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에서 단기 수익률을 좇는 ‘수익률 게임’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 상승장을 주도할 반도체 비중을 최소 50% 유지하고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코스피지수가 7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환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하락장에서는 벗어났지만 개인 매물이 쌓인 7700선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증시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상승 준비 단계’로 평가하며 연말 코스피 예상 밴드로 6500~8500선을 제시했다. 6500선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8500선을 돌파하면 전고점에 물린 매물이 소화되면서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