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해외뉴스] 미군 3명 숨진 이란 미사일 공격…美 "중국 위성사진이 표적화 도왔다"
★9월14일 밤 사이 해외 뉴스
[월스트리트저널]
◆9·11 테러 25년…끝나지 않은 비극, 희생자 계속 늘어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뉴욕 그라운드제로와 펜타곤 등에서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으며, 2001년 테러로 숨진 약 3000명의 이름이 다시 낭독됐음
조지 W. 부시·빌 클린턴·버락 오바마·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이 그라운드제로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곤에서 헌화하고 테러에 맞선 미국의 정신을 강조했음
올해부터는 9·11 당시 먼지와 유독물질에 노출돼 호흡기 질환·암 등을 앓다 숨진 구조대원과 현장 노동자 등을 기리는 일곱 번째 묵념이 추가됐음
조호란 마마다니 뉴욕시장은 테러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이미 당시 테러 사망자보다 많다고 밝혔으며, 뉴욕시가 공개한 17만 쪽의 문서에는 당국이 붕괴 직후 로어맨해튼의 유독성 환경을 인지하고도 대외적으로는 공기가 안전하다고 밝혔던 정황이 담겼음
◆9·11이 만든 특별한 인연…클린턴·부시·오바마·바이든의 25년 연대
빌 클린턴·조지 W. 부시·버락 오바마·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안보를 책임졌던 공통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견해가 달라도 주요 안보 현안을 공유하고 조언하는 사적 유대를 이어왔음
클린턴은 부시 취임 직전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가 최대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오바마는 빈 라덴 제거 작전 직후 부시에게 직접 전화해 결과를 알리고 이후 바이든도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을 부시와 오바마에게 사전 통보했음
각 대통령은 9·11 이후 전쟁의 유산을 짊어졌음, 부시는 이라크 침공과 테러와의 전쟁으로 비판받았고, 오바마는 이라크전 종식을 추진했지만 이슬람국가(IS) 부상으로 다시 군사작전에 나섰으며,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철군도 혼란과 미군 사망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음
25주년 추모식에 네 전직 대통령이 함께 참석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았으며, 조지 W. 부시는 해외에서 벌어지는 일이 미국 안보에 직결된다는 9·11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음
◆미군 3명 숨진 이란 미사일 공격…美 "중국 위성사진이 표적화 도왔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지난 7월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공격하기 전 중국 업체들로부터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확보했으며, 이 자료가 미군 3명이 숨진 공격과 연관됐다고 판단했음
7월 17일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기지 내 미군 숙소를 타격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미국은 앞서 중국 기업들이 이란에 미군 기지와 자산을 공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위성정보를 제공한다고 중국 측에 경고했음
미국은 중국 업체들의 위성사진이 이란이 기지의 최신 변화를 파악하고 타격 효과가 큰 목표를 신속하게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의 미군 기지와 함정에 대한 표적화 능력이 여름 들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음
미국은 중국이 이란의 미군 함정 추적까지 지원하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 3곳을 제재했지만 9월 24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충돌이 확대되는 것은 경계하고 있음
◆"AI가 인류 멸망시킬라"…美 사회 덮친 'AI 공포'
앤트로픽의 전 연구원 제이컵 콕슨이 AI 시스템이 통제에서 벗어나 인류 문명을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AI의 실존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인터넷과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됐음
미국에서는 교회 성경공부 모임과 가족 식탁, 친구들의 단체대화방까지 AI 위험 논쟁이 번졌으며, 인공지능의 실존적 위험을 다룬 위키피디아 페이지 조회수가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하고 관련 서적 판매도 크게 늘었음
AI에 대한 반발은 이미 감시카메라와 데이터센터 확산, 오픈AI의 허깅페이스 해킹, 일자리 감소 우려 등을 계기로 커지고 있었으며, 기업들도 해킹과 AI 오작동에 대비해 위험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기 시작했음
다만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소수 의견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위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규제와 안전장치를 통해 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이번 논란이 AI 규제 강화로 이어질지가 주목됐음
◆“향수 가게인 줄”…우버 차량 뒤덮은 방향제에 승객들 질색
미국 우버·리프트 차량에서 운전자들이 담배·술·음식·구토 등 승객이 남긴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었음
일부 차량에서는 나무 모양 방향제를 7개씩 걸어두거나 20~30개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경우까지 등장했으며, 강한 향 때문에 두통·기침·어지럼증·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승객도 있었음
승객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무향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거나 방향제를 금지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우버 최고경영자 다라 코스로샤히와 배우 제니 매카시까지 무향 차량 캠페인에 나섰음
우버는 운전자들에게 무향 차량을 권고하고 있고 리프트는 방향제 대신 창문을 열거나 냄새 흡수제를 쓰도록 안내했지만, 운전자들은 승객들의 악취를 감당하려면 방향제가 필요하다며 맞서면서 ‘좋은 냄새’의 기준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었음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중국과의 경쟁 이유로 AI 개발 감속 요구 거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AI 기업 수장들의 개발 속도 조절 요구를 거부했음
일부 안전장치는 가능하지만 중국에 대한 기술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아모데이·올트먼·머스크는 AI 위험을 우려하며 신중한 개발에 동의했음
민주당은 규제를 촉구했고 공화당은 기업의 자율적 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음
◆르펜, 주거·복지·공공 일자리에서 프랑스인 우선 공약
마린 르펜이 대선 출마 캠페인을 시작하며 자국민 우선 정책을 강조했음
사회주택·복지·공공 일자리에서 프랑스 시민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밝혔음
시행하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며 EU 법에도 위배된다는 지적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대선 1차 투표에서 30% 이상을 얻고 다수 결선 구도에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음
◆러시아, 외국 전직 총리들 통과 직후 우크라이나 철도 공격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야호딘역의 열차를 공격했음
존슨 전 영국 총리와 빌트 전 스웨덴 총리는 직전 다른 열차로 통과했음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은 인근 열차에서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음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드론 863대를 동원했다고 밝혔음
[뉴욕타임스]
◆후티, 홍해 전략 항구도시 장악…원유 수송로 불안 확대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을 물리치고 홍해의 전략적 항구도시를 장악했음
호르무즈 해협이 수개월째 사실상 폐쇄되면서 홍해가 유조선과 상선의 핵심 대체 항로로 부상한 상황으로 나타났음
후티가 사우디 선박을 공격하며 홍해를 부분 봉쇄해온 가운데 이번 승리로 또 다른 해상 요충점을 통제할 가능성이 커졌음
호르무즈와 홍해의 통항 차질이 동시에 심해질 경우 국제 원유·상품 운송비와 보험료가 추가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우려가 제기됐음
◆9·11 25년 뒤에도 알카에다…아프간은 다시 테러 피난처로
탈레반이 재집권 5년 만에 치안 회복을 내세우지만 알카에다와 파키스탄 탈레반 등 무장세력이 남아 국제사회 복귀를 가로막고 있음
탈레반은 4500만명을 통치하며 미국·유럽과 접촉하고 걸프·튀르키예 방문과 우즈베키스탄·인도 교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국토 약 3분의 2에 폭발물이 남고 인구 절반이 인도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며 여성 배제와 복장 규제도 강화됐음
유엔은 약 20개 조직의 무장대원 1만5000~2만명이 아프간에 있는 것으로 추산했고 러시아는 최대 2만3000명으로 판단했음
[경제관찰보]
◆중국, 플랫폼 노동자 직장의료보험 문턱 낮춘다…호적 제한 풀고 납부 방식 유연화
중국 정부가 배달기사와 플랫폼 종사자 등 2억명이 넘는 유연취업자의 직장의료보험 가입 확대에 나섰음
대도시를 중심으로 취업지와 상주지의 호적 제한을 풀고 보험료 납부기간을 월 단위로 누적할 방침을 밝혔음
납부가 중단돼도 기존 기간을 인정해 12개월을 채우면 1년으로 계산하고 소득 변동에 맞춘 납부 방식도 도입함
징둥·메이퇀·타오바오산거우와 지방정부가 보험료를 분담하며 정규직 중심 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흐름
◆중국 지방재정 성과관리 구멍…"예산 따낸 뒤 평가는 형식적"
중국 지방정부 감사에서 성과 목표를 세우지 않거나 측정하기 어려운 지표를 사용하는 등 예산 평가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음
일부 지역은 47개 사업에 299억4900만위안을 배정하면서 성과 목표를 두지 않았고 자체평가와 제3자 평가도 크게 엇갈렸음
낮은 자체평가가 다음 해 예산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처가 점수를 부풀리고 외부 평가도 형식화할 위험이 지적됐음
중국 재정부는 중점 분야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목표 설계부터 평가와 다음 예산 배분까지 연결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
◆중국 약가협상에 CAR-T 첫 진입…미승인 혁신신약도 선신고 허용
중국의 2026년 기본의료보험 약가협상에 보험목록 밖 의약품 124개가 협상과 경쟁입찰 대상으로 선정됐음
미승인 신약도 기한 내 허가를 받으면 심사에 참여하는 선신고 제도가 도입돼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이 형식심사를 통과했음
허위안바이오와 우시주노의 기존 가격 99만9000위안과 129만위안인 CAR-T 치료제가 처음 본격 협상에 진입했음
최종 보험목록은 11월 발표돼 내년 1월 적용되며 혁신신약 접근성과 재정부담 통제의 균형이 핵심으로 분석
[월스트리트저널]
◆“빈라덴, 美 도시 공격한다”…9·11 3년 전부터 백악관에 경고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관련 정보문서 71건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1998년 보고서에는 오사마 빈 라덴이 폭발물을 실은 비행기를 미국 도시에 충돌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음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도 빈 라덴과 알카에다의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가 최소 18차례 대통령 일일 브리핑(PDB)에 포함됐으며, 7건은 테러 직전인 7~8월에 전달됐음
1998년부터 2001년 7월까지의 보고서에는 빈 라덴이 미국을 공격할 의지가 있고 임박한 테러 계획이 있다는 경고가 반복됐지만, 구체적인 표적과 시점이 없어 정책 당국이 실제 대응에 나서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음
이번 문서 공개로 9·11 테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둘러싼 정보기관과 정책 당국 간 논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며, 전 CIA 국장 대행 마이클 모렐은 정보기관의 지속적인 경고와 정책 당국의 미흡한 대응이 모두 문제였다고 밝혔음
◆美 좌우 극단이 닮아간다…“反자본주의”로 뭉치는 포퓰리스트
공화당의 포퓰리스트 세력과 민주당의 진보·사회주의 세력이 자유시장과 세계화를 비판하고 정부의 역할 확대를 주장하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말발굽 정당(Horseshoe party)’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조란 마머다니와 J.D. 밴스가 자유시장주의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밀턴 프리드먼을 함께 비판한 데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과 버니 모레노의 부유층 사회보장세 인상, 로 칸나와 토머스 매시의 엡스타인 자료 공개 등 좌우 진영 간 이례적인 연대가 이어졌음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을 대중 엘리트에 맞서는 방향으로 이끌면서 양당의 전통적인 자유시장·세계화·중도주의 노선이 약화됐으며, 약값 인상 제한·최저임금 인상·신용카드 금리 상한 등 과거 진보 진영의 정책에 대한 공화당 유권자 지지도 높아졌음
다만 좌우 극단이 이민·정체성·이스라엘 문제 등에서 근본적으로 충돌해 하나의 정당으로 결합할 가능성은 낮으며, 높은 생활비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과 기존 양당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중도 세력의 과반 확보를 방해하는 정치적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음
◆유가發 인플레 확산하나…경유값 사상 첫 갤런당 6달러 돌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44% 올랐고, 경유 가격은 60% 넘게 상승해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돌파했으며 항공료도 1년 전보다 23.4% 뛰었음
경유는 농기계와 트럭·선박·항공기 등 물류 전반에 사용돼 식품·의류 등 상품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8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2.4%, 식품 물가는 2.7%에 그쳐 현재까지 에너지 가격 상승의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었음
기업들이 유가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있으며, 상당수 기업이 연료비를 미리 헤지한 것도 에너지 가격이 물가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음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오르고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이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트럭·항공기·화물선 등을 거쳐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음
◆美 연준, 3년 만에 금리 올리나…“한 번으로 안 끝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회의에서 3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시장은 이번 인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년 6월까지 최소 3차례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음
8월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고용과 국제유가도 반등하면서 연준의 기존 ‘하반기 물가 둔화’ 전망에 의문이 커졌고, 시장에서는 이번주 들어 금리 인상 기대가 한 차례에서 연속 인상 전망으로 확대됐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경제를 미세 조정하는 통화정책에 회의적이고 향후 금리 경로를 미리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도 부정적이어서, 금리 인상 후 추가 인상 폭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해석을 제어할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음
이란전쟁으로 급등한 경유 가격, 추가 관세, AI 투자에 따른 전력·기술 공급망 부담, 높은 주가에 따른 소비 호조 등이 향후 물가를 다시 자극할 위험으로 거론됐으며, 일부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12~18개월 뒤에도 목표치인 2%를 웃돌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경고했음
◆사우디 송유관까지 피격…유가 120달러 치솟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에서 날아온 드론 공격으로 핵심 송유관인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이 여러 차례 피격되자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 송유관은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의 원유를 걸프 지역에서 홍해 연안 얀부항까지 운송할 수 있었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이미 제약받는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까지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면서 사우디의 주요 원유 수출 경로 두 곳이 동시에 위협받게 됐음
브렌트유는 11일 배럴당 104달러를 넘어섰으며, 동서 송유관 피해가 커지고 공격이 반복될 경우 국제 유가가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에너지 공급 차질은 채권금리와 모기지 등 차입 비용에도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음
사우디의 8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600만 배럴로 지난해 평균보다 크게 줄어 3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가·수출 차질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4.7% 감소하고 상반기 재정적자가 427억달러에 달해 ‘비전 2030’ 추진에도 부담이 커졌음
◆이란, 美 AI로 해군 군함 노렸다…앤트로픽 “사용 차단”
앤트로픽은 이란과 연계된 조직이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를 이용해 선박·항공기 트랜스폰더와 군사 사진, 상업용 위성사진 등을 분석하고 중동에 배치된 미 해군 군함을 추적해 취약점을 찾으려 했으며, 앤트로픽이 이를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음
앤트로픽이 11일 공개한 154쪽짜리 보고서는 AI가 미사일 등 무기 개발과 공격적 허위정보 생산, 반체제 인사 감시, 생물학무기 개발 등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 악용이 국가안보의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경고했음
예멘 북부의 이란 연계 조직은 클로드를 이용해 다단계 탄도미사일 등 첨단 무기의 유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 했고, 앤트로픽은 일부 요청을 차단하고 관련 계정을 정지한 뒤 정부 기관과 정보를 공유했음
이 밖에도 중국 정부 연계 조직이 클로드로 위구르족과 아시아 종교 지도자들을 추적·감시하고, 러시아 연계 세력이 우크라이나 전장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 살상 드론 군집과 친러시아 허위정보를 개발하려 한 사례도 확인됐음
◆트럼프에 등 돌린 인도…中과 다시 손잡는다
인도와 중국이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얼어붙었던 관계를 풀기 시작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의 신호가 뚜렷해졌음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있었으며, 특히 러시아산 원유를 둘러싼 갈등으로 미·인도 관계가 악화되자 인도가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과 밀착했던 기존 외교 노선을 재검토하기 시작했음
중국과 인도는 경제 분야에서도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도는 중국 기업의 전자제품·태양광 분야 소수 지분 투자를 허용하는 등 중국의 기술·노하우를 활용해 제조업을 키우려 하고 있고, 지난해 중국의 대인도 무역흑자는 1160억달러에 달했음
다만 양국의 국경 분쟁, 중국과 파키스탄의 밀착, 인도양 패권 경쟁 등 근본적인 갈등은 여전해 이번 해빙이 전략적 동맹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미국의 대중 견제 구도 속에서 서로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일시적 관계 개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음
◆러시아, 기준금리 14% 동결…우크라 드론 공격에 물가 비상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4%로 동결하며 2025년 중반 21%에서 시작한 10차례 연속 인하를 멈췄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4%를 웃도는 6%를 기록했고 중앙은행은 2026년 물가를 6~7%로 전망했음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으로 휘발유 공급과 가격 불안이 커지며 추가 인하가 장기간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됐음
군수 생산과 병력 동원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물류·전자상거래 거점 대상 30여 차례 공격까지 겹쳐 공급 충격이 확대됐음
[파이낸셜타임스]
◆미국, 호르무즈 통과 유조선에 하루 두 차례 보호 시간대 지정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제공하는 군사적 보호를 특정 출발 시간대에 집중하고 있음
기존의 폭넓은 야간 통과 시간대를 9월 초부터 하루 두 차례로 좁혔음
이란의 야간 선박 공격 증가에 따른 조치이며 지정 시간 준수는 권고사항이라고 밝혔음
전문가들은 전력 집중과 장기 작전의 비용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음
◆러시아 제트 드론,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새로운 위협
러시아가 신형 제트 추진 드론 게란-4·5로 우크라이나 도시와 물류시설을 공격하고 있음
게란-5는 최고 시속 600㎞로 90㎏ 탄두를 싣고 1000㎞를 비행할 수 있음
우크라이나의 제트 드론 요격률은 약 60%로 다른 기종의 90~95%보다 낮음
우크라이나 기업들은 신형 요격 수단 개발을 서두르고 있음
◆이라크 총리, 친이란 민병대의 사우디 공격에 압박
사우디는 동서 송유관을 멈춰 세운 드론이 이라크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음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긴급 조사에 착수하고 발사 지역 군 지휘관을 해임했음
친이란 민병대는 이라크의 강력한 정치·군사 세력이며 후티와의 연계도 강화했음
전문가들은 미국의 철군 속에 총리가 민병대를 단기간에 통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음
◆캐나다, 글로벌 투자자에 투자 비중 1% 추가 확대 요청
카니 총리는 토론토에 모이는 세계 금융계 인사 200명에게 캐나다 투자를 1% 더 늘려 달라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미국과의 관계 악화 속에 송유관·원전·광산·항만·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하려는 구상이라고 밝혔음
투자자들은 세금 인하와 인허가 단축, 규제 개선을 요구했음
핵심 기반시설의 외국 소유 확대에 대한 우려도 나왔음
◆브릭스, 트럼프 정책 반대하며 이례적 공동 대응
브릭스 10개국은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경제제재를 비판하고 걸프 지역 평화를 요구했음
시진핑·푸틴·모디 등이 45쪽 공동성명에 합의했음
이란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해 아부다비 왕세자와도 만났음
성명은 합의를 위해 포괄적으로 작성됐으며 안보 협력과 국제기구 개혁을 둘러싼 내부 이견은 남았음
◆미국 압박에 다자개발은행 기후금융 목표 폐기 검토
미주개발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이 기후금융 목표 폐기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음
세계은행은 6월 금융지원의 45%를 기후 관련 사업에 배정하는 목표를 폐기하겠다고 밝혔음
미국의 압박으로 1조3000억달러 기후금융 합의가 위협받고 있음
아시아개발은행은 목표가 유지되고 있으며 내년에 정기 검토한다고 밝혔음
◆대규모 자산 매입이 종료되더라도 중앙은행의 대규모 대차대조표는 계속 유지될 전망
영국, 유로존, 미국의 대차대조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음
연방준비제도 등은 과거 양적 긴축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시장 충격 경험으로 추가 축소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영국 중앙은행은 채권 포트폴리오를 축소했으나 차입 비용 상승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음
유럽중앙은행은 21개국 통화 연합의 금융 안정성 유지의 어려움으로 가장 느리게 긴축을 진행하고 있음
◆호황기 사모펀드 최대 90%, 당초 수익률 목표 미달 전망
업계 관계자들은 2019~2021년 투자를 시작한 펀드의 3분의 2~90%가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음
저금리와 낙관적 전망 속에 기업을 비싸게 산 영향으로 분석됐음
자산 매각 지연은 투자금 회수를 늦추고 내부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음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자자 환급액이 순자산의 15%를 밑돌았음
◆CVC의 레코르다티 비상장화 추진에 소수주주 반발
CVC가 이탈리아 제약사 레코르다티를 비상장화하려 하자 일부 주주들이 반발했음
주당 51.29유로 공개매수 가격이 낮고 소수주주의 매도를 압박하는 구조라는 주장했음
독립이사 4명도 가격과 거래의 공정성을 문제 삼아 반대했음
CVC는 잔여 주주 축출에 필요한 지분 90%를 확보하지 못해도 추진할 계획을 밝혔음
◆아이렌, AI 연산 수요 우위 전망하며 최대 300억달러 투자 계획
아이렌 공동 CEO는 AI 연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주장했음
회사는 2027년 6월까지 1년간 AI 기반시설에 최대 3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음
최근 12개월간 전환사채·칩 담보대출·고객 선급금·주식 발행 등으로 약 190억달러를 조달했음
업계에는 부채 부담과 고객 편중, 칩의 빠른 가치 하락 위험이 있음
◆펩시코, 인공색소 규제 압박에 게토레이 색소 변경
펩시코는 올가을 게토레이 주요 3개 맛에서 기존 FD&C 색소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미국 연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제품들로 검은 당근·자색 고구마 등을 활용함
천연 원료 부족으로 오렌지 맛에는 합성 베타카로틴을 사용하기로 했음
파란색 제품은 천연 색소가 맛에 영향을 줘 기존 색소를 계속 사용함
◆JP모간, 67% 손실 낸 SA 펀드 대출 중단
JP모간은 7월 자산이 67% 감소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에 대한 대출 관계를 종료했음
아셴브레너는 전문 중개업체 클리어스트리트와 협력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있음
AMD·인텔·SK하이닉스·샌디스크·코어위브 등에 다시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음
최근 계약 조건을 맞춤 설정하는 플렉스 옵션으로 신규 베팅에 나섰음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쇠퇴로 위협받는 유럽의 ‘부’
유럽이 자동차 산업을 살리지 못하고 중국 자동차사들과 상생하지 못하면 부유함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게스탐프 회장이 경고했음
유럽 완성차 생산량이 2017년 정점 대비 20~25퍼센트 급감했으며 중국과의 경쟁 및 자금 조달 불평등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음
유럽 내 중국 자동차 공장들이 부품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가치 체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유럽연합은 산업가속화법을 통해 전략 부문 외국인 직접투자 거부권과 현지 부품 조달 요건 등을 추진하고 있음
◆엘리슨, 최대 75억달러 오라클 주식 매각 계획 철회
래리 엘리슨은 10월 말까지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주를 매각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음
금요일 종가 150달러 기준 약 75억달러 규모로 나타났음
회사는 해당 계획에 따른 매각이 없었고 다른 매각 계획도 없다고 밝혔음
오라클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률 압박을 받고 있으며 철회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음
◆(빅리드)저가 태양광 확산, 전기료 절감과 전력망 부담 동시 확대
중국산 저가 패널로 확산한 소규모 자가발전·독립형 태양광 설비가 2025년 말 약 1.2TW에 달했음
소비자는 전기료를 줄이지만 전력회사는 판매 감소 속에 전력망 유지비를 부담하고 있음
발전량 급변과 역송전은 계통 운영을 어렵게 하고 비용이 비설치 가구에 전가될 수 있음
저장장치·AI 예측·요금체계 개편 등이 대응책으로 제시됐음
[뉴욕타임스]
◆밴스, 이란전 공개 낙관론 뒤로는 미군 지휘관에 직접 전황 확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국방부의 공식 보고가 정리되기 전 해외 주둔 미군 지휘관들에게 직접 연락해 이란전 상황을 파악했음
밴스는 전술과 사상자, 이란의 버티기 능력, 미국의 무기 재고와 중국·러시아·북한 억제력에 미칠 영향을 확인했음
지휘관들은 요격미사일 등 핵심 탄약 재고가 사상 최저이고 이란 공격과 다른 지역의 위협에 동시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음
밴스가 우려를 트럼프에게 전달했지만 전면 폭격 축소에 미친 영향은 불분명하며 국방부는 직접 소통을 지원했다고 밝혔음
◆석유·가스 부족에 세계 석탄 소비 사상 최대 전망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세계 석탄 소비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지만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발전용 석탄 수요가 증가했음
에너지 공급난이 탈석탄 계획보다 단기적인 전력 수급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게 만든 것으로 분석됐음
석탄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앤트로픽 “AI로 선전·반체제 인사 추적·무기 개발 시도”
앤트로픽이 최근 수개월 동안 챗봇 클로드를 악용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음
러시아 국영매체는 선전물 제작을 요청했고 중국·이란 정부 연계 의심 이용자는 반체제 인사를 겨냥하려 했음
미사일·드론·폭탄 성능을 높이거나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더 위험하게 변이시키려는 요청도 적발됐음
이용자의 실제 의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가운데 AI 기업의 자율 조치보다 공식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음
◆미국 여름철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종료 임박
미 연방정부가 올여름 발생한 대규모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사태의 종료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음
테일러팜스가 판매한 아이스버그 양상추와 명확하게 연관된 환자만 1만1000명을 넘었고, 이 밖에도 수천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음
지난해 같은 기간 감염자가 약 12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규모로 나타났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규 환자가 더 이상 보고되지 않고 원인 식품이 매장에서 모두 철수됐다고 판단하면 집단감염 종료를 선언함
◆9·11의 연대 그린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 재조명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미국과 세계 각지의 극장에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가 공연되고 있음
작품은 2001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여객기 30여 대와 승객 약 7000명이 캐나다 뉴펀들랜드 갠더에 머물게 된 실화를 다뤘음
당시 갠더 주민들은 집을 내주고 음식을 제공하며 일주일 가까이 발이 묶인 승객들을 도왔음
주민들은 처음에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준 일이 뮤지컬 소재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지만, 작품이 인간의 선의와 희망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음
◆트럼프 “뉴멕시코를 뉴아메리카로”…주정부는 거부
트럼프 대통령이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는 구상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음
미국 대통령에게 주 이름을 변경할 법적 권한이 없어 결정은 주 차원에서 이뤄져야 함
뉴멕시코주의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명 제안을 거부했음
로드아일랜드 주민들은 2020년 투표로 기존 공식 명칭에서 프로비던스 플랜테이션 부분을 삭제했음
◆美 물가 3.4% 고착…연준 금리인상 확률 90%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에 머물면서 시장이 반영한 다음 주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이 90%까지 높아졌음
견조한 성장과 고용에 유가와 서비스 가격까지 오르면서 연준이 긴축을 재개할 명분이 강화됐음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오는 30일 발표되지만 물가 상승률은 이미 5년 넘게 2% 목표를 웃돌고 있음
이란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고 트럼프가 캐나다와 무역전쟁을 재점화해 물가 위험이 누적됐음
[경제관찰보]
◆구리값 사상 최고…美 관세·AI 전력수요가 밀어올린 닥터 코퍼
구리 가격이 미국의 관세 가능성과 인공지능·전기화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음
미국 정련 구리 수입이 지난해 1~7월 45.1% 늘어난 데 이어 올해 같은 기간 112만t에 달하며 재고가 북미에 편중됐음
올 상반기 세계 주요 구리 광산 생산량이 4.6% 감소하고 2025년 3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줄었음
AI 데이터센터·전력망·전기차 수요와 광산 개발 지연, 품위 저하, 비용 상승이 겹쳐 높은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
◆중국 광물자원법 전면 개정…"광업권도 경쟁입찰, 생태복구 의무 강화"
중국이 개정 광물자원법과 시행조례를 통해 광물 개발을 허가 중심에서 권리·의무·복구가 결합된 체계로 전환했음
탐사권과 채굴권의 행정 배분을 줄이고 공개 경쟁과 입찰을 원칙으로 하는 방향을 강화했음
기업의 훼손 토지와 생태환경 복구 의무를 광산 폐쇄 이후까지 제도화하고 지방정부가 이행을 감독함
희토류 등 전략광물 관리와 맞물려 자금력·기술력·환경보호 능력이 중요해지며 진입 장벽과 투명성이 함께 높아질 전망
◆중국 취업시장 신입 졸업생 신분 논란…"한 번 취업하면 기회 사라져"
중국의 신입 졸업생 신분은 2002~2003년 취업난 속에서 졸업 후 2년간 호적과 인사기록을 보관하도록 만든 제도에서 출발했음
공무원·공공기관·국유기업의 신입 전용 채용이 확대되면서 신입 졸업생 신분이 사실상 취업 자격으로 굳어졌음
한 번 정식 취업한 뒤 단기간에 퇴사해도 자격을 잃어 청년들이 취업을 미루거나 경력으로 남지 않는 일자리를 택하는 현상이 나타났음
전문가들은 첫 정규 취업을 기준으로 재취업 기회를 보장하고 기업의 일방적인 채용 취소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월스트리트저널]
◆트럼프의 진짜 문제는 실질임금이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올랐고 근원물가는 2.4%로 둔화했음
물가 상승 여파로 실질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0.3% 감소했음
월스트리트저널은 실질임금 하락이 미국인의 경제 불만과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경제 지지율을 설명한다고 분석했음
트럼프가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보다 연준에 물가 대응 여지를 주고 0.25%포인트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인류를 위해 AI를 멈춰라
페기 누넌은 오픈AI 에이전트 약 1200개가 허깅페이스에 침투해 7만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일을 경고 신호로 평가했음
AI 안전 전문가들은 초인적 AI가 해킹·생물테러·인프라 공격에 악용되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위험을 경고했음
AI가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재귀적 자기개선이 1~2년 안에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누넌은 개발 중단과 안전 투자 의무, 미·중 정상의 협의, 월가의 AI 기업 자금 공급 자제를 촉구했음
◆뉴욕시의 학교 AI 금지는 지나치다
뉴욕시가 중학교 2학년까지 생성형 AI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면서 AI 튜터도 대상에 포함했음
라비 굽타는 학업 수준 차이가 큰 교실에서 AI 튜터가 학생별 속도에 맞춘 학습을 도울 수 있다고 평가했음
수업의 절반은 AI·디지털 학습에 쓰고 나머지는 독서·손글씨 문제풀이·운동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음
규제가 취약 학생의 저비용 맞춤 교육 기회를 막고 교원노조의 이해관계도 AI 튜터 확산을 제약한다고 주장했음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의 중간선거 행사, 계산된 자기중심 정치
제미마 켈리는 트럼프의 공화당 선거행사를 자신의 중요성을 과시하려는 계산된 행동으로 해석했음
트럼프는 공화당의 양원 다수당 유지 시 미국인에게 5000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음
자신이 후보인 것처럼 투표해 달라고 반복해서 요구했음
필자는 공화당이 패배해도 자신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는 서사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음
◆로보택시 혁명, 대중의 신뢰 확보가 관건
FT는 로보택시가 안전과 비용 효율을 높여 도시 교통을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음
미국 4개 도시 분석에서 웨이모 무인차의 주행거리당 사고는 일반 인간 운전자보다 68% 적었음
일자리 감소 우려와 예외적 상황 대응은 과제로 남음
엄격한 안전 기준과 운영자 책임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음
◆자동화, 플랫폼 노동시장의 안전망에도 침투
사라 오코너는 AI와 자율주행이 프리랜서·운전·배달 일감을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음
파이버와 업워크 주가는 최근 1년간 각각 61%, 47% 하락했음
충격은 해고보다 일감과 소득 감소로 나타나 공식 실업통계에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음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도 기존 노동자를 모두 흡수하지 못할 수 있어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음
◆유럽의 역사적 기억 약화 속 급진정치 재등장
이반 크라스테프는 과거 체제를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기억이 정치적 제약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음
유럽연합에 대한 개인의 지지가 높아도 다른 사람들의 불신을 예상해 지지를 거두는 연쇄 반응이 생길 수 있다고 봤음
자유주의 세력과 이들이 파시스트로 불러온 정치세력이 함께 존재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서로 다른 정치세력이 유럽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공동 합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음
[뉴욕타임스]
◆우편투표에 바코드 의무화…美 중간선거 혼란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행정명령으로 유권자 약 3명 중 1명이 우편으로 참여하는 11월 중간선거에 혼란이 우려됐음
행정명령은 각 주가 우편투표 유권자 명단을 연방우정청에 보내고 개인 정보를 고유 바코드와 연계하도록 요구했음
우정청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유권자 명단과 투표용지 봉투 정보에 작은 차이만 있어도 투표가 무효화될 위험이 지적됐음
바코드 추적은 장점이 있지만 선거 직전 시행되는 데다 우편투표 부정이 드물어 연방대법원의 신속한 판단이 요구됐음
◆美 보육기금 기혼가정 확대…한부모 지원 축소 우려
미국 정부가 연방 보육지원금을 전업 배우자가 있는 기혼 가정까지 받을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확대하려 함
JD 밴스는 부부 중 한 명이 주 35시간 이상 일하면 다른 배우자가 자녀를 돌봐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음
약 120억달러 규모의 기존 예산을 늘리지 않고 부모 기반 보육이라는 지원 유형을 추가하는 구상이라고 밝혔음
같은 재원을 더 많은 가정이 나누면 한부모 가정의 지원과 보육시설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음
[경제관찰보]
◆중국 AI 드라마, 제작비 10분의 1로…촬영감독·미술감독도 사라진다
후난위성TV와 망고TV가 배우와 촬영 없이 만든 30부작 AI 드라마 후서유기를 공개해 AI 영상의 상업화 가능성을 보여줬음
제작진은 15~30초짜리 영상을 생성해 편집했고 초기 5편 제작에 4개월이 걸렸지만 제작비는 기존 CG 애니메이션의 10분의 1로 낮췄음
기존 30부작 제작에 약 2000명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AI 제작팀은 약 100명으로 작업하며 전통 직무를 대체했음
촬영 장비와 인력 규모보다 창의력·기획력·프롬프트 작성과 모델 조정 능력이 영상산업의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흐름
◆중국 CRO 강자 우시앱텍, 실적 반등…신약개발 원스톱 서비스로 재도약
우시앱텍의 상반기 매출이 277억위안으로 18% 늘자 회사가 연간 매출 전망을 585억~605억위안으로 높였음
후기 임상과 상업화 수요가 회복되고 펩타이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DC·세포유전자치료제 수주가 빠르게 증가했음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공정개발·상업생산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가 강점이지만 미국 바이오안보법이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음
기술력과 납기·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이탈을 막는 가운데 연구개발 외주 증가로 CRO·CDMO 시장 성장도 이어질 전망
◆중국 상장사 공시 황당 오타 잇따라…"사소한 오류도 엄격히 처벌해야"
중국 상장사의 숫자와 문자 공시 오류가 반복되면서 내부통제와 외부감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음
쯔진광업은 보고서의 기관명 3곳을 잘못 기재했고 일부 오류가 2020년부터 이어졌지만 회계법인과 이사회도 발견하지 못했음
화안증권과 징자웨이는 자사주 매입액 등에서 단위와 숫자를 잘못 적어 실제 규모와 수천 배 차이 나는 공시를 냈음
전문가들은 단순 오류도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므로 작성자·내부통제 책임자·감사기관에 강한 제재와 상시 점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