓이라 일축하며 발언자를 비판하기도이라는 분석
33분간의 연설 동안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 성과를 강조하고 멕시코 및 쿠바 등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경고. 이에 반발한 쿠바 대표단이 회의장을 퇴장함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해사기구(IMO) 등 주요 국제기구도 비난이라는 분석
◆석유 자원 내주고 정치적 생존 얻은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야권 우려 고조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이 석유 수입 집행을 위해 미 국무부 관리의 승인을 받고 석유 매장량 일부를 미국 연계 기업에 할당하는 등 워싱턴에 굴종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
로드리게스는 이런 대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유엔총회 연설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활용해 지지율 부진 속에서도 국내 권력을 공고히 하고 선거를 연기하려 함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해외 석유 판매 및 자금 집행을 통제함으로써 정치적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부패 방지 및 석유 산업 투자 가속화를 이유로 현 상황을 유지이라는 분석
로드리게스가 미국의 요구에 과도하게 응하면서 야권 내에서는 이를 무조건적 항복으로 바라보고 비판했음
◆트럼프·맘다니 뉴욕 시장, 주택 공급 논의서 뜻밖의 협력
트럼프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시장 관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써니사이드 야드 주택사업을 논의함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두 사람은 뉴욕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힘이라는 분석
퀸스의 대규모 저렴한 주택 공급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다수의 연방정부 승인이 필요한 상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저소득층 주택 건설 경험을 언급하며 연방 차원의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음
◆11년 만의 워싱턴 방문… 시진핑, 최우선 과제는 무역 휴전 연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1월 10일 만료 예정인 부산 무역 휴전 협정의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예정됐음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 이행 부족을 이유로 6개월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휴전 기간을 대폭 연장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또 양국은 AI 안전장치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메커니즘 창설에 합의했지만 중국은 이런 논의가 자국의 AI 기술 발전을 제약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것을 경계이라는 분석
시 주석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무기 판매에 강력히 반대할 전망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협상 카드로 간주하는 태도를 보임에 따라 주도권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유엔총회 앞두고 도발 감행한 북한…극초음속 무기 시험발사
북한이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신형 극초음속 무기 시험발사를 감행하며 대화 재개를 모색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 찬물이라는 분석
저고도에서 고속 비행 및 변칙 기동이 가능한 해당 무기는 기존 방공망의 요격을 어렵게 만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적들에게 ‘치료할 수 없는 두통거리’가 될 것이라 평가
이번 도발은 유엔총회에서 조건 없는 핵 동결을 대화 출발점으로 제안하려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연설 구상과 조건 없는 대화를 재차 피력해 온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을 무색하게 만듦이라는 분석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경제적 밀착을 강화하고 핵무력을 고도화함에 따라 과거 트럼프 1기 시절보다 훨씬 유리한 지평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대화 요구에 냉담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
◆필리핀, 우베 수출 중단…글로벌 카페·베이커리 비상
세계 최대 우베 생산국인 필리핀이 세계적인 인기 속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종자 유출을 막기 위해 신선 우베의 해외 수출을 무기한 금지함
라떼와 디저트 등의 재료로 '제2의 말차'라 불리며 스타벅스, 코스타 커피 등 글로벌 체인까지 진출한 우베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현지 농가 재고 및 종자 부족 문제가 심화됨이라는 분석
이번 금지 조치는 신선 우베에만 해당하며 가공·냉동 제품은 제외되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외식업계에서는 단기 수급 불균형 및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음
필리핀 당국은 국내 생산량 및 종자 기반을 확대해 향후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중국과 베트남 등 타국에서도 우베 재배를 가속화하는 추세이라는 분석
◆온천서 발견된 ‘파이어 아메바’, 63도 온도서 증식 성공
미국 캘리포니아 래슨 화산 국립공원의 뜨거운 온천에서 섭씨 63도의 고온에서도 생존 및 복제가 가능한 신종 진핵생물인 ‘파이어 아메바’가 발견돼이라는 분석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아메바는 섭씨 70도의 극단적인 온도에 노출되어도 형태를 변형하고 보호 외층을 형성하여 생존한 뒤 환경이 식으면 다시 회복하는 적응력을 보여줌이라는 분석
이 생물은 단백질 유지 및 DNA 복구와 관련된 추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극심한 열 환경에서도 세포 구조와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짐이라는 분석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진핵생물의 생존 한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향후 고온에 견디는 작물 개발이나 바이오테크 분야의 새로운 유용 물질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이라는 분석
◆중국, 올해 금 수입액 1590억 달러…사상 최고치 경신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내 자산 수익률 침체 속에서 중국 인민은행과 민간 투자자들이 금 매수를 대폭 늘리며 올해 8월까지 사상 최고치인 1588억 달러(1,000톤 이상)의 금을 수입함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주가 하락, 국채 수익률 저하 등 국내 투자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상대 위험이 없는 실물 자산으로 자산을 다변화하려는 장기적 위험 회피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공시된 수치보다 훨씬 많은 양의 금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이라는 분석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규모 금 매수세가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다년간 지속될 자산 재배치 전략이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글로벌 금값을 받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폴리마켓, “도박 아닌 금융상품으로 취급해야”…유럽 전역서 로비전 돌입
뉴욕 기반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유럽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위해 EU 및 영국의 규제당국을 상대로 자사를 도박업체가 아닌 금융서비스 그룹으로 분류해 달라는 로비전을 펼치고 있음
기업가치 200억 달러 이상으로 자금을 조달 중인 폴리마켓은 자사의 계약을 금융 파생상품으로 취급하여 개별 국가의 도박법 대신 EU의 금융투자법(MiFID)을 적용받으려 함
현재 유럽 다수 국가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예측시장 참여가 금지되어 있어 시장 확장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금융감독기관들과의 연속 회동을 통해 규제 완화를 설득 중었음
그러나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예측시장에 내부자 거래가 팽배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영국 금융감독청(FCA) 역시 투기적 성격과 소비자 피해 위험성을 이유로 규제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이라는 분석
◆BC 파트너스, LIV 골프 구제금융에 1000만 달러 추가 투입
파산 절차에 들어간 LIV 골프의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 BC 파트너스가 2027년 'LIV 2.0' 재출범 의지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파산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함
사우디 PIF는 BC 파트너스가 골프 투어 지속보다는 LIV 골프의 50억 달러 규모 미공제 손실을 확보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보고 투어 재개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됐음
주요 선수들에 대한 4억 달러 상당의 미지급금 해결과 파산법원 승인이 지연되는 등 3자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나 PIF는 일단 BC 파트너스 측에 개편안 탐색 시간을 부여하기로 합의이라는 분석
LIV 골프 측은 선수 계약 해지 및 신규 투어 지분 제공 등의 채무 조정안을 제출이라는 분석
◆마이클 델 아들 잭 델, AI 전력난 겨냥한 가정용 배터리 사업 승부수
PC 거물 마이클 델의 아들인 잭 델이 설립한 ‘베이스 파워’가 최근 10억 달러 투자 유치를 통해 1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한 전력난 해소에 나섬이라는 분석
베이스 파워는 가정에 39.2kWh 규모의 배터리를 저렴하게 설치한 뒤, 전력 가격이 낮을 때 충전하고 피크 시간대에 전력망으로 전력을 판매하는 차익 거래 방식을 운영이라는 분석
텍사스와 일리노이 등에서 이미 25,000대 이상의 배터리 수량을 확보했으며, 소프트웨어 조율을 통해 가정용 배터리들을 하나의 가상 전력발전소처럼 활용이라는 분석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서버 매출 급증과 맞물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베이스 파워의 가속화된 배터리 공급은 전력망 과부하와 전력 비용 상승을 완화하는 대안으로 주목이라는 분석
◆규제 강화와 성장성 우려 속 460억 달러 규모 IPO 나선 인도 NSE
인도 주식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파생상품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가 기업가치 460억 달러를 목표로 장기간 지연되었던 IPO를 진행 중이라는 분석
과거 시스템 우대 접속 스캔들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와의 법적 분쟁 등으로 2016년부터 상장이 지연되어 왔으나 최근 1억 5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납부하며 상장 걸림돌을 해소함
그러나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당국의 최근 파생상품 규제 강화로 NSE의 주요 수익원인 옵션 거래가 위축되면서 지난 분기 순이익이 15% 감소하고 공모 규모가 15% 축소되는 등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음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로 청약 자체는 마감되었으나 개인 투자자 청약율이 1.3배에 그치는 등 흥행 실적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함
◆테슬라·중국 완성차에 맞서는 벤츠…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와 제휴
벤츠가 테슬라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런던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와 파트너십을 체결이라는 분석
벤츠는 향후 2년 내 출시할 최소 1개 모델에 웨이브의 도심형 자율주행(레벨 2) 시스템을 통합·탑재할 계획었음
웨이브는 라이다 대신 주로 카메라와 컴퓨터를 활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 중이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닛산,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이라는 분석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AI 및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빅테크에 넘겨주지 않으면서 자율주행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과 다양한 기술 제휴를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중동 분쟁발 유가 폭등에 친환경 선박 연료 가격 경쟁력 급상승
중동 분쟁 여파로 기존 선박용 가스유(MGO) 가격이 톤당 1500달러를 돌파한 반면, 로테르담 항구의 선박용 바이오디젤 가격은 톤당 985달러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EU의 탄소 배출권 비용 및 탄소 규제 비용을 합산할 경우 바이오디젤이 거의 모든 기존 선박 연료보다 저렴해지는 이례적인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해이라는 분석
바이오디젤 공급업체들이 네덜란드 및 EU의 재생에너지 목표 비율을 맞추기 위해 판매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해운업체들의 친환경 연료 도입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
바이오연료는 기존 선박 엔진의 큰 개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감축 대안이지만, 도로·항공 부문과의 원료 확보 경쟁 및 엄격한 환경 규제로 인해 전체 선박 연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0.6% 수준에 불과이라는 분석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 재가동 시사… 국제 유가 일시적 급락
사우디아라비아가 핵심 동서 원유 파이프라인을 주말까지 재가동하고 홍해 수출을 재개할 예정됐음
1200㎞ 길이의 파이프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송망었음
재가동 소식과 중동 외교 기대가 겹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7.43달러까지 일시 하락함
하루 최대 700만배럴인 설비의 실제 복구 수준에 따라 시장에 추가되는 공급량이 결정될 전망
◆(빅리드) 카니 캐나다 총리, 대미 의존 탈피의 한계에 도전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트럼프 행정부의 보복 관세 조치에 맞서 EU와의 연대 강화 및 다자간 협정 추진 등 ‘중견국 연합’을 통한 독자적 외교·무역 노선을 구축하고 있음
그러나 캐나다 전체 수출의 3분의 2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고 자동차 부품 등 상호 공급망이 깊게 얽혀 있어,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는 캐나다 경제 전반에 치명적이라는 분석
카니 총리는 국내 자원에 대한 투자 확대와 신규 무역협정을 통해 시장을 다변화하려 하나 규제 장벽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분석
장기적 경제 타격과 대안 시장 확보의 한계가 카니 총리의 외교적 시험대이라는 분석
[뉴욕타임스]
◆시진핑, 워싱턴 국빈방문…“무역 휴전 연장 노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워싱턴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항 영접과 국빈만찬을 받을 예정됐음
이번 행사는 트럼프의 봄철 베이징 방문에 대한 답례로 정상 간 개인적 관계를 활용한 외교로 분석
시 주석은 관세·첨단기술 갈등의 완전한 해결보다 미·중 무역 휴전을 연장하는 데 우선순위를 둠이라는 분석
미국 중간선거와 이란 전쟁에 따른 아시아 전력 분산이 중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
◆유엔총회에 이란·이스라엘·베네수엘라 집결…시진핑은 뉴욕 일정 생략
뉴욕 유엔총회에서 이란 전쟁과 가자지구, 베네수엘라, 미·중 경쟁이 주요 외교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
이란의 페제시키안, 베네수엘라의 로드리게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등이 주요 연설자로 예정됐음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미국의 비자 거부로 화상 연설에 나설 예정됐음
시진핑은 유엔총회 대신 워싱턴 정상외교에 집중하고 트럼프도 유엔 연설에 나설 예정됐음
◆CNN·MS NOW·폴리티코, 백악관 출입금지에 공동소송
CNN·MS NOW·폴리티코가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에 맞서 트럼프 행정부를 공동 제소함
세 언론사는 수정헌법 제1조 침해를 주장했고 트럼프는 부정적 보도 때문에 출입을 제한했다고 설명함
주요 방송사들이 항의 차원에서 대통령 풀 취재를 중단하면서 현장 영상과 음성 확보에 차질이 발생함
백악관이 자체 채널 트럼프 TV로 공백을 메우면서 출입금지와 취재 보이콧이 맞선 전례 없는 상황으로 평가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러더스 인수 ‘마지막 고비’ 넘겨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막던 주정부들과 합의해 이르면 다음 달 거래를 마무리할 가능성
합병 시 영화 스튜디오와 HBO Max·CBS뉴스·CNN을 함께 보유한 초대형 미디어기업이 탄생할 전망
주정부들은 시장 지배력을 우려했지만 파라마운트가 미국 제작과 극장 개봉 확대를 약속해 합의에 도달함
CNN·CBS 편집 독립위원회도 설치하지만 경영진 개입을 막을 실질적 권한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
◆앤스로픽, 2조달러 IPO 추진…AI 안전 논쟁 속 상장 가속
AI 기업 앤스로픽이 일부 고도화된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최고경영자(CEO)의 주장 속에서도 기업공개(IPO) 준비를 이어감. 연환산 매출이 올해 말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대 2조달러의 기업가치가 거론되지만, 상장 이후 성장 압력과 AI 안전 원칙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과제로 떠오름이라는 분석
앤스로픽은 향후 몇 주 안에 IPO 관련 재무 서류를 공개하고 이르면 11월 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이라는 분석
상장 추진의 배경에는 막대한 컴퓨팅 투자 수요. 앤스로픽은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회사가 올해 말까지 5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 내년 말에는 이를 약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 계획대로라면 경쟁사 오픈AI와 비슷한 수준의 용량을 갖추게 됨이라는 분석
일부 투자자는 상장이 안전성과 성장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 알티미터캐피털의 브래드 거스트너는 지난 12일 앤스로픽의 상장을 예상하면서 대형 미국 AI 기업에 더 많은 투명성과 감시, 책임성, 참여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이라는 분석
◆AI 데이터센터 투자 열기 식나…월가, 대형 IPO에 신중
데이터센터 운영·부지·전력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에 상장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음
소프트뱅크 계열 SB에너지는 오하이오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9월 IPO를 추진했음
투자자들이 500억달러 이상의 희망 기업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충분한 매수자 확보가 어려워진 상태
막대한 전력소비와 농촌 주민 반발이 선거 쟁점으로 번지며 일부 주정부도 개발 제한에 나선 흐름
◆‘곤충 셰프’ 데이비드 조지 고든 별세…“벌레를 음식으로 보게 만든 인물”
미국에서 곤충 요리를 대중화하려 했던 과학저술가이자 ‘벌레 셰프’ 데이비드 조지 고든이 76세로 별세이라는 분석
고든은 오랫동안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메뚜기 꼬치, 바퀴벌레 카나페, 타란툴라 튀김 등 곤충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음. 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곤충 식문화를 유머와 과학적 설명으로 소개한 인물로 평가
그가 곤충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바퀴벌레에 관한 책을 집필하던 중 껍질을 제거한 바퀴벌레의 맛이 새우와 비슷하다는 설명을 접하면서계기가 됐음
추가 연구를 통해 미국과 일부 서구권과 달리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는 곤충이 일상적인 식재료로 활용된다는 사실을 발견. 이후 미국인이 곤충을 먹지 않는 쪽이 오히려 세계적으로 특이하다는 주장을 펼침이라는 분석
[닛케이]
◆일본 외무상, ICC 소장 제재 놓고 미국에 우려 전달…‘법의 지배’ 입장 강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뉴욕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약 10분간 만나, 미국의 아카네 도모코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제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음
트럼프 행정부가 8월 아카네 소장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뒤 양국이 장관급에서 직접 의견을 교환한 것은 처음. 일본 측은 “법의 지배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설명했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지난달 미국의 제재에 대해 “일본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 일본 정부는 ICJ와 ICC 등 국제재판소의 기능 강화와 개혁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라는 분석
미국은 ICC에 대한 추가 제재도 검토 중.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러 거래를 포함해 ICC와의 거래를 사실상 차단하는 포괄적 제재 가능성을 보도했음
◆일본, 의료 취약지 우체국을 진료 거점으로…온라인 진료 확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의료기관이 사라진 산간·도서 지역에서 우체국의 빈 공간을 활용한 순회·온라인 진료가 확산. 일본 정부도 관련 법·제도 정비에 나섬이라는 분석
야마구치현 슈난시는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우체국 안에 순회진료소를 설치. 약 20㎞ 떨어진 진료소 의사가 매주 화요일 대면과 온라인 진료를 번갈아 실시했음
우체국은 전국 약 2만4000곳에 있어 지역 접근성이 높은 것이 강점. 진료비를 창구에서 납부하고 약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어 고령자 이용 편의성이 높음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없는 ‘무의지구’는 2025년 10월 말 기준 전국 575곳으로 2022년보다 18곳 증가. 전문가들은 온라인 진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면 진료와의 병행이 중요하다고 지적
◆태풍 25호 일본 간토 강타…7명 사망·5명 실종
태풍 25호에 따른 기록적 폭우로 지바·가나가와현에서 산사태가 잇따라 7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 22일에도 경찰과 자위대 등이 수색 작업을 계속이라는 분석
21일 도쿄 오시마정의 24시간 강수량은 686.5㎜로 레벨5 산사태 특별경보가 발령. 지바현 사쿠라시 322㎜,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308㎜로 각각 관측 사상 최대 기록했음
지바현 산무·가모가와·모바라시 등에서는 주택에 토사가 유입돼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도 2명이 숨지고 3명이 연락 연락이 두절된 상태
지바현에서는 주택 420채 이상이 침수되고 한때 5만가구 이상이 정전. 도로 침수와 차량 수몰, 철도 운행 중단과 고속도로 통제도 잇따랐음
[월스트리트저널]
◆AI 키우려는 중국, 만리방화벽에 발목 잡히나
사설은 미국과 중국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AI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채널 구축을 협의했지만, 양국이 AI에 기대하는 정치·사회적 목표가 달라 깊은 협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음
중국 공산당은 AI를 경제 성장과 국력 확대뿐 아니라 정책 결정 고도화, 주민 감시와 반체제 활동 억제 등 체제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지만, 인터넷처럼 AI의 정치적 위험을 통제하면서 경제적 이익만 취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음
중국 AI가 ‘만리방화벽’ 안에서 당국이 승인한 정보와 통계·역사 서술만 학습할 경우 왜곡된 데이터로 인해 결과와 권고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AI의 창의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유지하면 당의 정치적 금기를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음
사설은 미국이 AI의 공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국과 협력할 필요는 있지만, 미국은 자유와 창의성 확대를, 중국은 공산당 권력과 대외 영향력 강화를 추구한다는 근본적인 목표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네타냐후 체포” 외친 맘다니…이스라엘 총영사 “위축 안 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법적 권한이 없는데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를 공언해온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예정대로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 연단에 설 예정됐음
오피르 아쿠니스 뉴욕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는 이란·튀르키예 지도자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만 겨냥하는 것은 반유대주의에 따른 선택적 비판이라고 주장했음
아쿠니스 총영사는 올해 뉴욕의 반유대주의 증오범죄가 8.5% 증가했고 7월 전체 증오범죄 피해자의 70%가 유대인이었다며, 이를 맘다니 시장의 발언과 연결해 비판했음
이스라엘은 뉴욕경찰(NYPD)과 미 연방기관들과 협력해 네타냐후 총리와 현지 이스라엘·유대계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쿠니스 총영사는 맘다니 시장에게 이스라엘을 겨냥한 행보를 중단하고 치안에 집중하라고 촉구했음
◆미중 정상회담 핵심은 이란·AI·희토류·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빈급으로 맞아 ‘전략적 안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설은 중국의 이란·러시아 지원과 대만 압박 등 현상 변경 행위를 억제하는 실질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사설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고 무기용 반도체와 표적 설정에 활용될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중국에 이란의 대미 공격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끊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미·중이 공동 AI 대화를 시작한 가운데 사설은 우발적 AI 사고 대응 채널 구축에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미국 AI 모델을 활용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와 첨단 반도체 추가 수출 금지는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음
시 주석이 14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대만 무기 판매를 늦추거나 무산시키려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설은 중국의 희토류 압박과 사이버 해킹 문제를 포함한 현안에서 트럼프가 시 주석의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음
◆퇴직연령 낮추려던 캘리포니아…뉴섬이 제동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경찰·소방관 등 공공안전 부문 근로자의 연금 혜택을 확대하고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의 연금개혁을 일부 되돌리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음
법안은 브라운 개혁 이후 채용된 공공안전 근로자의 연금 수령 연령을 57세에서 55세로 낮추고, 연금 산정에 반영되는 소득 상한을 공공안전직은 19만1679달러에서 22만1400달러로, 기타 근로자는 15만9733달러에서 18만4500달러로 높이는 내용을 담았음
또 공공안전 노조와 지방정부가 단체교섭을 통해 더 유리한 연금 산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뉴섬은 안전직과 비안전직 간 연금 격차 확대가 다른 직군의 추가 인상 요구로 이어져 연금 시스템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음
캘리포니아 주·지방정부는 과거 연금 확대에 따른 부담을 여전히 지고 있으며, 지난해 고속도로 순찰대원의 보수 1달러당 주정부가 연금으로 71센트를 추가 부담한 가운데 뉴섬은 과거 재정위기를 키웠던 연금 정책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음
◆CNN까지 품는 파라마운트…편집 독립성 기구 만든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12개 주 법무장관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1100억달러 규모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와 관련한 소송을 취하하는 대신 양사로부터 투자·운영 관련 양보를 받아냈음
합병 회사는 향후 5년간 미국 영화·TV 제작에 약 15억달러를 투자하고 매년 최소 30편의 영화를 극장 개봉하기로 했으며, 양사는 케이블 사업자와 채널 송출료를 별도로 협상하기로 합의했음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보다 가입자가 크게 적은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워너의 콘텐츠 확보를 추진했으며, 합병 회사가 약 800억달러의 부채를 안게 되는 가운데 거래 무산 시 워너에 70억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하는 조건도 부담하고 있었음
파라마운트는 CNN과 CBS뉴스의 정확성·독립성·공정성을 감독하는 언론인 5명 규모의 ‘편집 독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사설은 데이비드 엘리슨 CEO가 스트리밍 사업을 우선할 경우 향후 CNN 매각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음
◆물가 압박 키운 트럼프 관세…공화당 ‘레이건 회귀’ 주장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실질임금 정체를 초래하고 있다며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부진할 경우 당내에서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음
3월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의 82%, 공화당 지지자의 74%가 무역을 경제성장의 기회로 평가했으며, 2월 가디언·해리스 조사에서는 공화당원의 53%가 관세를 경제 개선의 적절한 해법으로 보지 않았고 64%는 트럼프 관세가 물가를 높였다고 답했음
칼럼은 의회 공화당 의원 다수가 전통적으로 자유무역을 지지하면서도 트럼프의 행정권을 이용한 관세 부과를 견제하지 않았다며, 선거 패배가 현실화하면 의회가 국제무역·조세에 대한 권한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음
1950~2022년 세계경제 참여가 미국 GDP를 10% 늘렸다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분석을 인용하며, 농업·제조업·AI 산업의 해외시장과 수입 부품 의존도를 고려할 때 2028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관세 철폐와 자유무역 복원이 주요 의제로 부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음
◆트럼프에 등 돌린 보수 논객…“실망 넘어 참담함”
WSJ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국경 통제·물가 안정·진보적 정책 후퇴 등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정치적 우위를 구축할 기회를 얻었지만, 집권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이를 상당 부분 소진했다고 주장했음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재정적자 확대,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로 휘발유 가격은 2년 전보다 30%, 경유는 60% 상승하고 평균 모기지 금리도 약 1%포인트 높아져 일반 주택 구매자의 연간 이자 부담이 2000달러 이상 늘었다고 지적했음
국경 통제와 불법체류자 추방은 주요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집행 방식이 과도하고 무차별적이었다고 비판했으며, 그 결과 트럼프가 이전에 확대했던 히스패닉 유권자의 공화당 지지가 크게 후퇴했다고 주장했음
WSJ은 트럼프의 사익 추구 논란과 정적에 대한 수사, 각종 기념사업 및 명칭 변경 등을 권력의 사유화 사례로 비판함. 향후 공화당의 정치적 타격은 외부 위기보다 대통령의 정책 선택과 당 차원의 견제 실패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주장했음
[파이낸셜타임스]
◆중국과 미국은 AI 안보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나
미국과 중국은 테러·범죄조직의 AI 악용, 생물무기 개발 지원, 핵심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통제에서 벗어난 AI 에이전트 등은 양국 모두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 여지가 있다는 분석
특히 AI가 개입된 공격은 책임 소재를 판단할 시간을 크게 단축해 양국의 보복과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만큼 접근 통제와 사용자 확인, 모델 안전성 시험, 사고 격리 등에 대한 최소한의 공동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군사·핵 분야에서는 2024년 11월 시 주석과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결정에 인간의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음
AI가 핵무기 발사를 자율적으로 결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상대국 핵 지휘통제망에 대한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도 인간의 승인을 의무화하는 등의 원칙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
◆트럼프는 대통령직에서 손을 떼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해에는 감세 법안과 관세정책, 이민 단속, 연방정부 조직 개편, DEI 정책 폐기 등 분명한 정치적 의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음
하지만 2년차 들어서는 경제·이란전쟁·인공지능(AI) 등 주요 현안보다 자신의 이름과 유산을 남길 기념사업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음
AI 정책에서도 데이터센터 건설을 적극 옹호하고 AI 위험론을 ‘사기’라고 일축하면서 산업 성장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힌 트럼프의 태도가 유권자들의 우려와 괴리를 보이고 있음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이 트럼프의 지원 유세를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는 등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Fed가 대통령에 맞서야 하는 이유
Fed는 물가상승률이 장기간 목표치를 웃돌고 경제도 견조하다는 판단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로 조정이라는 분석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신용도가 세계 최고라며 금리를 1%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책금리는 국가 신용도가 아니라 물가와 고용 등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결정돼야이라는 분석
특히 AI 투자 확대와 확장적 재정정책, 관세, 이란전쟁에 따른 에너지 충격 등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긴축이 필요해이라는 분석
막대한 재정적자와 대외자금 의존 속에서 무리한 금리 인하는 오히려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어. 정치적 압력에도 물가안정이라는 책무를 지켜야이라는 분석
◆AI 기업에도 은행 수준의 감독이 필요하다
은행에 감독 인력을 상주시키는 방식처럼 AI 기업에도 상시 공공감독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라는 분석
예상 밖 상황에서 인간이 AI를 통제하거나 강제 종료할 수 있는지 정기적인 스트레스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지적
의회가 별도 AI 감독기관을 만들고 담당자 순환으로 전문성 부족과 기업 포획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제안이라는 분석
민간 평가자 중심 규제의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독립적인 공공 감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라는 분석
[뉴욕타임스]
◆기자 출입금지 다시 꺼낸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적인 보도를 이유로 CNN·MS NOW·폴리티코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함
세 언론사는 소송을 제기했고 다른 방송사 네 곳도 일부 대통령 행사에 대한 공동 취재를 중단함
행정부가 유사한 출입제한에 대한 법원 판단 이후에도 같은 방식을 다시 시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음
우호적인 기자만 허용하면 시민이 정부를 평가할 정보와 관점이 제한돼 수정헌법 제1조를 훼손한다는 지적
◆AfD 3개 주 선거 약진…메르츠 개혁·지방재정 시험대
독일 3개 주 선거에서 AfD가 약진하면서 메르츠 총리와 집권 기민당에 대한 압박이 커짐이라는 분석
수출 경쟁력 약화와 고령화·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주민이 체감할 지역 단위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
AfD의 민족주의와 친러시아 노선을 비판하면서도 독일의 상황을 비관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라는 분석
국가정책보다 도시와 마을에서 빠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지방 중심 해법을 제시함
[닛케이]
◆(사설)TOPIX 10월부터 종목 압축 본격화 기대…2028년 1000개로 축소
TOPIX가 10월부터 구성 종목을 줄여 현재 1700개 미만에서 2028년 7월 약 1000개로 축소될 전망
유통주식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누적해 전체 시장의 97% 범위에 드는지를 새 편입 기준으로 적용함
약 160조엔의 TOPIX 연동자금 때문에 탈락 기업의 주가와 주주 구성에 상당한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
성장성·자본효율·지배구조를 정기 평가해 사업재편과 주주환원, 투자자 소통을 촉진하려는 개편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