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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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보안을 인공지능(AI)의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지목하면서 국내 보안주가 들썩였다. AI 확산으로 해킹 위협이 커지는 데다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새로운 보안 수요까지 생겨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I 새 먹거리로 떠오른 '보안'

14일 코스닥시장에서 AI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은 25.23% 급등한 6900원에 마감했다. AI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20.47%)를 비롯해 SGA솔루션즈(20.37%), 지니언스(14.45%), 파수AI(12.98%), 코닉오토메이션(11.79%) 등 보안 관련주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젠슨 황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그룹 기술 콘퍼런스에서 “사이버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AI 모델 고도화로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빨라지면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도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응하는 보안 패치 개발 속도 역시 빨라지며 사이버보안 산업이 거대한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앤트로픽 출신 AI 연구원 제이컵 콕슨이 AI 개발 경쟁이 격화하면서 사이버보안과 내부 안전 통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보안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