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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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이뤄진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인상 요인을 크게 3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경제 견조함에 대한 판단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노동시장을 포함해 경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데이터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 추세다. 그는 "잭슨홀에서도 말했듯 이 추세는 중요하다"면서 "몇 주 전 제 판단은 여름철 인플레이션 추세가 (우리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후 그 판단을 뒤집을 만한 정보는 거의 없었기에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지정학적 상황이다. 그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 지역(핫스팟)을 외면할 수는 없으며, 지정학적 상황의 전개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판단 또한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세 가지 요인 모두가 오늘 만장일치로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전이라는 표현을 명시적으로 쓰지는 않았으나 크랙 스프레드(정제마진) 등을 언급하면서 실질적으로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 영향을 고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