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 1위는 에쓰오일이 차지했고, 금융주도 상위권에 올랐다. 고금리 환경에서 기존 설비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는 정유업과 원화 강세 및 고금리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업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쓰오일로 79.19%를 나타냈다. KB금융이 79.14%로 뒤를 따랐고 이어 삼성전자우(75.99%), 유안타증권(68.75%), 하나금융지주(68.02%) 순이었다.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금융주가 3개다.

에쓰오일은 고금리 환경에서 기존 정제설비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정유산업은 초기 투자비가 큰 자본집약적 산업인 만큼 금리가 높아질수록 신규 설비의 자본비용과 요구수익률이 상승한다. 신규 증설 유인이 낮아지고, 노후 설비의 퇴출 압력이 커지면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 기존 정제설비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