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 전경
네이버 본사 전경
지난주(9월 11~17일) 고액자산가들은 네이버와 삼성전자 우선주,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와 SK하이닉스에도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고액자산가들, 네이버·삼성전자우·두산에너빌리티 '베팅'

2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네이버였다. 순매수액은 84억5000만원에 달했다. 네이버 주가가 지난 11일 종가 기준 20만6500원에서 18일 19만7700원까지 밀리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은 것은 사업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보다는 대외적 요인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주 토스와의 '페이 전쟁'이 심화하며 리워드형 광고의 검색 순위 왜곡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토스 측 역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검토하는 등 갈등이 격화했다. 또한 미국 클래리티 법안의 상원 절차표결 부결로 디지털자산 입법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기업결합 일정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