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아이엘 대표가 17일 서울 문정동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광식 기자
송성근 아이엘 대표가 17일 서울 문정동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광식 기자
태양광 조명업체로 출발해 실리콘 광학 소재와 자동차 전장으로 사업을 넓힌 코스닥 상장사 아이엘이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에서 처음으로 매출을 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공정별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함께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실제 계약으로 연결한 것이다. 회사는 제조·유통·모빌리티 분야의 복수 기업과 추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17일 서울 문정동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지난 14일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S사와 휴머노이드 로봇·피지컬 AI 데이터 공급 계약을 2억2000만원에 맺었다”며 “피지컬 AI 데이터가 실제 매출로 이어진 첫 계약”이라고 밝혔다. 전체 계약금 가운데 데이터 학습과 고객사 생산 현장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PoC) 대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