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 제공
액센츄어 제공
글로벌 정보통신(IT) 컨설팅·기술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Accenture)가 본업인 컨설팅 사업의 성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품에 안으면서 주가는 최근 3개월 만에 50%가량 급등했다.

미국 증시에서 지난 22일 기준 액센츄어의 최근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49.62%에 달한다. 최근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의 대형 파트너십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는 182.60달러를 기록했다. 액센츄어 주가는 지난 6월 18일 52주 최저치인 127.98달러까지 떨어졌다.

사이버 보안·데이터센터…M&A에 FCF 80% 올인

액센츄어가 지난 6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대적인 M&A 예산 증액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발표한 것이 주가 반등의 발판이 됐다. 당시 액센츄어는 당초 50억달러 수준이었던 2026년 회계연도 M&A 집행 예산을 90억달러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액센츄어의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예상치(108억~115억달러)의 80%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