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 초호황에도 'J-리츠'는 썰렁…왜
일본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부동산투자신탁(J-리츠) 시장은 오히려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유 부동산의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종목이 대부분인 데다, 인수·합병(M&A)과 신규 성장자산 편입을 가로막는 일본 특유의 제도가 시장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도쿄증권거래소와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J-리츠 시장에 상장된 58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약 16조엔이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취득가격은 약 25조엔에 달한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에도 리츠 시장에서는 보유자산 가치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디스카운트’ 현상이 굳어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