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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이션 경계가 국제유가에서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으로 빠르게 옮겨가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CB가 최근 상향한 물가 전망보다 실제 에너지 가격이 더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고물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ECB 정책위원들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특히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이미 높은 ECB 전망치를 다시 웃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ECB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일부 물가 전망도 상향했지만, 현재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당시 전망의 기준 시나리오를 이미 크게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