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 의장. 사진=AFP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 의장. 사진=AFP
미국 중앙은행(Fed)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며 통화정책의 키를 긴축으로 전환했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물가 안정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등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입장을 반복하면서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가 워시 의장 발언 이후 하락 마감했다.

Fed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미국의 정책금리가 오른 것은 2023년 7월 26일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Fed는 202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잇달아 금리를 내린 뒤 올해 들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하며 관망해 왔는데, 이번에 '인상'을 선택하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