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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유 공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재고 고갈과 저장시장 위축을 동반하면서다. 경유가 농업과 제조업, 중대형 운송의 핵심 연료라는 점에서 높은 연료비가 세계 경제 전반의 비용 부담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동과 러시아에서 하루 수백만배럴 규모의 경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세계 각국의 재고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지고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에서는 이달 소매 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어 농민과 트럭 운송업체의 부담이 커졌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