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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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클로드’가 이란 연계 세력의 미 해군 함정 추적과 예멘 내 무기 개발, 중국·러시아 연계 세력의 감시와 선전 활동에 악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군사·정보 활동의 비용과 기술 장벽을 낮추면서 기존 안전장치만으로 국가 차원의 악용을 차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위협 보고서를 통해 이란 연계 조직이 클로드를 이용해 중동 지역의 미국 해군 함정을 추적하고 취약점을 찾으려 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선박과 항공기의 트랜스폰더 정보, 군사 사진, 상업용 위성사진을 모아 미군 함정 위치를 추적하고 함정 통신체계의 약점을 분석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위협 행위자’의 활동을 탐지해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