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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기자 회견은 3시 30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주목
위원 전망 담긴 점도 표에 관심"
추가 인상 가능성 주목
첫 번째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9월 인상 가능성은 92.7%다. 로이터 조사에서도 이코노미스트 85%가 3.75~4.00%로의 인상을 예상했다. 8월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1.2% 증가해 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BMO캐피털은 "Fed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0.25%포인트(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면, 관심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금리 인상이 추세의 시작인지, 단발성 조치인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케빈 워시 의장의 멘트와 함께 살펴야 할 게 '점도표'다. 9월 FOMC는 위원 18명이 향후 금리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밝히는 점도표가 공개된다.
만약 금리가 올라가고, 이날 공개되는 점도표에서 중간값이 3.8% 수준이 유지된다면, '이번이 마지막 인상'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중간값이 4.1% 정도로 올라간다면, 10월이나 12월 중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위원들이 찍은 점이 4.3% 수준에 몰려 있으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FOMC 내 강한 추가 긴축 의견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임명 위원 의견에 관심
투표 결과도 관심사로 꼽힌다. 지난 7월엔 '9대 3' 동결이었다. 해맥, 카시카리, 로건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을 미루는 데 찬성했을 수도 있다"며 "일각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나 미셸 보우먼 Fed 이사가 반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예상과 달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 결과로 10·30년 만기 국채가 급등한다면, 시장의 충격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월가에선 워시 의장에게 "인플레이션 3%대인데 Fed가 왜 안 움직이느냐"며 신뢰성에 대한 공격을 퍼부을 가능성이 크다.
WSJ "주식 시장에 큰 타격 없을 듯"
WSJ는 "최근의 사례를 보면, Fed의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PL파이낸셜의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첫 금리 인상 후 처음 4개월 동안 주가는 하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S&P500 지수는 첫 금리 인상 후 12개월 동안 평균 10.7% 상승했다. LPL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 부흐빈더는 최근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이전의 시장 주기에서 얻은 핵심 교훈은 금리 인상이 일반적으로 강세장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동부 시간으로 16일 낮 12시 기준 S&P500, 나스닥100은 0.4~0.9%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약 0.05%포인트 하락한 4.95%를 나타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 하락하여 배럴당 10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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