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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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 상품을 찾고 결제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전자상거래의 주도권 경쟁이 ‘AI에 쇼핑몰을 어디까지 열어줄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를 두고 쇼피파이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Shop Pay'를 연결하기로 했다. 반면 아마존은 자사 쇼핑몰 접근을 차단했다. 상품 검색부터 추천·결제까지 AI가 대신하게 되면서 플랫폼의 접근권과 결제망, 광고·고객 데이터를 누가 장악하느냐가 새로운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쇼피파이는 제휴·아마존은 차단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쇼피파이와 메타는 뮤즈가 쇼피파이 입점 상점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사고, 'Shop Pay'로 주문을 완료하도록 연동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추가 수수료, 거래액 배분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WSJ은 "토비 뤼트케 쇼피파이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연동이 소비자의 쇼핑을 더 쉽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는 뮤즈가 접근할 수 있는 상품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상품을 추천한 뒤 쇼핑몰로 이용자를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결제 직전까지 관여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