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금리 1.25% 인상 사실상 확정…31년 만에 최고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1.0%에서 1.25%로 올리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추가 인상으로, 2024년 3월 이후 시작된 금리 인상 국면에서 가장 짧은 간격이다. 국제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로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조치다.

11일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등 집행부가 0.25%포인트 인상안을 제시하고, 9명의 정책위원 가운데 과반의 찬성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가 1.25%로 오르면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일본은행은 지금까지 대체로 6개월 간격으로 금리를 올려왔지만 이번에는 두 차례 회의, 3개월 만에 추가 인상하며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