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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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투자한 반도체 기업 알테라가 이르면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2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알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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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라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실버레이크는 IPO의 주관사로 바클레이스와 씨티, JP모간체이스,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알려졌다. 알테라의 IPO가 성사된다면, 2023년 ARM 상장 후 반도체 업계 최대 규모 상장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알테라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창업됐다. 데이터센터와 통신 네트워크,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쓰이는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생산한다.

인텔은 2015년 167억달러에 알테라를 100% 인수한 후 비상장사로 전환시켰다. 지난해 9월 실버레이크에 지분 51%를 44억6000만달러에 매각했다.

로이터통신은 알테라가 11년 만에 재상장을 준비하는 이유로 인텔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을 꼽았다. 현금 보유를 늘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신뢰를 확대하는 것이 인텔의 진짜 목적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인텔 지분 9.9%를 확보했다. 인텔은 지난달엔 20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인텔의 유상증자는 1971년 뉴욕 증시 상장 후 처음이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