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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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붐을 계기로 벤처캐피털(VC)이 핵융합과 우주, 양자컴퓨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같은 고위험·고자본 기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가 흔들리는 가운데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들이 거둔 막대한 수익과 AI가 낮춘 연구개발 비용이 벤처투자의 위험 선호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에 투입된 거액을 제외하더라도 2024년 이후 세계 딥테크 투자액은 1500억달러를 넘어섰다. 과학·공학의 대규모 진전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액이 2019년 말까지 10년 동안 기록한 1330억달러를 이미 웃돈 것이다. 액셀의 맷 로빈슨 파트너는 최근 몇 년 사이 VC 사무실에서 논의되는 기업의 종류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