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루빈' 효과…삼성전기·삼화콘덴서, MLCC 슈퍼사이클 올라탔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버 플랫폼 ‘베라루빈’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체 반도체 개발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을 위한 고용량 MLCC 생산이 우선되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 투입되는 범용 제품까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글로벌 증시에선 삼성전기를 비롯한 대형 제조사와 범용 MLCC를 생산하는 중소형주 및 소재주까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韓日 MLCC 3대 기업 모두 강세

21일 삼성전기는 2.95% 오른 14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이후 주가가 25.13% 올랐다. 이 기간에 개인과 기관은 삼성전기 주식을 각각 1조4036억원, 240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글로벌 MLCC 업체 주가도 강세다. 삼성전기와 함께 MLCC 3강을 형성하는 일본의 무라타제작소와 다이요유덴은 지난 18일 각각 4.47%, 4.17% 올랐다. 일본 증시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경로의 날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세 회사에 이어 글로벌 4위 업체인 대만 야게오도 21일 2.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