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 가격 상승률(한국부동산원 기준)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랑구였다. 한 주 동안 0.51% 상승했다. 이어 서대문구와 도봉구가 각각 0.47% 올라 뒤를 이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전·월세 물건 감소로 실수요자 중심의 중저가 지역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은 경기 남부도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 안양 동안구(0.45%), 서울 성북구(0.43%), 경기 수원 권선구(0.42%)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저가 지역은 인기 여전…서울 중랑구 상승률 1위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9월 11~17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였다. 전용면적 107㎡가 4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2위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으로 전용 150㎡가 37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4㎡가 3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30억2000만원, 여의도동 ‘수정’ 전용 150㎡는 27억7000만원에 계약되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상위 5개 단지 중 네 곳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신반포2차는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수정아파트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조합설립 인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