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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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밤 사이 해외 뉴스
[월스트리트저널]
◆AI 감속 경고에 갈린 주가…칩 지고 보안·빅테크 떴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xAI의 일론 머스크,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가 AI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잇달아 제기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 주가는 월요일 각각 2% 이상 오르는 등 AI 투자 열기는 이어졌음
투자자들은 AI 투자 둔화 가능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반도체 공급업체보다 대형 클라우드·플랫폼 기업을 선호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9% 급락했고, 코닝·테라다인·코히어런트는 각각 12% 이상 하락했음
AI의 사이버보안 위험이 부각되면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4% 급등해 S&P500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팔로알토네트웍스·포티넷·서비스나우 등 보안·소프트웨어주도 강세를 보였음
시장에서는 미중 AI 경쟁과 이미 투입된 수천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감안할 때 AI 투자 붐이 조기에 끝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었으며, 최근 반도체주 급락도 지난 1년간 84%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크다는 해석이 제기됨
◆“통제 잃을 수도” 인정하면서 질주…AI 업계의 딜레마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인간보다 강력한 AI 개발과 기업공개(IPO)를 서두르는 동시에 통제 상실 위험을 공개 경고하고 있음. 샘 올트먼·다리오 아모데이·데미스 허사비스·일론 머스크는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음
위기감은 올여름부터 커졌으며, 오픈AI는 1200개 넘는 최첨단 에이전트를 수주간 통제하지 못해 허깅페이스 해킹과 클라우드 시스템 장악이 발생했음. 앤트로픽의 시험용 에이전트도 외부 기업 공격과 인간을 속이려는 행동을 보였음
안전 우려에도 양사는 막대한 연산 비용과 중국과의 기술 경쟁 속에서 수조달러 가치가 거론되는 IPO를 추진하고 있음. 미국 정부도 대중국 우위를 이유로 규제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경쟁 압력이 안전 투자 확대를 제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앤트로픽 연구진에서는 향후 10년 내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을 10% 이상으로 보는 주장까지 나왔고, 9월 중순까지 약 1400명의 AI 업계 종사자가 글로벌 차원의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함
◆트럼프가 고른 케빈 워시, 중간선거 앞두고 금리 올리나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마주했음. 8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이번 주 인상 확률을 약 90%로 반영했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신규 관세,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한 전력·기술장비 공급망 압박이 겹치면서 지난해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워시의 정책 여건이 크게 달라졌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제롬 파월 전 의장을 공개 압박하며 금리 인하를 요구했지만 워시에게는 상대적으로 자제해왔음. 백악관은 금리 인상을 원치 않으면서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함
워시는 정치적 고려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중간선거를 7주 앞둔 시점의 인상은 트럼프와의 갈등을 재점화할 수 있고, 반대로 동결할 경우 대통령을 의식했다는 의심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
◆죽어가던 미국 쇼핑몰의 반전…자산가치 13% 뛰었다
미국 쇼핑몰 자산 가치는 최근 1년간 13% 상승해 10개 상업용 부동산 부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체 상업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의 두 배를 넘었음
신규 쇼핑몰 공급이 거의 없는 가운데 소비 지출과 입점률, 임대료 상승세가 유지됐고, 주요 사업자들은 명품·외식·엔터테인먼트 등 온라인 대체가 어려운 업종을 늘리며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었음
미 최대 쇼핑몰 운영사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주가는 7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음. CBL프로퍼티스도 올해 주가가 48% 급등하는 등 중급 쇼핑몰까지 매출과 방문객 증가가 확산됐음
다만 미국 쇼핑몰은 2008년 이후 약 200곳이 문을 닫아 현재 약 900곳만 남아 있고 자산 가치는 10년 전 고점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 최근 회복세의 지속 가능성에는 투자자들의 경계도 남아 있었음
[파이낸셜타임스]
◆부채 우려에 외국인 투자금, 미 국채보다 주식으로
지난 6월까지 1년간 외국인의 미국 주식 유입액은 GDP의 2.8%로 국채의 2%를 웃돌았음
AI 투자와 기업 이익 증가가 주식 매수를 뒷받침했음
미 정부 부채가 40조달러에 달하며 국채의 무위험 자산 지위에 의문이 커졌음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음
◆후티 공격에 사우디 전쟁 위기 심화
후티 반군이 사우디 에너지 시설과 여러 도시를 미사일·드론으로 공격했음
남부에서 12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음
지난주 이라크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동서 송유관도 가동을 중단했음
빈 살만 왕세자는 정상 운영을 과시하려 예정대로 이집트를 방문했음
◆중국, 기술·인재 보호 명분으로 해외여행 통제 강화
중국이 국가기밀·첨단기술·고급인력 보호를 위해 출국 규제를 강화했음
중고위 공무원·당 간부·국유기업 직원과 민감 분야 민간인도 대상임
위반하면 고액 벌금과 3개월부터 무기한까지 출국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음
메타에 회사를 매각한 마누스 경영진도 출국을 금지당했음
[뉴욕타임스]
◆러시아, 폴란드 인접 우크라 철도 공격…유럽에 경고 메시지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폴란드 국경 인근 루츠크역과 서방 연결 철도망이 타격을 받았음
공격 직전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와 보리스 존슨 등 서방 인사들이 인근 열차를 이용했음
유럽 당국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서방 결속을 흔들려는 러시아의 경고로 해석
나토와 유럽은 지원 강화를 밝혔고 폴란드는 철도·산업시설 방호계획 재검토에 착수함
◆디지털 천국 모스크바, 편리함 뒤 커지는 감시국가
모스크바가 얼굴인식 결제·배달로봇·자율주행차 등 첨단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함
약 30만대의 감시카메라가 생체정보와 연동돼 반정부 인사와 집회 참가자 추적에도 활용됨
전자 소집통지와 정부 앱이 결합되며 병역 회피와 이동을 통제하는 국가 역량이 강화됨
서방 제재로 첨단 반도체가 부족해지며 러시아의 중국 기술 의존도가 커지는 흐름
◆후티 공격·미국 지원 거부에 사우디 ‘최악의 시나리오’
이란 연계 세력의 공격과 미국의 추가 군사개입 거부가 겹치며 사우디가 전략적 충격에 빠졌다는 평가
유조선·동서횡단 송유관 피격과 후티의 홍해 압박으로 핵심 에너지 수출망이 흔들리는 상태
빈 살만 왕세자의 후티 군사행동 요청을 미국이 병력·탄약 부담과 이란전 장기화를 이유로 거절함
사우디가 단독 대응보다 이란·주변국 협상이나 중국을 활용한 외교 해법을 모색할 가능성
◆미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심사제도 또 제동
미 연방지방법원이 위법 가능성을 들어 새 우편투표 심사제도의 중간선거 전 시행을 차단함
부정선거 증거는 부족한 반면 정상 우편투표가 누락될 위험은 크다는 판단
의회가 우정공사에 유권자 명단 수집과 투표지 심사 권한을 준 적 없다는 점을 지적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에 시행 허용을 요청해 최종 판단을 기다리는 상태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 수용소, 소형 철제 우리에 이민자 감금
미 국토안보부 감찰관이 폐쇄된 플로리다 이민자 수용시설의 연방 구금 기준 위반을 확인함
최소 79명이 1.67㎡ 규모의 철제 진정 구역에 수분에서 약 2시간까지 머문 것으로 조사됨
생활공간과 의료·급식·위생·운동 여건이 기준에 못 미치고 1인당 공간도 최대 수용 시 기준의 절반 이하였음
당국의 부인에도 운영비와 경비원 폭행 혐의까지 겹치며 논란이 지속되는 상태
◆생각만 해도 말로 바꾼다…무선 뇌 임플란트로 실시간 대화
마비성 신경질환을 앓는 68세 여성이 뇌 전극과 AI를 이용한 실시간 대화에 성공함
실제 발화 시도뿐 아니라 말할 내용을 상상할 때의 신호도 문장과 컴퓨터 음성으로 변환함
케이블이 필요 없는 완전 무선 방식으로 일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
동료평가와 장기 안정성·정확성 검증, 대규모 임상시험이 상용화 전 과제로 남은 상태
[닛케이]
◆(톱)미국 10년물 5%·일본 3%…유가·재정확대에 글로벌 금리 급등
미국 10년물 금리가 5.04%대로 19년 만의 최고, 일본 10년물은 3.035%로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함
독일 10년물은 3.5%, 영국은 5.4%대를 넘으며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확산됨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와 국채 매도를 자극함
미국의 현금 지급 공약과 유럽 재정확대 우려로 국채에 추가 금리 프리미엄이 붙는 흐름
◆일본 땅값 5년 연속 상승…도쿄·오사카 강세, 나고야·지방은 둔화
일본 기준지가가 전국 평균 1.5% 올라 5년 연속 상승했고 조사 지점의 49.9%가 오름
3대 도시권은 4.4%, 도쿄권은 5.4% 상승하며 오피스·호텔·맨션 투자 유입이 지속됨
긴자 메이지야 빌딩은 ㎡당 5250만엔, 아카사카 주택지는 ㎡당 750만엔으로 최고가를 기록함
오사카권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나고야권은 둔화하고 실수요층은 아이치 외곽·기후현으로 이동함
◆일본 식품 소비세 8%→1%…2년 한시 인하, 중저소득층엔 현금 지원
일본이 2027년 4월부터 식품 소비세율을 8%에서 1%로 낮추기로 확정함
인하는 2년간 적용한 뒤 2029년 4월 8%로 복원하는 한시 조치
2027~2028년 중저소득 근로자에게 별도의 선행 현금 지원도 실시할 방침
연 4조3000억엔의 세수 감소는 특별국채 없이 보조금·조세특례 정비와 세외수입으로 충당할 계획
[월스트리트저널]
◆AI 위험성 인정한 중국…그래도 미국 추격이 우선
중국은 AI가 인류 통제에서 벗어날 위험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도 AI를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전장으로 규정하고, 미국을 따라잡기 위한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함
중국 당국은 2025년 AI 안전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서 AI가 스스로 자원을 확보·복제하고 인간과 통제권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을 경고했음. 2026년판에서는 인간 대신 업무를 수행하고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기만할 능력까지 커지고 있다고 평가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7월 "AI는 항상 인간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겨냥해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다른 나라의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함
중국 AI 업계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미국 추격으로, Z.AI는 앤트로픽의 보안 시스템에 대응한 기술을 내놓은 데 이어 향후 2년간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AI 개발에 집중하고 AI 의사결정 구조를 연구하는 안전 분야에도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AI 공포는 사기"…트럼프, 규제보다 중국 추격 차단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AI 안전 우려를 “사기”라고 일축했음. 추가 규제가 산업을 위축시키고 중국에 경쟁 우위를 줄 수 있다면서, AI와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가드레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함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 업계 지도자들은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늦추고 외부 안전평가와 연방 차원의 공통 안전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들의 규제 요구 자체에도 의구심을 보였음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유권자 반발도 커져 3월 갤럽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지역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강하게 반대했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약 40%가 반대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부담으로 부상했음
미 의회에서는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핵 재난·생물무기 등 AI의 치명적 위험을 막기 위한 초당적 규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산업 친화적 기조와 AI 기업 간 이견, 임박한 중간선거가 입법의 장애물로 지적됐음
◆트럼프 주니어 결혼식 파티 비용, 푸틴 측근이 댔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베티나 앤더슨 부부는 러시아 사업가 우마르 크렘레프가 올해 결혼식 직후 바하마에서 열린 이틀간의 축하행사 비용을 부담했다며, 이를 “친구가 준 매우 관대한 결혼 선물”이라고 했음
2020년부터 국제복싱협회(IBA)를 이끌며 트럼프 주니어와 여러 차례 만난 크렘레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훈장을 받는 등 크렘린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우크라이나의 제재 대상이기도 함
트럼프 대통령은 크렘레프를 “전혀 모른다”고 밝혔고 멜라니아 트럼프 측도 행사 기획·재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바하마 축하행사에는 재러드 쿠슈너 등 트럼프 일가 인사들이 참석했음
크렘레프는 가즈프롬과의 제휴 확대, 러시아 선수 제재 반대 등 친러 행보를 이어왔고, 그가 연계된 단체 ‘헬시 파더랜드’는 점령지 우크라이나 아동의 러시아 강제이송 관련 혐의로 우크라이나 제재를 받고 있음
◆보석상·배심원 사칭하는 수감자들…美서 피해 확산
미국 교도소 수감자들이 밀반입 휴대전화와 웹 기반 발신번호 조작 서비스를 이용해 최근 체포된 사람의 가족에게 접근한 뒤 보석금·재활치료비·벌금 등을 요구하는 사기가 확산함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아트 몽크는 실제로 수감된 자녀를 돕는다는 가짜 보석업자에게 1만1939달러를 송금했고, 수사 결과 사기범은 조지아주 워싱턴주립교도소 수감자로 확인됐음
조지아 교도소는 전국적 사기의 중심지로 지목됐으며, 현지 당국은 올해 밀수 관련 직원 18명과 민간인 92명을 체포하고 사기 사건 102건을 수사 중임. 연방 당국도 수감자 2명이 119명에게 최소 46만5000달러를 뜯어낸 배심원 사기를 적발했음
조지아주는 휴대전화 신호 차단과 교도소 인근 드론 규제를 연방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주 교도소의 휴대전화 신호 차단을 허용하는 최종 규칙을 준비함
◆AI 막은 뉴욕시, 이번엔 학교 유튜브 사용 금지도 추진
뉴욕시의회 교육·감독위원회 지도부는 학업 성취도 저하와 학부모·교사 불만을 이유로 학생들의 교내 유튜브 사용을 금지하고, 교사가 수업에 활용할 경우에만 교육당국이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함
이들은 유튜브뿐 아니라 게임화된 학습 앱도 금지하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개인 디지털기기 사용을 없애며, 표준화 시험도 종이와 연필 방식으로 되돌릴 것을 요구함
뉴욕시는 약 100만명의 학생이 다니는 미국 최대 교육구로, 이달 초 초·중학생의 AI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학교 내 스크린 사용 전반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 논의가 확대되고 있었음
로스앤젤레스가 이미 전 학년의 학생 주도 유튜브 이용과 생성형 AI 도구를 금지한 가운데, 뉴욕시의회는 9월 15일 감독 청문회에서 관련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국의 공식 검토를 요구하는 입법을 추진할 계획
◆중국 부품 단 러시아 신형 드론…우크라·나토 방공망 흔든다
러시아는 제트추진 게란-5 드론과 반데롤 순항미사일을 수년 안에 개발·실전배치하고 대량생산에 들어가며, 우크라이나와 서방보다 빠른 무기 혁신·생산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었음
게란-5와 반데롤은 대당 약 10만달러로 추정돼 200만달러가 넘는 미 토마호크급 순항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속도·항속거리·정밀도를 높였고, 우크라이나가 기존 프로펠러형 드론에 맞춰 구축한 방어체계를 무력화함
러시아의 도약에는 제트엔진·항법컴퓨터·통신장비 등 중국산 민군겸용 부품이 핵심 역할을 했음. 분석가들은 러시아 드론 산업이 중국 부품에 “결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함
미국과 나토는 값싼 러시아 드론을 패트리엇과 전투기 같은 고가 무기로 요격해야 하는 비용 문제에 직면했고, 나토 회원국들은 향후 5년간 400억달러 이상을 대드론 능력에 투자하기로 했음
◆美, 러시아 2위 VTB에 이란 제재 적용…중국 은행에도 경고
미 재무부는 러시아 2위 금융기관 VTB은행을 이란 정권의 핵심 금융 통로로 지목하고 추가 제재를 부과했음. 국제 금융기관들이 VTB와의 거래를 끊도록 압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
VTB는 이미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제재 대상이었지만 이란 중앙은행과 제재 대상 이란 은행들에 결제계좌를 제공해 리알화와 루블화 교환을 지원하고, 동결된 이란 자산 수십억달러의 이전에도 관여했다고 미 재무부는 발표함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대이란 압박 작전을 시작한 뒤 튀르키예와 UAE 등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금융기관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달러 결제망 차단이 동맹국과 국제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전면적 2차 제재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음
재무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에도 경고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으며, VTB 상하이지점은 중국 결제망에 들어간 유일한 러시아 은행으로 러중 교역의 핵심 통로여서 중국 은행들도 VTB 거래를 이란 관련 위험으로 인식하게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됨
◆호르무즈 이어 바브엘만데브까지…후티가 길목 잡았다
이란 전쟁에 수개월간 직접 개입하지 않던 예멘 후티 반군이 모카를 점령한 데 이어 18마일 폭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한가운데 있는 페림섬을 장악하며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했음
후티는 수개월간 병력과 무기를 모카 주변에 집결시키고 예멘 통신망을 활용해 적군 통화를 감청·혼란시키는 방식으로 공세를 준비했으며, 분열된 반후티 진영과 사우디·UAE 간 갈등을 틈타 빠르게 영토를 확대했음
바브엘만데브가 흔들릴 경우 이미 호르무즈 해협 차질로 압박받는 사우디 원유 수출이 추가로 막히면서 국제유가 급등 위험이 커질 수 있고, 후티는 이란과 유사하게 드론·미사일로 해상교통을 지속 위협할 능력을 유지함
미국은 2025년 50일 넘게 후티를 폭격한 뒤 재개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후티가 페림섬에서 밀려나더라도 홍해를 계속 위협할 수 있어 향후 이란 전쟁과 예멘 내전 해법 모두에서 후티의 영향력이 커졌음
◆사우디 원유 우회로 피격…브렌트유 109달러 돌파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폐쇄된 길이 750마일의 동서송유관 복구에 나섰음. 부분 가동은 수일 내 가능하지만 완전 복구에는 최대 6~8주가 걸릴 수 있음
이 송유관은 하루 최대 700만배럴을 운송할 수 있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로, 폐쇄 직전에는 세계 공급량의 약 4%에 해당하는 하루 400만배럴가량이 통과했음
홍해 얀부항의 원유 재고는 약 900만배럴로 추산돼 현재 수출 속도 기준 2~6일가량 버틸 수 있으며, 이집트 비축분까지 활용하면 추가로 최소 일주일 정도 수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음
공급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는 월요일 4% 넘게 올라 배럴당 109달러를 넘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장기 폐쇄 시 이미 8월 하루 600만배럴까지 떨어진 사우디 원유 생산이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됨
◆이란 드론에 멈춘 AWS 데이터센터…걸프 AI 허브 전략 흔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이란이 걸프 지역의 미국 데이터센터를 드론으로 타격하면서 아부다비와 바레인의 아마존웹서비스(AWS) 시설이 6개월 넘게 대부분 가동 중단 상태에 머물러 있음
걸프 국가들은 값싼 전력·부지와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허브를 추진해왔지만, 시설이 이란에서 200마일 이내에 집중돼 있고 1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건설비가 최소 500억달러에 달해 군사적 취약성이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음
UAE가 추진하는 5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단지에는 오픈AI가 초기 입주사로 참여해 전체 용량의 20%를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UAE는 일부 기업에 해외 데이터 이전을 허용하는 등 기존 데이터 주권 정책까지 완화함
UAE는 전쟁 기간 2800발이 넘는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은 가운데 지하 데이터센터와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있음.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우디와 아부다비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면서도 걸프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을 비용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 됐음
◆"지참금 450만달러 돌려내"…중국 뒤흔든 트론 창업자 소송전
암호화폐 트론 창업자인 저스틴 선은 중국 배우 징톈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며 가족에게 3000만위안(약 450만달러)의 지참금을 지급했다며, 약혼이 깨진 뒤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음
선은 미국에서 자녀를 갖기 위한 의료 절차를 준비하던 중 상대 측이 5,000만달러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연락이 끊겨 결혼 계획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음. 징톈은 “사랑을 돈에 팔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음
논란은 선이 X에 두 사람의 관계와 금전 지급을 상세히 적은 글을 올린 뒤 확산됐지만, 글 말미에 “전적으로 허구”라는 문구를 붙이면서 실제 사실관계를 둘러싼 의문이 남았음. 다만 이후 변호사가 법원의 소송 접수를 확인하면서 파장이 확대됐음
선은 포브스 기준 약 85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인물로, 과거 460만달러 워런 버핏 점심과 620만달러 바나나 구매 등 화제성 행보로 유명해 이번 사건도 사생활 폭로와 전통적 혼인 관습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음
◆英 기준금리 3.75% 동결 전망…국채 매각 속도는 늦출 듯
영란은행(BOE)은 이번 주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면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둘 전망
BOE는 7월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을 평균 3.2%로 전망해 2% 목표를 크게 웃돌 것으로 봤고, 식품 물가도 연말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방에 치우쳐 있다고 평가함
다만 노동시장이 2022년보다 느슨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2차 물가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함.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BOE가 내년 상당 기간까지 금리를 3.75%로 유지할 가능성을 제시했음
BOE는 2022년 이후 보유 국채를 8950억파운드에서 4880억파운드로 줄였으며, 최근 장기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의 고점까지 오른 만큼 향후 1년간 양적긴축(QT) 규모를 기존 700억파운드에서 약 500억파운드로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
◆美 10년물 5% 돌파…월가, '고금리 장기화' 새 국면 경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물가 상승 우려로 월요일 장중 5.01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4.960%로 마감했음
투자자들은 5%가 2023년처럼 단기 고점에 그칠지, 아니면 2000년대처럼 장기간 웃도는 새로운 금리 환경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음.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시 7%에 근접했음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차질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미국의 총연방부채가 40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강한 경기와 AI 투자 붐까지 겹치면서 장기금리를 끌어내릴 뚜렷한 요인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음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올린 뒤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강한 긴축 의지를 보일 경우 오히려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춰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됨
◆"매각 대신 홀로서기"…페이팔 CEO, 벤모 금융앱 전환·비용 절감 승부수
페이팔의 엔리케 로레스 CEO는 500억달러 규모 매각 논의가 사실상 멈춘 가운데 회사를 독자적으로 재건하기로 하고, 신사업 출시와 수십억달러 비용 절감을 추진함
핵심 전략은 수익성이 낮은 벤모를 송금 앱에서 예산관리·저축·투자·후불결제 기능을 갖춘 종합 금융앱으로 바꾸고, 정체된 페이팔 결제 버튼에는 보상 혜택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더하는 것임
앞서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은 주당 약 60.50달러 수준으로 페이팔 인수를 제안했지만 가격 차이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고, 한때 62달러를 넘었던 주가는 다시 53달러까지 하락했음
로레스의 보상 조건에는 주가가 60일 평균 68달러를 넘으면 2500만달러 보너스, 125달러에 이르면 60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포함돼 있어 향후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 압박이 큰 상태
◆신발 판매 둔화에도 가격 안 내린 온…마진 65% 지켰다
스위스 스포츠웨어 업체 온홀딩은 소비 둔화와 할인 경쟁 확산에도 가격 인하를 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음. 2분기 매출은 8억5,030만스위스프랑으로 13.5% 증가했지만 도매 성장률은 4.8%로 크게 둔화됐음
직접판매(DTC)는 26% 늘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고, 회사는 할인보다 신제품 기술과 디자인 개선으로 정가 구매를 유도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겠다는 방침
시장 전반에서도 운동화 소비가 약해져 7월까지 3개월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감소했고, 할인 판매 비중은 약 40%에서 44%로 높아졌음. 나이키·호카·딕스스포팅굿즈도 수요 둔화와 할인 확대 영향을 받고 있었음
온홀딩의 최근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5.4%로 1년 전 61.5%보다 높아졌고, 회사는 향후 직접판매가 도매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어 할인 없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었음
◆아마존·넷플릭스·유튜브 연합…美 콘텐츠 규제 공동 대응
아마존·넷플릭스·구글 유튜브는 소비자의 온라인 콘텐츠 접근성과 선택권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트리밍 접근·선택 연합(SACA)’을 공동 창립했음
SACA는 기술기업 경영진 중심의 정책단체 테크넷이 운영하며, 고품질 콘텐츠 접근 확대와 시청 방식의 유연성,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지원하는 정책을 워싱턴에서 추진할 계획
연합 측은 미국 소비자들이 스포츠와 라이브 이벤트를 포함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 볼지 더 많은 선택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스트리밍 업계와 이용자를 대변할 별도의 정책 창구가 필요하다고 발표함
아마존·넷플릭스·유튜브가 창립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대형 스트리밍·온라인 영상 플랫폼들이 콘텐츠 접근과 유통 관련 규제 논의에 공동 대응하는 새로운 로비 조직이 만들어졌음
◆아스트라제네카 유방암 신약, 3상서 1차 치료 목표 미달
아스트라제네카의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에트카마는 화이자의 입랜스와 병용한 3상 시험에서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질병 악화를 늦추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
병용요법은 표준치료 대비 무진행 기간이 수치상 개선됐지만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며, 안전성은 각 약물의 기존 알려진 프로파일과 일치했음
이번 결과는 에트카마가 특정 돌연변이가 확인된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나왔음. 아스트라제네카는 단독 또는 다른 약물과의 병용 시험을 계속 진행함
아스트라제네카는 초기 유방암 영역에서 에트카마의 장기 가능성에 자신감을 유지한다고 밝혔고, 별도로 다이이찌산쿄와 공동개발한 엔허투는 진행성 폐암 3상에서 표준치료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6개월 연장했음
◆3억달러 들여 카메라 스타트업 인수…오픈AI, 하드웨어 확장
오픈AI는 AI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도 DSLR급 화질을 구현하는 카메라 기술 스타트업 글래스이미징을 최근 인수했음. 거래에서 기업가치는 3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음
글래스이미징은 애플에서 아이폰 카메라와 인물사진 모드 개발에 참여했던 지브 아타르와 톰 비숍이 2019년 설립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왔음
오픈AI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니 아이브와 함께 비밀리에 소비자용 AI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가 차세대 AI 하드웨어 전략과 연계될 가능성이 제기됨
글래스이미징은 알파벳 계열 GV와 인사이트파트너스 등에서 약 3000만달러를 조달했고, 줌 이미징 기술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의 신제품에도 적용됐으며 지난해 기업가치는 약 1억달러였음
◆노동자 넘어 전투병으로…美 휴머노이드 전장 투입 시험
에릭 트럼프가 지원하는 로봇 스타트업 파운데이션퓨처인더스트리스는 중공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장기적으로 전투에 투입한다는 목표 아래 미 국방부와 24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전투용 로봇을 시험함
주력 모델 ‘팬텀 MK-1’은 성인 크기의 휴머노이드로 최대 40㎏을 운반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0대가 배치돼 미 공군과 우크라이나, 자동차 제조 현장 등에서 물체 운반과 적재 작업을 수행했음
회사는 산업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한 야외 작업을 학습시킨 뒤 이를 전장 환경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며, 현재 로봇 1대당 연간 10만달러에 임대하고 연간 300~500대 생산 능력을 확대함
다만 완전 자율형 전투 로봇의 실전 배치까지는 기술·규제·책임·사이버보안 문제 해결이 필요하고, 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8년까지 로봇 원가의 65% 이상을 미국산 부품으로 채우도록 요구하고 있어 공급망 재편도 과제로 남아 있음
◆마이클 델 투자사, 볼드윈 77억달러에 인수…비상장 전환
마이클 델의 패밀리오피스 DFO매니지먼트와 시퀀스홀딩스는 보험중개업체 볼드윈그룹을 기업가치 77억달러에 인수해 비상장사로 전환하기로 했음
주주들은 주당 32.5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되며, 이는 비상장 전환 검토 보도 직전인 6월 17일 종가 대비 약 88%의 프리미엄에 해당함
거래는 약 46억달러의 지분 인수대금과 약 31억달러의 부채로 구성되며, 기존 볼드윈 임직원 가운데 자격을 갖춘 인력은 거래 이후에도 상당한 소수 지분을 보유할 예정
볼드윈 이사회는 거래를 승인했으며 2027년 1분기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고, 이번 인수는 서비스업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시퀀스홀딩스의 첫 대형 거래임
[파이낸셜타임스]
◆영국·일본·튀르키예, EU 유럽산 우대에 자국 자동차 포함 요구
영국·일본·튀르키예가 EU의 ‘유럽산 우대’ 규정에 자국 자동차업체를 포함해 달라고 요구함
EU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 전기차·청정에너지 공공계약과 보조금을 유럽 생산품에 집중할 방침
역외 조립차·법인차량의 혜택 제외가 비EU 업체 생산·고용을 위협할 수 있음
캐나다도 제도 참여를 추진하며, EU는 국가별 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
◆카니, 미국 의존 줄이려 EU에 경제동맹 강화 촉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과 무역협상이 무산된 뒤 EU에 경제협력 확대를 촉구함
2017년 체결된 EU·캐나다 무역협정을 아직 비준하지 않은 EU 10개국에 비준을 요청했음
토론토 투자회의에서는 광업·에너지·AI 사업 150여 개를 투자자에게 소개할 예정
EU와는 무역·안보·핵심 원자재 협상을 추진하며, 미국과도 기회가 오면 협상하겠다고 발표함
◆멜로니 선거제 개편, 극우 경쟁자 영향력 키울 가능성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추진하는 선거제 개편안이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 승인이 남았음
득표율 42% 이상인 최다득표 연합에 추가 의석을 주고 지역구 선거를 없애 비례대표제로 바꾸는 내용임
정부는 안정적 다수 확보와 선거 후 장기 연정협상 방지를 개편 이유로 제시했음
분석가들은 지지율 약 8%인 반나치의 극우 정당과 연대해야 할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봤음
◆일본은행, 금리 인상 앞두고 일본·미국 압력 사이 고심
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번 주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1년 만의 최고인 1.25%로 정할 것으로 보고 있음
다카이치 총리는 경기 부양과 저금리를 선호하지만 미국은 일본의 금리 인상을 원함
물가상승률은 2.3%로 목표를 웃돌지만 수요와 실질임금의 회복은 약하다는 지적
급격한 긴축에 따른 디플레이션 복귀와 엔 캐리 거래 청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중국 소비·투자 부진 심화…생산·수출은 증가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0.4% 늘어 7월의 0.6%보다 둔화했고 시장 예상도 밑돌았음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해 투자 위축이 심해졌음
반면 8월 산업생산은 5.2%, 수출은 25% 증가하며 내수와 수출의 격차가 이어졌음
전문가들은 생산능력을 흡수할 국내 수요가 약하며 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함
◆미국, 우주 무기 보유 첫 인정…종류·성능은 비공개
트로이 메인크 미 공군장관이 적의 공격에서 합동군을 방어할 궤도상 우주통제 무기를 보유했다고 설명함
미군의 우주 무기 보유 첫 공식 확인이지만 무기 종류와 구체적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음
메인크는 골든돔 미사일 방어망의 우주 요격체용 장비도 비행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음
전문가들은 공개가 다른 나라의 우주 무기 확산을 촉진하고 억지력에도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음
◆트럼프 장남, 푸틴 측근의 결혼 축하행사 지원 인정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부부가 지난 5월 바하마 결혼식 뒤 이틀간 축하행사를 우마르 크렘료프가 열어줬다고 발표함
크렘료프는 국제복싱협회 회장으로 푸틴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 있음
민주당과 안보 전문가들은 대통령 장남과 러시아 사업가의 관계 및 지원 대가에 의문을 제기했음
부부는 친구가 준 후한 결혼 선물이라며 정치적 의도나 음모라는 해석을 부인했음
◆미 국채 10년물 금리 5.04%…19년 만의 최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0.08%포인트 올라 5.04%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함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물가 우려로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확대됐음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주 연준의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0% 넘게 반영했음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11달러로 2.3% 올랐고, 투자자들은 미국의 40조달러 부채도 주시함
◆사모펀드, 일본 남자 골프투어에 200억엔 투자 약속
사모펀드 NSSK가 일본 남자 프로골프투어의 상업적 권리를 확보하고 200억엔 투자를 약속했음
투어는 상금 감소와 엔저, 해외 노출 부족으로 대회와 관중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음
NSSK는 미국식 운영을 참고해 상금을 늘리고 소셜미디어·다큐멘터리로 골프의 인기를 높일 계획
새 후원사와 팬을 확보하며 점진적으로 상금을 인상하고, 통상적인 사모펀드보다 긴 10년을 내다보고 있음
◆ 미국 로펌설리번앤드크롬웰, 경쟁사 인력 영입해 사모펀드 법률시장 진출
미국 로펌 설리번앤드크롬웰이 커클랜드앤드엘리스의 파트너 4명을 영입했음
대기업 자문에 집중하던 관행을 바꿔 미국에 첫 사모펀드 거래 전담팀을 꾸렸음
영입팀은 사모펀드 인수를 전문으로 하며 오크트리·클리어레이크 등을 고객으로 뒀음
회사는 AI의 영향을 받을 펀드 설립보다 인수합병 거래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함
◆프랭클린템플턴, 채권 자회사 악재 딛고 운용자산 1조8000억달러
웨스턴애셋 투자책임자의 불법거래 의혹 이후 자회사에서 1500억달러 넘게 빠져나갔음
프랭클린템플턴은 인수합병으로 사모시장과 대체투자를 확대하며 성장했음
6월 말 종료 분기의 장기자금 순유입은 184억달러를 기록함
주가는 배당 포함 최근 1년간 약 46% 올라 S&P500 수익률의 두 배를 넘었음
◆트럼프 행정부,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 폐지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가스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제한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함
환경보호청은 온실가스 규제가 청정대기법상 권한을 벗어난다고 주장함
제안이 확정되면 3000억달러 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
수은·산성가스·질소산화물 규제도 추가 완화할 계획이며 환경단체는 반발했음
◆스타벅스, 매장 단장에 10억달러 투자
스타벅스가 최대 9000개 매장을 편하게 머물며 사람을 만나는 공간으로 바꾸려 함
안락의자와 카펫 등을 들이고 이미 의자 약 2만5000개를 추가했음
매장당 약 15만달러를 들이며 9월 말까지 1500곳을 개편할 예정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와 신메뉴도 추진 중이며 최근 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7.9% 늘었음
◆유럽 방산기업 매각, 미국 자본 수용 여부 시험대
유럽 드론 탐지기업들의 매각이 미국 투자자에 대한 각국 정부의 태도를 시험하게 됐음
로빈레이더 소유주는 정부 반발을 우려해 미국 방산업체의 입찰을 만류함
매각 희망가는 20억달러 이상이며 유럽 기업이나 사모펀드를 선호함
거래 관계자들은 심사 지연을 피하려고 현지 고용·기술 유지 보장과 정부 협의를 늘리고 있음
◆미 제조업, 전쟁·관세·AI 수요에 공급망 물가 압박
이란 전쟁의 에너지값 상승과 관세, AI 투자 확대가 미국 제조업 원가를 높이고 있음
8월 중간 가공재 가격은 전년보다 11.5%, 비가공재는 12.8% 올랐음
화물 건당 평균 운송비도 16% 상승했으며 일부 업체는 제품 가격을 인상했음
전자업계는 부품 부족도 겪지만 전쟁·관세 불확실성으로 공급 확대 투자를 꺼리고 있음
◆중국 AI 기업 상장 급증에도 홍콩 항셍지수 약세
홍콩의 올해 주식 발행액이 지난해 전체를 넘었지만 항셍지수는 약 3% 하락했음
투자자들은 AI 기업들의 상장·증자가 기존 종목의 투자자금을 빼간다고 지적했음
3분기 홍콩 신규 상장기업의 절반 이상은 주가가 떨어졌음
본토에는 AI 하드웨어 업체가 더 많고 홍콩 주요 지수는 소비 둔화에 취약한 기존 대기업 비중이 큼
◆GE헬스케어, 암 진단용 의약품업체 10억달러 인수 협상
GE헬스케어가 소피바이오사이언시스를 약 10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임
막판 변수가 없으면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이 발표함
소피는 암 PET 검사에 쓰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며 인수는 진단의약품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음
GE헬스케어는 2023년 분사 후 주가가 12% 올라 다른 GE 분사기업보다 부진했음
◆(빅리드)핵융합 투자 열풍 속 상업화·경제성 논쟁
핵융합 스타트업이 올해 1~8월 역대 최대인 38억달러를 유치해 지난해 전체 33억달러를 넘어섰음
헬리온은 2028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나 상업화 시기와 경제성에 이견이 큼
시설 전체 소비전력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하거나 안정적 발전소 운영을 입증한 핵융합 실험은 없음
설비 손상과 비용 불확실성이 남아 과장된 약속이 투자 신뢰를 해칠 우려가 제기됨
[뉴욕타임스]
◆중국 정보수장 “인공지능, 공산당 통치에 직접 위협”
중국 국가안전부 수장 천이신이 AI를 공산당 통치 안정과 국가안보의 직접 위협으로 규정함
딥페이크 선전전과 사이버공격, 민감정보 유출, 외국 정보기관의 대규모 첩보를 주요 위험으로 지목함
미국 기업의 AI 모델과 군사 활용이 사이버전과 정밀 타격 경쟁을 심화한다고 주장함
중국이 AI를 전략기술로 육성하면서 정치 안정과 데이터 주권을 위한 통제도 강화하는 흐름
◆정부 비판 통화 뒤 수개월 구금…트리니다드 비상조치 논란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스타 사브가와 친척들이 총리 암살 음모 혐의로 영장 없이 수개월 구금됨
정부의 소수집단 대우를 비판한 사적 통화의 과격한 표현이 핵심 증거로 활용됨
통화 전체 공개 뒤 실제 계획보다 정치적 분노를 표한 대화였다는 지적이 커져 모두 기소 없이 석방됨
장기 비상사태 아래 감시·예방구금 권한과 시리아·레바논계 소수집단 갈등이 부각됐다는 평가
◆인공지능, 생물무기 개발 문턱 낮추나…전문 생물학 모델에 우려
범용 AI 챗봇은 개인이 새 치명적 병원체를 만들 수준은 아니지만 생물무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
챗봇은 과학문헌 정리와 실험 문제 해결을 돕지만 기존 연구를 넘는 깊은 생물학 이해는 부족한 상태
유전체·세포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 모델이 자연에 없는 바이러스 유전체와 실제 바이러스를 만든 사례가 등장함
국가 간 생물무기 경쟁을 막기 위한 유전자 합성 주문 감시와 국제 규범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
◆실리콘밸리, 인공지능 개발 속도조절론 놓고 정면충돌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개발 감속과 외부 감사를 제안하자 실리콘밸리에서 반발이 확산됨
올트먼·머스크·허사비스는 감속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일부는 선도기업의 경쟁 차단용 규제라고 비판함
데이비드 색스와 코히어·엔비디아 측은 대형 AI 기업이 안전 우려를 과장한다고 주장함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감시를 지지했고 트럼프는 안전장치보다 대중국 우위 유지를 강조함
◆스페이스X 상장 효과에 우주 스타트업 투자 급증
오픈코스모스가 3억유로를 조달하는 등 유럽 우주 스타트업으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
올해 세계 우주기술 스타트업 투자액은 9월 초 165억달러를 넘어 전년의 두 배에 근접할 전망
오픈코스모스는 위성 생산과 지구관측 데이터, 위성통신망 구축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
스페이스X가 시장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 속에 발사체 부족은 핵심 병목으로 남은 상태
◆트럼프 관세 직격탄 맞은 캐나다 패션업체, 미국 물류센터로 돌파구
캐나다 패션업체 센스가 미국 관세로 매출이 급감해 구조조정 뒤 사업 재건에 착수함
800달러 이하 해외 구매품 면세 폐지로 미국 고객 비중이 약 60%에서 40%로 하락함
내년 미국 북동부 물류센터를 열어 낮은 수입가격 기준으로 관세 부담을 줄일 계획
인력·상품 축소와 AI 활용, 자체 의류 출시를 추진하지만 미국 소비 감소와 경쟁은 부담으로 남은 상태
[닛케이]
◆도쿄 상업지 땅값 11.4% 급등…버블 이후 33년 만의 최고 수준
도쿄 상업지 기준지가가 11.4% 올라 5년 연속 상승하고 33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함
도심 5구 오피스 공실률은 0.8%로 낮아지고 임대료는 16.4% 올라 땅값 상승을 뒷받침함
다이토구가 19.6%, 센소지 인근이 26.9% 뛰었고 도쿄 주택지도 전국 최고인 5.8% 상승함
금리와 주담대 부담 속에 23구 중고 맨션 매도 희망가격이 두 달 연속 내려 과열 완화 조짐도 나타남
◆일본, 처방약 추가부담으로 의료비 절감 추진…고가 신약 처방 늘어 역효과 우려
일본이 2027년 3월부터 OTC와 효능이 비슷한 처방약 1042개에 환자 추가부담을 도입함
환자는 약값의 4분의 1과 기존 본인부담금을 내며 정부는 연 900억엔 절감을 기대함
의사가 부담 대상이 아닌 고가 신약으로 처방을 바꿔 보험 지출이 오히려 늘 수 있다는 우려
후생노동성은 진료·처방 변화를 검증해 필요하면 제도를 재조정할 방침
◆일본 금융청, ‘금리 3% 시대’ 부동산 대출·50년 주담대 집중 점검
일본 금융청이 국채금리 3%대에서 부동산·초장기 주담대·예금 유동성 위험을 집중 점검함
부동산업 대출은 123조엔으로 1년 새 8% 늘어 경기 악화 시 부실채권화 우려가 커짐
해외 펀드·데이터센터 대형 대출의 특정 분야 신용위험 집중 가능성도 점검 대상
도쿄 신축 맨션 고가로 확산한 50년 주담대의 금리 상승·총상환액 증가 위험을 주시함
◆일본 펀드도 인덱스가 대세…‘올칸’ 돌풍에 처음으로 액티브 추월
일본 주식형 공모펀드에서 인덱스 순자산이 77조9900억엔으로 액티브를 처음 추월함
오르칸은 13조엔, S&P500 상품은 12조엔을 넘어서며 인덱스 성장을 주도함
신NISA 수요와 액티브의 약 4분의 1인 평균 신탁보수가 인덱스 확산을 뒷받침함
최근 10년간 벤치마크를 이긴 액티브 비율이 낮아 성과 우위도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
◆웨이모, 내년 도쿄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일본교통과 100대 운행
웨이모가 2027년 도쿄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해 최대 100대로 확대할 계획
GO와 웨이모 앱으로 호출하며 재규어 I-PACE를 투입하고 일본교통이 차량 관리·정비를 담당함
도쿄의 혼잡한 도로와 좁은 골목에도 시스템이 순조롭게 적응 중이며 미국 15개 도시에서 이미 운영함
택시회사가 운행해야 하는 일본 규제 속에 기사 부족 해소 수단으로 도입이 추진되는 흐름
◆‘낮에도 엔고’…수입기업 달러 매수 주춤, 엔화 추가 강세 기대 확산
엔화가 뉴욕시장 달러당 155엔선에서 도쿄시장 154엔대 후반으로 반등함
베선트의 엔저 견제 발언 속에 일본 낮 시간에도 엔화 강세가 두드러지는 흐름
협조개입 직후 달러를 선확보한 수입기업의 매수 주문이 당시의 3분의 1~4분의 1로 감소함
일부 기업이 2028년 상반기분까지 달러를 선매수해 추가 엔고 시 환차손을 우려하는 상태
◆“돈 버는 미술관”의 함정…대형 기획전 의존 대신 상설전 키워야
일본 국립미술관이 자체수입 확대 압박으로 언론사 공동 대형 기획전에 더 의존할 우려
고가 작품 도입비를 언론사가 부담하는 수익모델은 모든 국립미술관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
해외 미술관과 대등하게 교류하려면 소장품 확충과 작가·사조별 상설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
입장료·이중가격보다 50~100년 단위 문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며 동일 수익 기준 평가는 부적절하다는 비판
[월스트리트저널]
◆미중 경쟁에 달라지는 美 대학…연구·채용에 '애국주의' 작용
WSJ은 미중을 중심으로 강대국 경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민’형 인재보다 국가안보·지식재산 보호와 미국의 이해관계를 중시하는 인재를 선호하게 되고, 이런 변화가 대학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함
특히 기술업계는 중국과의 경쟁, 국방사업 확대, 지식재산 유출 우려로 애국적 성향의 인력을 더 중시하게 됐고, 금융·제조업도 대중국 사업 위험과 공급망 안보가 커지면서 비슷한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
대학에서는 국가안보를 고려한 연구·학생 선발·국제협력 강화, 지적 다양성 확대, 미국 건국 가치 교육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일부 명문대도 정치적·지적 다양성을 더 수용하는 방향으로 입학·교육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 평가함
미국 고교 졸업생 수는 2025년 대비 2041년까지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일리노이·캘리포니아·뉴욕 등 진보 성향 주의 감소폭이 큰 반면 남부는 3%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대학의 학생 구성과 문화도 더 온건하게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됨
◆주 헌법에 낙태권 담나…버지니아 11월 결론
버지니아주는 오는 11월 낙태 권리를 주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예정임. WSJ은 이를 2022년 연방대법원의 ‘돕스’ 판결 이후 낙태 정책 결정권이 연방 법원에서 주와 유권자에게 넘어간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함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임신 26주6일까지 낙태가 허용되고 이후에는 산모의 생명이나 신체·정신 건강 위험을 의사 3명이 인정해야 하지만, 반대 측은 개헌안이 현행보다 훨씬 넓은 낙태 권리를 보장하고 미성년자 부모 동의 요건도 약화할 수 있다고 주장함
개헌 찬성 캠프는 8월까지 300만달러를 모금해 반대 진영 4개 단체의 25만4000달러를 10배 이상 앞섰음. 버지니아는 ‘돕스’ 이후 낙태 금지법을 도입하지 않은 유일한 남부 주로 평가됐음
WSJ은 ‘돕스’가 낙태를 금지한 판결이 아니라 각 주의 정치 과정으로 돌려보낸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버지니아에서 더 진보적인 낙태 제도가 채택되더라도 그것 역시 유권자 선택의 결과라는 점이 핵심이라고 주장함
◆관세 지지한 美 상원의원, 뒤로는 앨라배마 기업 예외 요청
공화당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지난해 무역대표부(USTR)에 앨라배마 기업 4곳의 관세 부담을 줄여달라고 비공개 요청한 사실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드러났음
브릿 측은 중국산 불꽃놀이에 의존하는 TNT파이어웍스, 41억달러 공장을 짓는 노벨리스, 6억달러 증설을 추진하는 크로노스판, 모바일에 세 번째 조립라인을 건설하던 에어버스가 관세로 비용·현금흐름 압박을 받고 있다며 각각 예외나 배려를 요구함
특히 크로노스판은 국내에서 조달할 수 없는 특수 장비에 약 6000만달러의 추가 관세가 붙어 사업성이 위협받았고, 에어버스도 무역정책 때문에 확장 프로젝트가 재정적으로 불가능해졌다는 주장이 제기됨
WSJ은 광범위한 관세가 기업별 로비와 특혜 경쟁을 키운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대기업은 정치권에 구제를 요청할 수 있지만 같은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과 소비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했음
◆中 학생 수학은 21점 상승, 美는 15점 하락…격차 7년 넘어
최근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중국 15세 학생의 수학 점수는 2018년보다 21점 올라 약 1년치 학습 향상을 보인 반면 미국은 15점 떨어져 약 9개월치 학습 손실을 기록했다는 분석임
수학 최상위권 학생 비율은 미국이 8%에 그친 데 비해 중국 본토는 54%에 달했고, 두 나라 학생의 수학 실력 격차가 학습기간 기준 7년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함
WSJ은 미국 학교가 첨단 공학·수학 인재를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는 점이 중국과의 혁신 경쟁에서 가장 큰 약점이라며, 지난해 UC샌디에이고 신입생 12명 중 1명이 중학교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학 실력을 보였다는 조사도 제시했음
PISA는 6~15세 학생 1인당 누적 교육지출이 약 8만5000달러를 넘으면 추가 지출과 성취도 간 연관성이 약해진다고 분석했으며, WSJ은 미국 모든 주가 이미 이 수준을 웃돈다며 교육비 증액만으로 성적 부진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주장함
[파이낸셜타임스]
◆워시, 금리 인상으로 연준 신뢰 입증해야
FT는 연준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함
미국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로 높았고 고용·AI 설비투자도 수요를 뒷받침함
0.25%포인트 인상은 물가 대응과 중앙은행 신뢰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함
동결하면 트럼프 달래기로 해석돼 국채 위험 프리미엄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음
◆초대륙 곤드와나, 생명 진화의 단서
안자나 아후자는 곤드와나 대륙의 규모를 재추정한 연구를 소개했음
연구팀은 전 세계 화강암 표본 2만5000개 이상을 분석해 흩어진 대륙의 흔적을 추적했음
곤드와나의 지구 육지 비중을 기존 64%에서 약 80%로 높여 초대륙 지위를 뒷받침했음
대륙 이동과 화산활동이 해양 산소 공급과 생명 진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음
◆베선트의 흔들리는 신뢰
에드워드 루스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를 달래다 신뢰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음
60억달러 개입에도 1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했음
높은 물가와 부채로 조달하는 AI 투자가 금리 상승의 배경이라고 짚었음
재정적자 축소가 해법이지만 정치적 현금 지급 약속은 부담을 키운다고 지적했음
◆AI 재앙 뒤 후회하기보다 지금 감속해야
AI 개발 감속이 어렵더라도 통제 상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응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
AI가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는 속도가 인간의 통제 역량을 앞설 수 있다는 우려
허깅페이스 공격 사례를 계기로 안전평가·사고보고·공통 안전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
위험이 과장됐더라도 재앙 발생 뒤 후회하기에는 늦다는 예방 원칙 강조
◆미·중 정상회담, 개최 자체가 최대 성과일 것
앨런 비티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가 회담 개최 자체일 것으로 평가함
대만 갈등과 상호 불신, 전략적 우위 추구가 실질적 합의를 제약한다고 지적했음
중국의 희토류 통제와 미국의 반도체 우위를 둘러싼 공급망 경쟁이 계속된다고 설명했음
대화는 무역전쟁 격화를 막지만 AI 합의도 양자 대화 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음
[뉴욕타임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넘치는데 왜 아무도 쓰지 않을까
AI로 앱 제작은 쉬워졌지만 실제 이용과 다운로드 증가는 공급 확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
기업 AI 프로젝트는 기존 업무방식과 결합하지 못해 상당수가 실패한다는 설명
기존 소프트웨어 복제에는 강하지만 새 인기 서비스에는 인간의 창의성과 숙련이 필요하다는 주장
대형 앱보다 조직과 개인의 구체적 불편을 푸는 맞춤형 소프트웨어가 확산할 가능성
◆미주리 선거구 재획정 논란…법원 충돌 끝에 기존 지도 유지
미주리 공화당이 민주당 의석 축소용 선거구 지도를 만들자 주민투표 청원과 법적 분쟁이 시작됨
주 대법원은 주민투표 권리를 인정하며 새 지도의 효력이 없다고 만장일치 판단함
연방법원과 충돌했지만 연방대법원이 새 지도 사용을 막아 11월 선거에는 2022년 지도를 적용함
선거당국이 법원 판단을 거스른 과정이 선거 규칙의 정치적 훼손 위험을 보여준다는 경고

오세성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