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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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밤 사이 해외 뉴스
[월스트리트저널]
◆美 8월 고용 16만2000명 증가…금리인상 기대 높여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5만3000명을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4.1%를 유지했음
올해 월평균 고용 증가폭은 8만명으로 2025년의 1만명보다 개선됐으며, 6월과 7월 고용도 각각 3만1000명, 2만1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돼 초여름 고용 둔화 우려가 완화됐음
다만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3.1% 상승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를 밑돌았고, 휘발유 가격도 8월 갤런당 평균 4.07달러로 올라 실질소득과 소비 여력이 압박받고 있었음
강한 고용지표로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지면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상승하고 다우·S&P500·나스닥은 하락했으며, Fed의 최종 판단에는 다음 주 발표될 물가 지표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음
◆이란산 원유는 막고 걸프산은 반출…美 봉쇄전 우위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은 7월 이후 페르시아만에서 원유를 전혀 수출하지 못한 반면, 걸프 산유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등을 통해 전쟁 전의 40%가 넘는 원유를 반출하면서 이란의 봉쇄 효과가 약화되고 있었음
최근 28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 평균 약 500만 배럴, 오만만 항구를 통해 약 250만 배럴의 원유가 수출됐음,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 머물러 이란이 기대했던 세계 경제 충격은 발생하지 않았음
이란은 리알화 급락과 인플레이션·휘발유 부족 속에서 교역이 25~35% 감소했음, 민간 지도부는 협상 복귀를 주장하고 있지만 혁명수비대 지도부는 경제적 고통에도 전쟁 지속 의지가 강한 것으로 평가됐음
이란 지도부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 유가 부담을 계속 주려는 유인이 있어, 봉쇄에 굴복하기보다 군사적 압박을 확대해 향후 협상에서 양보 폭을 줄이려 할 가능성이 제기됐음
◆휘발유·디젤 급등한 미국…물류비 타고 물가 압박 확산
미국 경유 평균 가격은 5일 갤런당 5.85달러로 2022년 기록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휘발유도 노동절 연휴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갤런당 약 4.15달러로 전년보다 95센트 가까이 올랐음
호르무즈 해협 장기 봉쇄와 중동·러시아 정유시설 피격으로 세계 정제능력 약 500만 배럴이 중단된 가운데, 미국의 경유 수출도 8월 말까지 하루 평균 177만 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 국내 공급 압박이 커졌음
경유 가격은 전쟁 발발 이후 56%, 1년 전보다 갤런당 2.14달러 상승했으며, 농민들은 파종기에만 전년보다 14억달러를 더 지출했고 식품업체들도 물류비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고했음
미국 원유 가격은 배럴당 약 90달러에 머물고 있지만 뉴잉글랜드와 중부 대서양 지역 경유 재고는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백악관은 경유 수출 제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음
◆비트코인 떠나 선거·금리 베팅…개인투자자 예측시장 이동
비트코인은 최근 약 7만9000달러로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6000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치보다 약 37% 낮은 수준에 머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스포츠·선거·미국중앙은행(Fed) 금리 결정 등에 베팅하는 예측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었음
랑스턴 조사에 따르면 예측시장을 이용하는 가상자산 투자자 비중은 지난 1년간 22%에서 향후 1년 2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가상자산 이용자의 61%는 디지털화폐를 주로 투기 또는 단기 수익 수단으로 인식했음
일부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사기와 급격한 가격 변동, 복잡한 거래 알고리즘에 피로감을 느끼고 예측시장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음
트럼프 행정부 아래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예측시장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주(州) 정부를 상대로 연방정부의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칼시와 폴리마켓은 주 도박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규제 분쟁을 이어가고 있었음
◆스타벅스 레시피 개편 후폭풍…충성고객 집단 이탈
스타벅스가 3월 기존 차이 라테를 당도 조절이 가능한 ‘프리미엄 차이’로 개편하면서 맛이 묽고 밋밋해졌다는 불만이 확산됐음, 일부 단골들은 본사에 전화·이메일을 보내 항의하고 있음
새 레시피는 홍차와 계피·정향·카다멈·생강에 꿀 2g만 넣어 고객이 시럽과 차이 농도를 직접 조절하도록 설계됐음, 스타벅스는 개인화 수요 확대가 제품 혁신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음
회사 측은 클래식 시럽이나 차이 추가에는 별도 비용이 없다고 밝혔지만 바닐라·브라운슈거 등 일부 맛 추가에는 80센트가 붙기에 고객 사이에서는 기존 맛을 되살리려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반발이 나옴
스타벅스는 개편 한 달 만에 뜨거운 차이에서 물을 빼 더 진하고 부드럽게 조정했지만, 일부 충성고객은 여전히 기존 맛과 다르다며 자가 제조나 다른 차이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었음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 억제 실패 경고
유럽 국방·정보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비정규 공격을 억제하지 못하면 확전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음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을 겨냥한 폭발물 탑재 드론 공격 미수가 대응의 한계를 드러냈음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방화·해저케이블 훼손 등이 나토 집단방위 발동 문턱 아래에서 이어지고 있음
당국자들은 나토가 새로운 억제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음
◆독일 극우 AfD, 작센안할트주 선거 1위
출구조사에서 독일대안당이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44~44.5%를 얻어 역대 최고 득표율로 1위에 오를 것으로 나타났음
메르츠 총리의 기독민주당은 18.5%로 2021년 37%보다 크게 낮아졌음
작센안할트주 AfD는 정보기관에 의해 우익 극단주의 정당으로 분류돼 있음
다른 정당들이 극우와의 연정을 배제해온 가운데 AfD의 주정부 구성 여부는 불확실함
◆명품 호황 꺼지며 LVMH 시가총액 반토막
LVMH 시가총액이 2023년 고점에서 절반 이상 줄어 2130억 유로가 됐음
인플레이션과 무역분쟁, 중동 전쟁, 중국 수요 부진이 명품 소비를 위축시켰음
베인은 명품 고객의 약 15%인 6000만 명이 최근 3년간 구매를 중단했다고 추산했음
에르메스·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초고가 브랜드와 보석 업체는 상대적으로 선전했음
[뉴욕타임스]
◆미 법무부, 파우치 등 코로나19 과학자 수사 확대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뒤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이 파우치 전 소장을 포함한 과학자 최소 8명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했다고 보도함
수사당국은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유출설 은폐 여부와 정부 기록 회피, 연구비·이메일·지급 내역 등을 들여다보며 대배심 증언도 요구함
파우치의 전 보좌관 데이비드 모런스는 정부 이메일을 개인 계정으로 돌려 기록을 숨긴 혐의 등을 인정했지만, 파우치는 관련 행위를 몰랐다고 부인함
과학계와 민주당은 이번 수사가 정치적 보복에 가깝다고 비판하는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코로나19 기원 논란에 대한 뒤늦은 책임 추궁이라고 보고 있음
◆우크라이나 무기 조달 비리…부실업체에도 계약 반복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부 기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군 무기 조달 체계의 비리와 낭비로 2024년에만 1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함
우크라이나 10대 군수업체 중 7곳은 사기 수사, 납품 실패, 경영진 부패 혐의에도 새 무기 계약을 따낸 것으로 나타남
파블로그라드 화학공장은 불량 박격포탄 23만3000발을 납품하고도 새 포탄 계약을 받았고, 공장장은 별도 부패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음
감사관들은 우크라이나가 더 싼 직접구매 대신 중개업체를 거치며 수억달러를 더 썼고, 선급금과 미납품 문제도 반복됐다고 지적
◆챗GPT에 밀린 케냐 과제 대필 산업
케냐 청년들은 수년간 해외 대학생의 논문·과제를 대신 써주는 온라인 일감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챗GPT 등장 뒤 일감이 급감함
나이로비에서는 한때 최소 4만명이 과제 대필로 돈을 벌었고, 테레시오스 분디도 12년간 2500편 넘는 글을 쓰며 사업을 키움
학생들이 프리랜서 대신 생성형 인공지능을 쓰기 시작하면서 대필 단가는 떨어지고, 회의 녹취·콘텐츠 검수·데이터 라벨링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음
케냐 정부는 디지털 외주 산업을 청년 일자리 해법으로 봤지만, 자동화가 저임금 지식노동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온라인 긱노동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
◆100주년 맞은 루트 66, 유럽 관광객이 되살린 미국식 낭만
미국 대륙을 잇던 옛 고속도로 루트 66이 개통 100주년을 맞으며, 유럽 오토바이 관광객과 해외 여행객을 다시 끌어들이고 있음
도로변 모텔·식당·기념품점은 네온사인을 고치고 100주년 상품을 내놓으며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일부 상점은 해외 손님 덕분에 판매가 크게 증가함
강달러와 물가, 미국 정치 분위기 때문에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여행을 꺼리지만, 루트 66은 정치 논쟁보다 옛 미국의 자유와 향수를 찾는 공간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평가
다만 기사에는 백인 여행자 중심의 낭만 뒤에 흑인 여행자가 차별과 해질녘 출입금지 마을을 피해 다녔던 역사도 함께 존재했다고 지적
◆트럼프 행정부, 맞벌이 보육지원금으로 전업 부모 지원 추진
트럼프 행정부는 맞벌이·저소득 부모의 보육비를 돕기 위해 만든 연방 기금을, 전업 부모가 있는 기혼 가정에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함
이 구상은 밴스 부통령의 핵심 가족정책으로, 일정 소득 이하 기혼 부부 중 한쪽이 주 35시간 이상 일하고 다른 한쪽이 자녀를 돌보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음
현재 이 기금은 약 87만 가구와 130만명의 아동을 지원하며, 수혜 가정의 약 80%는 일하는 한부모 가정, 그 중 상당수는 어머니가 가장인 가구임
지지자들은 전업 부모의 돌봄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비판론자들은 같은 예산을 나누면 한부모·근로 가정과 보육시설 지원이 줄 수 있다고 우려가 제기됨
◆맘다니 뉴욕시장, 친화적 인플루언서 동원 논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선거 때 구축한 친화적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시청 소통 전략으로 옮겨 정책 홍보에 활용하고 있음
시장실은 수백 명의 인플루언서에게 시그널 단체방으로 정책 성과와 홍보 방향을 전달하고, 전통 언론보다 이들을 통한 소통을 중시함
시청은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보수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일부는 시 산하기관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남
지지자들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새 공공소통 방식이라고 평가하지만, 감시단체들은 예산·명단 비공개와 메시지 자동삭제가 투명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가 제기됨
[경제관찰보]
◆中, 산업단지·기업 평가에 고용 영향 반영…일자리 창출을 정책 기준으로
중국이 산업단지와 기업을 평가할 때 고용 창출 효과를 핵심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경기 둔화와 청년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규모나 생산액뿐 아니라 실제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를 산업정책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는 취지임
국무원은 최근 고용 영향 평가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지도의견을 공개, 앞으로 각 지방정부는 산업단지 조성, 대형 프로젝트 유치, 기업 지원정책을 설계할 때 신규 고용 규모와 일자리 안정성, 임금 수준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해, 고용 효과가 큰 사업에는 토지·금융·보조금 등 정책 자원을 우선 배분하는 방안도 검토 중임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성장률 중심의 산업정책에서 성장과 고용의 동시 달성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줘, 특히 자동화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일부 제조업의 고용 흡수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
중국 당국은 앞으로 산업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정책 시행 이후 실제 고용 성과도 점검할 계획,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도 고용 증가가 미미한 사업은 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어, 중국의 산업 경쟁력 정책이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에서 얼마나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느냐까지 확장되고 있는 흐름
◆투자 방향 바뀌고 있는 中 태양광…차세대 돌파구 발굴 나서
중국 태양광업계가 기존 주력 기술인 TOPCon(터널산화막 패시베이션 접촉)에서 BC(후면접촉) 태양전지로 투자 방향을 틀고 있어, 태양광 공급과잉과 가격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효율이 높은 차세대 제품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됨
룽지그린에너지, 트리나솔라, 아스트로너지 등 주요 업체들이 잇달아 BC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어, 다만 업황 악화로 업체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생산라인을 개조하는 방식이 확산, TOPCon 생산라인의 일부 장비를 활용하면 신규 투자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서임
BC 기술의 최대 강점은 높은 변환효율, 전극을 셀 뒷면에 배치해 전면의 빛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 중국 태양광업체들은 TOPCon 제품의 효율 향상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BC를 차세대 고효율 기술로 주목, 하지만 기존 TOPCon 생산라인을 BC로 전환하려면 추가 장비와 공정 기술이 필요해 투자 부담은 여전히 큰 실정임
해외시장도 BC 투자 확대의 배경, 유럽 등에서는 지붕형 태양광 수요가 많아 외관과 발전효율이 뛰어난 BC 제품의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 올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72GW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모듈 수출은 100GW를 넘어서, 내수 부진과 공급과잉에 직면한 중국 태양광업계가 BC를 앞세워 고부가가치 해외시장으로 활로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中 바이주 'V자 반등' 기대 꺾였다…고급술 무너지고 유통망 대수술
중국 바이주 업계가 올 하반기에도 소비 부진과 재고 압박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 한때 기대했던 'V자형 반등'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업체들은 고급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을 버리고 유통망과 가격 체계를 전면 재편함
중국 주요 상장 바이주 기업 20곳의 올 상반기 매출은 202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감소했고 순이익은 736억8100만위안으로 8.28% 줄어, 특히 2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두드러져, 업계는 10여년 만에 가장 강한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음
핵심 문제는 고급 바이주 수요 감소, 접대·연회 소비가 줄고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마오타이·우량예 등 고가 제품의 판매가 압박받고 있어, 중국주류유통협회 조사에서는 판매상 56.6%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답해, 일부 업체들은 판매를 위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제조사가 정한 가격 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이중 부담에 시달리고 있음
업계는 기존 대리점 중심 유통구조를 뜯어고치는 데 승부를 걸고 있어, 마오타이는 전통 대리점 의존도를 낮추고 직영·디지털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도 핵심 소비자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는 방식으로 전환, 고급술 중심에서 중저가·대중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움직임도 빨라져, 중국 바이주업계가 과거처럼 경기 회복만 기다리는 대신 가격·제품·유통망을 동시에 바꾸는 생존 경쟁에 들어갔다는 분석
[월스트리트저널]
◆2028년 대선 노리는 크루즈…밴스·루비오와 경쟁 구도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올해 들어 아이오와를 세 차례 방문하고 팟캐스트·출판 홍보에 나서는 한편, 측근들에게 2028년 대선 캠프 참여 의향을 묻는 등 대권 도전을 준비하고 있음
크루즈는 공화당이 JD 밴스 부통령 중심으로 결집한 것은 아니라며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밴스가 관여한 이란 전쟁 종전 양해각서(MOU)는 “끔찍한 합의”라고 비판했음
밴스는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 초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2028년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당내에서는 밴스가 출마할 경우 트럼프의 기존 정치조직 상당 부분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됐음
크루즈는 2016년 대선 경선에서 아이오와 코커스를 승리한 전력이 있지만, 현지 유권자들은 밴스·루비오 등 다양한 후보를 함께 거론하고 있어 2028년 공화당 경선 구도가 아직 밴스 중심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었음
◆“캐나다와 업무 중단”…美, 무역갈등에 반독점 협력도 혼선
미 법무부 반독점국 국제부서는 3일 직원들에게 캐나다 당국과의 사건 협력과 정책 논의를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음, 이틀 뒤 법무부는 담당자가 지침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협력은 계속된다고 정정했음
미국과 캐나다 경쟁당국은 2000년대 이후 자동차 부품·항공화물 가격담합과 기술·항공우주 분야 기업결합 조사 등에서 장기간 공조해왔으며, 이번 중단 지시는 기존 협력체계를 사실상 멈추는 내용이었음
양국 갈등은 지난달 무역협상 결렬 이후 격화돼 트럼프 행정부가 200억달러 규모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고,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산 제품에 유사한 보복관세로 대응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온타리오호를 ‘레이크 아메리카’로 바꾸는 행정명령까지 서명했으며, 카니 총리는 미국 당국자들의 대캐나다 조롱이 무역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음
◆홍역 걸린 신생아 사망…美 백신 논쟁 다시 격화
펜실베이니아주 보건당국은 홍역에 감염된 신생아 사망을 ‘홍역 관련 사망’으로 집계했지만, 랭커스터카운티 검시관은 직접 사인이 비장 파열이며 홍역은 기저 사망 원인과 무관한 기여 요인이라고 판단했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처음 두 건의 ‘홍역 관련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가 이후 추가 조사 전까지 공식 사망자 수에서 제외했으며, 이를 두고 주정부·연방정부·지역당국 간 판단이 엇갈렸음
랭커스터카운티는 올봄 시작된 유행에서 펜실베이니아주 내 홍역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아미시 공동체의 홍역 백신 접종률은 지난해 약 25%에 그쳐 집단면역에 필요한 약 95%에 크게 못 미쳤음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아동 백신 권고를 줄이고 MMR 혼합백신을 개별 접종으로 분리하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미국은 2년 연속 수십 년 만의 높은 홍역 환자 수를 기록해 20여 년 전 획득한 홍역 퇴치국 지위까지 위협받고 있었음
◆식품물가 압박하는 기후충격·물류차질…식량가격 1.9% 상승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3.3으로 전월 대비 1.9%,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며, 조사 대상 모든 품목군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음
설탕 가격은 전월 대비 11.9% 급등해 202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유럽연합(EU)의 고온·건조한 날씨와 아시아 엘니뇨 영향, 브라질 중남부 생산 감소 등이 공급 우려를 키웠음
곡물 가격은 2.2% 올라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흑해 수출 차질과 유럽의 건조한 날씨, 미국 콘벨트와 EU의 폭염·가뭄 우려로 밀과 옥수수 가격이 상승했음
식물성 기름 가격은 3개월 연속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FAO는 기후 충격과 지정학적 긴장, 무역·물류 차질이 동시에 겹치며 향후 식량 공급 기대를 조이고 있다고 평가했음
◆경제 흔들리자 포클랜드 꺼낸 아르헨티나…트럼프가 불씨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포클랜드 제도가 자국 영토라며 외교·경제·사법 수단을 총동원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인근 해역에서 사업하는 석유회사 제재와 티에라델푸에고 군사기지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음
밀레이의 지지율은 7월 37%까지 떨어진 가운데 긴축정책으로 재정수지와 인플레이션은 개선됐지만 경기 회복 지연과 고용 악화·가계부채 증가가 이어지면서 내년 재선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었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포클랜드 관련 기존 입장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논쟁이 커졌고, 영국 정부는 포클랜드 주민의 자결권과 영국의 영유권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다고 재확인했음
포클랜드 주민들은 2013년 주민투표에서 99.8%가 영국 해외영토 지위 유지를 선택했지만, 밀레이는 주민 자결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과거보다 훨씬 강경한 태도로 선회했음
◆美정부가 만든 ‘더 큰 석유회사’…빅오일 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정부 지원을 받는 노스아메리칸 블루에너지파트너스에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유전 지배권을 부여하면서, 현지에 진출하려는 미국 석유기업들이 거대 경쟁자의 등장에 경계감을 보이고 있었음
해당 회사는 약 650억 배럴의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에 사실상 독점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향후 대규모 시추 확대를 추진할 계획임, 미 정부는 이를 통해 부패를 통제하고 중국 등 경쟁국의 영향력을 밀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음
하지만 미국 석유업계는 전통적으로 정부의 산업 개입에 반대해왔음, 정권 교체 때 정책이 뒤집힐 위험과 국가 지원 기업이 민간업체를 압박할 가능성을 우려해 엑손모빌·코노코필립스 등 주요 기업 대부분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신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었음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이후 업계에 1000억달러 투자를 요청했지만 8개월이 지나도록 참여는 부진했음, 기존 최대 외국계 투자자인 셰브런은 향후 5년간 70억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임
◆에너지 충격 버티던 유로존…7월 소매판매 0.6% 감소
유로존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크게 밑돌았으며, 독일은 3.4%, 스페인은 0.9%, 이탈리아는 0.3% 각각 줄었음
이란 전쟁 장기화로 높은 에너지 가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소매판매 감소폭은 1년여 만에 가장 컸고, 3분기 소비가 약하게 출발했다는 평가가 나왔음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8월 약 3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 2027년까지 ECB 목표치 2%를 웃돌 전망임, 다음주 ECB의 금리 인상이 예상돼 소비와 제조업의 금융여건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음
반면 독일의 7월 제조업 신규주문은 전월 대비 2.5%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1% 상승했음, 다만 증가분 대부분이 운송장비와 중간재 주문에 집중돼 재고 비축 효과 가능성이 제기됐음
◆美 곳곳 데이터센터 제동…빅테크, 지역사회 설득에 돈 쓴다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소음·오염·물 사용·전기요금 상승과 불투명한 개발 절차를 둘러싼 반발이 커졌음, 최소 15개 주가 건설 유예를 검토했고 100개 이상 지방정부가 실제 모라토리엄을 도입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방정부와의 비밀유지계약(NDA) 사용을 중단했고, 메타는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에서 주민 전기요금 인하와 사용량 이상의 물 환원을 약속하는 등 빅테크가 지역사회 신뢰 회복 조치를 확대하고 있음
전력망 증설에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자체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음, 오라클은 뉴멕시코 데이터센터의 가스터빈 계획을 블룸에너지 연료전지로 전환하는 등 더 조용하고 배출량이 적은 전력원을 채택하고 있음
구글의 핀란드 하미나 데이터센터처럼 해수 냉각과 폐열 지역난방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설계가 대안으로 제시됐으며,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건설 속도를 늦추고 비용을 더 투입해야 물·배출·소음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음
◆암 백신 ‘골드러시’에 진단업체도 들썩…퍼스널리스 몸값 뛴 이유
템퍼스AI가 모더나·머크의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 임상에서 종양 유전체 분석을 맡아온 퍼스널리스를 주당 16.25달러, 기존 보유지분을 제외한 15억달러 가치로 인수하기로 했음
백신 후기 임상 성공 발표 후 퍼스널리스 주가는 인수가를 웃도는 최대 18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템퍼스 주가는 24% 급등했음, 퍼스널리스가 복수의 인수 의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가격 인상이나 경쟁 입찰 가능성도 제기됨
개인맞춤형 암 치료는 환자별 종양 돌연변이 분석이 필수여서 진단업체가 치료 과정의 핵심 관문을 차지할 수 있음, 파이퍼샌들러는 흑색종 승인만으로 연간 최소 5000만달러, BTIG는 폐·방광·신장암까지 확대될 경우 관련 매출이 6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추산했음
템퍼스는 초기 종양 시퀀싱을 발판으로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추적하는 미세잔존질환(MRD) 검사까지 환자를 장기간 확보하려 하고 있지만, 바이오엔텍의 대장암 백신 임상 실패와 제약사의 시퀀싱 내재화·복수 진단업체 활용 가능성 등으로 사업 확대에는 불확실성도 남아 있음
◆"수익률 낮아"…노르웨이 국부펀드, 美국채 800억달러 줄인다
2조4000억달러 규모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투자관리청(NBIM)이 채권 포트폴리오 내 국채 비중을 현행 7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을 재무부에 제안했음
제안이 실행되면 미국 국채 비중은 채권 포트폴리오의 34.1%에서 21.9%로 낮아져 약 800억달러가 줄고, 유로존 국채도 약 170억달러 감소함, 반면 일본 국채는 약 17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음
NBIM은 시장 혼란기 유동성 확보에도 국채 비중 50%면 충분하며, 그 이상을 보유하면 기대수익률이 낮아진다고 평가했음, 또한 이렇게 확보한 자금은 모기지담보증권(MBS) 등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채권에 배분하자고 제안했음
NBIM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유동성 문제가 있던 민간 MBS가 현재는 표준화·유동화됐으며, 패니메이·프레디맥·지니메이가 보증하는 관련 채권의 신용도 또한 미국 국채에 가깝다고 분석했음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지지율 33%…경제·생활비 불만 확대
FT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33%로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도 72%로 하락했음
등록 유권자의 57%는 트럼프 집권 이후 재정 형편이 나빠졌다고 답했음
관세와 무역정책에 대한 반감이 커졌으며 46%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어렵게 한다고 평가했음
◆캐나다 중소기업, 관세 속 국산품 구매 확산에 활로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캐나다산 구매가 확산하면서 일부 중소기업이 성장했음
채프먼스 아이스크림과 메이커하우스는 판매가 늘고 미국산 조달이나 대미 판매를 줄였음
리닝포스트 와인은 미국산 주류 퇴출의 혜택을 받았고 욱슬리는 유럽 수출을 확대했음
반면 제조업은 관세 타격이 이어졌고 캐나다의 8월 일자리는 4만2000개 감소했음
◆EU 대테러 조정관, SNS 청소년 극단주의 대응 촉구
EU 대테러 조정관은 청소년의 온라인 급진화를 방치하는 플랫폼에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인터넷 콘텐츠를 통해 스스로 극단화하는 미성년자와 청소년의 테러 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음
현행 EU 디지털 규정만으로는 모든 위험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음
추가 입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플랫폼 업계와의 대화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음
◆이스라엘군에서 종교적 민족주의 세력 영향력 확대
종교적 시오니즘 세력이 이스라엘군 고위직과 부대 교육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보병 장교 후보 중 해당 세력의 비중은 1990년 2.5%에서 2018년 34.8%로 높아졌음
일부 군인의 전쟁 인식이 국가 방어에서 종교적 사명과 복수로 바뀌었다는 증언이 나왔음
이스라엘군은 자국과 시민을 방어하며 다른 주장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음
◆제네바 국제기구 유치 놓고 유럽·걸프 국가 경쟁
미국의 원조 축소로 유엔 재정위기가 심해지자 각국이 제네바 국제기구와 인력 유치에 나섰음
기구들은 감원과 채용 동결을 추진하고 생활비가 저렴한 도시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음
스위스 당국은 유럽과 걸프 지역을 포함해 약 20개국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음
스위스 정부는 국제기구 지원을 위해 2억6900만 스위스프랑을 승인했음
◆아르헨티나 시장 개방 틈타 밀수품 급증
밀레이 정부의 통관 규제 완화와 페소화 안정에 힘입어 밀수품 유입이 늘고 있음
불법 수입 휴대전화의 시장 비중은 집권 전 7%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커졌다는 업계 추산이 나왔음
업체들은 탈세 상품과 경쟁하기 어렵다며 국경 단속 강화를 요구했음
정부는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개방 정책을 유지하려 하며 기업들의 요구가 보호무역 복귀로 이어질까 경계하고 있음
◆미 국채 가치 급락, 저신용 기업 차입 부담 가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2%로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취약기업을 압박했음
CCC등급 이하 회사채의 가산금리는 10.53%포인트로 확대됐음
채무불이행·부실채무조정 규모는 올해 401억 달러로 전년보다 9% 늘었음
우량기업의 채권 수요는 견조하지만 저신용 기업은 차환 부담과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음
◆제프리스 펀드, 사기 의혹 업체에 약 5억 달러 노출
제프리스 운용 펀드가 사기 의혹을 받는 철광석 거래업체 래디언트월드 등에 약 5억 달러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 펀드는 파산한 자동차부품업체 퍼스트브랜즈에도 대출해 타격을 받았음
운용사는 영국 법원에서 관련 자산 최대 4억9900만 달러의 동결 명령을 받았음
래디언트와 창업자는 잘못을 부인했으며 펀드의 노출 규모는 기존 보도보다 컸음
◆우버, 운전기사 노조와 손잡고 웨이모 확산 견제
우버가 운전기사 노조와 함께 미국 일부 지역의 로보택시 도입 속도를 늦추려 하고 있음
유인 차량과 자율주행차를 함께 운영하도록 하는 규정을 지지해 웨이모의 독자 서비스 확장을 견제하고 있음
뉴저지에서는 시범사업 운행의 최소 85%를 사람이 운전하도록 하는 법안을 지지했음
노조는 우버의 전략적 이해를 활용하면서도 노동권 문제 등을 둘러싼 불신을 유지하고 있음
◆플루토늄 부족, 차세대 원전 스타트업 발목
일부 차세대 원전 설계에 필요한 플루토늄이 부족해 스타트업들이 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설이 드물고 핵확산 우려로 이용도 제한돼 있음
대규모 재처리시설 신설에는 약 400억 유로와 10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업계 추산이 나왔음
미국은 민간 원전기업에 20t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장기적인 재처리·연료 공급능력 확충이 과제로 남았음
◆SEC, 자료 제출 요구 거부한 ISS에 소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의결권 자문업체 ISS에 소환장에 따른 자료 제출을 강제하는 소송을 냈음
SEC는 주주 의결권 권고와 관련한 사실관계 조사이며 위법 혐의를 제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음
ISS는 자료 제공이 고객의 표현과 투표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박했음
트럼프 행정부는 자문업체의 권고에 허위 진술이나 누락이 있는지 조사하도록 요구해왔음
◆스웨덴 재계, 총선 앞두고 증세 위험 경고
발렌베리 등 기업인들은 좌파 야권의 증세 구상이 스웨덴의 창업·투자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음
야권에서는 부유세·상속세·은행세와 저축 과세 강화 등이 제안됐음
스웨덴 증시는 지난 10년간 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페인 합계보다 많은 기업공개를 유치했음
사회민주당 대표는 기업들과 협력해왔다며 스웨덴이 기업활동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음
◆이란 전쟁·AI 투자, 항공화물업체 SATS 매출 확대
SATS는 이란 전쟁으로 손상된 중동 에너지시설 복구 물자 운송이 늘며 실적이 개선됐음
6월 말 종료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미주 매출은 15.4% 증가했음
데이터센터용 서버·반도체 등 AI 관련 항공화물 수요도 성장에 기여했음
다만 운항 차질과 에너지발 물가 상승으로 비용이 늘어 순이익 증가율은 6%에 그쳤음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근원물가에 시선 집중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4%, 근원물가는 2.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음
연준은 9월 15~16일 회의를 앞두고 유가 영향보다 근원물가 흐름에 주목할 전망임
강한 고용지표 발표 후 시장은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을 약 60%로 반영했음
월러 이사는 물가 둔화가 이어지면 동결을, 재가속하면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음
◆영국 성장률, 예상 웃돌 가능성 속 물가 위험
영국의 7월 GDP는 전월보다 0.1%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음
따뜻한 날씨와 월드컵이 소매·외식 소비를 뒷받침했고 기업·소비자 신뢰도 개선됐음
일부 경제학자들은 성장세가 영란은행의 예상보다 강할 가능성을 제시했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용 부진, 국채 매도세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위험요인으로 지적됐음
◆ECB 추가 인상 전망…성장·물가 경로가 관건
ECB는 이번 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음
8월 물가상승률은 3.3%로 높아졌으며 이란 전쟁과 유럽의 가뭄이 물가 압력을 더했음
견조한 성장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할 가능성도 거론됐음
소시에테제네랄은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며 2027년 조치는 가을 지표에 달렸다고 평가했음
◆(빅리드)스웨덴의 갱단 소탕, 성과와 남은 과제
스웨덴은 경찰 증원과 감청 확대, 처벌 강화, 해외 갱단 지도자 체포로 총격사건을 줄였음
2022년 391건이던 총격사건은 올해 8월 6일까지 48건으로 감소했음
폭탄 공격과 온라인을 통한 미성년자 모집, 복지제도를 이용한 범죄는 여전히 문제로 남았음
야권과 전문가들은 강경 대응만으로 부족하다며 교육·복지·이민자 통합을 통한 예방을 강조했음
[뉴욕타임스]
◆네팔 홍수 열흘 만에 생존자 구조…진흙 속 기적의 외침
네팔 북부 베트라와티에서 대홍수로 집이 거의 매몰된 지 열흘 만에 찬디카 슈레스타가 희미한 구조 요청 끝에 살아서 구조됨
가족은 이미 시신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고 상징 장례를 치렀지만, 주민들이 묻힌 집 안에서 외침과 그릇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구조대를 부름
같은 날 네팔군은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 터널에 갇혀 있던 중국인 노동자도 구조, 두 생존자 모두 일반적 생존 한계인 72시간을 훨씬 넘김
이번 홍수는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계곡을 휩쓸며 최소 1300명의 사망자와 약 5000명의 실종자를 냈고, 구조대는 발전소와 매몰 주택 수색을 이어가고 있음
◆영국 박물관, 식민지 시절 나가족 유해 39점 반환
영국 옥스퍼드대 피트리버스박물관이 100년 넘게 보관해온 인도 아대륙 원주민 나가족 유해 39점을 반환하기로 결정함
이 유해들은 과거 ‘적 사망자 처리’ 전시에서 ‘머리사냥 전리품’으로 소개됐지만, 박물관은 2020년 인권 논란 속에 전시를 중단함
나가족 대표단은 유해가 올해 말 인도 북동부 나갈랜드로 돌아갈 것이라며, 안치 장소에 치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기념물을 세우겠다고 밝힘
인류학자들은 상당수 유해가 식민지 시기 영국 관리들에 의해 강압적으로 수집됐다고 보고, 이번 반환을 나가족의 상처 회복과 공동체 결속의 계기로 평가
◆미 국방부, 이란전 기밀 유출 색출에 합참 참모 거짓말탐지기 조사
미 정부 조사관들은 이란전으로 주요 탄약 재고가 줄었다는 보도 이후, 미군 합동참모부 소속 약 50명에게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함
조사 대상자들은 언론에 기밀 정보를 흘렸는지, 장거리 미사일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 부족 정보를 제공했는지 질문을 받음
전직 군 법무 고위 관계자는 현대 미군 고위층을 상대로 이 정도 규모의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이뤄진 것은 전례가 없다고 평가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강경한 유출 색출 기조 속에 국방부 내부 불신이 커졌고, 일부 공화당 의원도 국방부 운영 방식을 비판하고 있음
◆노스캐롤라이나, 중간선거 앞두고 우편투표 제한 강화
노스캐롤라이나주 선거관리위원회는 가을 선거 우편투표 발송이 시작된 직후, 우편투표를 더 쉽게 무효 처리할 수 있는 새 규정을 승인함
새 규정은 봉투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은 투표지를 폐기하도록 하고, 다른 유권자의 우편투표지를 대신 제출할 수 있는 사람도 가까운 친족이나 법적 보호자로 제한함
공화당 위원들은 선거 보안을 위한 절차라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선거일 9주 전 규정 변경이 장애인과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유권자를 배제할 수 있다고 반발함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부정 의혹을 반복 제기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우편투표 비중이 높아 새 제한이 박빙 상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신도시 계획, 캘리포니아 의회서 제동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이 후원하는 캘리포니아 포에버의 신도시·조선소 개발 계획이 주의회 회기 막판에 입법 지원을 얻지 못하고 무산됨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솔라노카운티에 주택 수천 채와 제조업 일자리, 조선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지역사회 불신에 부딪힘
회사가 10년 전부터 익명으로 농지 7만에이커를 사들이고 반대 농민들을 고소한 전력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억만장자 도시’라며 반발함
뉴섬 주지사는 개발 지연이 곧 거부가 될 수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이번 사례는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개발을 추진하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보여줌
◆인공지능 붐에 샌프란시스코 임대료 급등…세입자 퇴거 보상 압박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공지능 붐으로 임대료와 집값이 치솟자, 집주인들이 임대료 통제 주택 세입자에게 수만달러를 주고 퇴거를 요구함
노스비치의 한 74세 세입자는 월 1100달러짜리 아파트를 떠나는 대가로 4만달러를 제안받았지만, 시세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며 거부함
샌프란시스코 임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주인의 퇴거 보상 협상 사전 신고는 전년 동기보다 약 17% 증가함
세입자들은 보상금이 장기간 유지해온 낮은 임대료와 지역 공동체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집주인들은 높은 수요 속에 매각이나 가족 입주를 위해 협상에 나서고 있음
[경제관찰보]
◆中 텐센트, AI 동료 워크버디 승부수…"모델보다 생태계가 경쟁력"
중국 텐센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워크버디를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동료를 만들고, 플랫폼을 외부 개발자에게 개방해 중국판 AI 업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임
텐센트는 최근 워크버디 오픈 생태계를 공식 발표, 올 3월 출시된 워크버디는 반년 만에 50개 이상의 버전을 내놨으며 교육·소매·금융·의료·법률 등 50여개 업종에 적용, 제3자 기관 집계 기준 월간활성이용자는 7월 기준 1115만명으로, 약 3000개의 AI 오피스 제품 가운데 1위를 차지함
워크버디의 핵심은 특정 거대언어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 여러 AI 모델과 각종 업무용 도구를 연결해 사용자가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 텐센트는 개발자들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전문가·기술·연결·하드웨어·AI 등 5개 모듈을 개방,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기업 내부 시스템과 외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업무 흐름 전체를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임
기업용 AI 경쟁의 승부처가 모델 성능에서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 기업마다 업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권한 체계가 달라 하나의 범용 AI만으로는 실제 업무를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 텐센트는 장기적으로 워크버디가 엔비디아의 CUDA처럼 개발자와 기업이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생태계로 성장할 가능성을 기대, 다만 폐쇄적인 기술 생태계가 아니라 다양한 모델과 도구가 결합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게 텐센트의 구상임
◆中 신발시장도 'K자 양극화'…아웃도어 뜨고 대중 캐주얼은 고전
중국 신발·의류 시장에서 스포츠·아웃도어와 대중 캐주얼 브랜드의 실적이 엇갈리는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고소득층을 겨냥한 기능성·전문 브랜드는 성장하는 반면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대중 브랜드는 가격 경쟁과 재고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임
중국 스포츠웨어 업체 안타스포츠의 올 상반기 매출은 435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2.9% 증가했고 순이익도 4.8% 늘어, 휠라 매출은 6.1% 증가했고, 아웃도어 브랜드 디산트와 코오롱스포츠 등이 포함된 기타 브랜드 매출은 61.1% 급증, 반면 대중 캐주얼 업체 썬마의 매출은 3.1% 감소했고 순이익은 10.5% 감소함
소비 변화가 양극화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 중국에서 등산·캠핑·러닝 등 야외활동이 확산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고가 아웃도어 제품에는 소비가 몰리고 있어, 반면 대중 캐주얼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해지면서 브랜드 간 할인 경쟁이 심해져, 안타는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를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매장 운영과 공급망 효율화에도 나서고 있음
업계에서는 중국 의류 소비가 소비 하향이 아니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제품에는 돈을 쓰고 평범한 제품에는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해석, 기업들도 모든 소비자를 겨냥하기보다 스포츠·아웃도어 등 성장 영역과 세분화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어, 중국 소비시장의 양극화가 신발·의류업계의 브랜드 전략과 유통 구조까지 바꾸고 있는 흐름
◆폭염·홍수·태풍에 보험금 급증…中 보험사 기후 리스크 비상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극한기상이 잦아지면서 중국 보험업계의 위험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어,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기후위험을 상품 가격과 위험평가에 본격 반영하기 시작함
중국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를 동시에 겪어, 베이징은 지난 7월 이후 20차례가 넘는 폭염·폭우 경보를 발령했고 여러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중국인민보험은 올 상반기 폭우·홍수·태풍·우박 등 자연재해 관련 보험금 지급 비중이 전체의 94.5~95%에 달했다고 밝혀, 특히 7월 한 달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은 19억위안가량 증가해 손해율을 약 2%포인트 끌어올림
세계적으로도 기후재해 비용은 커지고 있어, 올 상반기 자연재해에 따른 글로벌 경제손실은 3500억~4700억달러로 추산되며 보험손실도 최소 1260억달러에 달해, 허리케인·홍수·산불 등 대형 재해가 반복되면서 재보험료와 위험분산 비용도 상승함
중국 보험사들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어, 과거 손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재해별 위험을 세분화하고 보험료와 인수 기준에 반영하는 한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강화, 보험의 역할도 재해 발생 뒤 손실을 보상하는 데서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줄이는 방향으로 이동, 기후변화가 보험사의 수익성과 상품 설계, 자본관리까지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
[월스트리트저널]
◆베네수엘라 원유 20% 확보했지만…15년 뒤 유가 누가 아나
WSJ 칼럼은 2041년을 가정한 풍자적 시나리오를 통해, 2026년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일부 유전 생산량의 20%를 생산원가만 지급하고 확보하려 한 계약이 장기적으로 막대한 비용과 정치·안보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음
가상 시나리오에서는 도로·송유관·정유시설 건설과 치안 유지 비용이 불어나고 미국 석유회사들도 투자 조건과 법적·안보 리스크를 이유로 참여를 꺼리면서 베네수엘라 중질유 개발의 경제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묘사됐음
특히 AI 발전과 신규 에너지원 확대로 실질 유가가 장기간 하락한다는 전제를 제시하며, 베네수엘라 원유가 비싸고 환경오염이 큰 자원으로 남아 세계 경제에서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음
칼럼은 결국 현재의 석유가격과 에너지 부족을 15년 뒤까지 그대로 전제해 국가 간 장기 자원계약을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며,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안정성과 투자환경 역시 장기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음
◆트럼프의 방송 면허 압박에 ABC 반격…쟁점은 1927년 계약
ABC는 자사 8개 TV 방송국 면허를 둘러싸고 연방통신위원회(FCC)가 DEI 심사와 조기 갱신 검토 등을 진행하자,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방송을 겨냥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했음
미국 지상파 방송은 1927년 라디오법 이후 ‘공익’ 기준에 따라 정부가 면허를 부여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음, 당시 방송업계는 무료 주파수와 보호된 시장을 얻는 대신 규제 당국의 감독 권한을 받아들였음
이 제도는 과거에도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됐음, 닉슨 행정부는 불리한 보도를 한 방송사들을 압박하고 워싱턴포스트가 보유한 TV 방송국의 면허 갱신 문제를 활용해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음
방송업계는 1978년과 1996년 주파수 사용료를 내는 대신 표현의 자유와 규제 완화를 확대하려는 개혁안도 막았으며, WSJ 칼럼은 ABC의 이번 소송이 과거 업계가 스스로 받아들인 규제 체제의 대가를 뒤늦게 되돌리려는 시도라고 평가했음
◆청년 실업률 22.1%…최저임금 높인 캘리포니아의 역설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시간당 16.90달러에 달하는 최저임금이 임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주장했지만, WSJ 칼럼은 정부·의료·사회복지 등을 제외하면 최근 민간 일자리 증가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음
특히 패스트푸드 최저임금이 시간당 20달러로 인상된 가운데 캘리포니아 음식·주점업 고용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만2600명 감소했음, 미국 전체에서는 같은 업종 고용이 약 15만1700명 늘어난 것과 상반된 결과임
캘리포니아 전체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년 전 34.5시간에서 올해 7월 33.1시간으로 줄었고, 청년 실업률은 2023년 1월 11.3%에서 22.1%로 상승해 전국의 10.6%→12.1%보다 상승폭이 컸음
7월 캘리포니아 실업률은 5.1%로 미국 내 네 번째로 높았음, 칼럼은 높은 최저임금의 비용이 청년·저숙련층의 채용 감소와 노동시장 진입 기회 축소로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음
◆ESG로 싸우던 블랙록·텍사스…법인 이전에선 같은 편
블랙록은 올해 4~6월 텍사스 법인 전환을 주주투표에 부친 상장사 12곳 가운데 11곳에 찬성했으며, 엑손모빌·델뿐 아니라 주주들이 부결한 일부 이전안에도 찬성표를 던졌음
과거 ESG와 DEI를 적극 추진하며 텍사스 공화당 지도부와 충돌했던 블랙록은 최근 입장이 크게 달라졌음, 2025년 환경·사회 주주제안 찬성률은 2%까지 낮아졌으며 텍사스증권거래소에도 투자했음
텍사스는 기업법원 설치, 경영판단원칙 명문화, 주주 소송·주주제안 요건 강화 등 기업 친화적 법제 개편을 추진했고, 엑손모빌도 이러한 변화들을 법인 이전 이유로 제시했음
최근 두 달 동안 9개 상장사가 추가로 텍사스로 법적 소재지를 옮겼거나 이전 계획을 발표했으며, WSJ 칼럼은 대형·중소형 상장사에서 영향력이 큰 블랙록의 찬성이 텍사스의 ‘기업법 중심지’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신호라고 평가했음
[파이낸셜타임스]
◆헤그세스의 군 수뇌부 숙청이 미군 약화
FT는 드리스컬 육군장관 사임이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미군 훼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음
경험 많은 장성 축출과 승진 차단이 군 현대화와 전문성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음
이란 전쟁에 따른 탄약 소모와 병력 부담이 유럽·아시아에서의 대응력을 약화시킨다고 평가했음
경험보다 충성·복종을 중시하는 방식이 지속되면 군의 준비태세가 더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음
◆트럼프가 푸틴에게 나토를 시험할 이유를 제공
필립 고든은 트럼프의 유럽 동맹 압박이 러시아 억제력을 약화시키고 전쟁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음
집단방위 약속에 대한 모호한 태도와 유럽 주둔 미군 감축 가능성이 러시아를 고무한다고 봤음
이란 전쟁의 무기 소모도 러시아에 대응할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음
나토 공격에 큰 대가가 따른다는 신호가 부족해 푸틴이 계속 행동할 이유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음
◆아이슬란드의 협상 재개 거부, EU의 안이함 드러내
아이슬란드 유권자들이 EU 가입 자체가 아니라 가입 협상 재개를 거부했음
필자는 EU가 부유하고 안정적인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장기적 구상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음
유럽경제지역은 비회원국이 EU 규칙을 받아들여야 하는 비대칭적 구조라고 평가했음
안보·지정학 변화에 대응하려면 이 체제의 전략적·심층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미국 부채 급증, AI 호황의 위험요인으로 부상
루치르 샤르마는 GDP의 약 6%인 미국 재정적자와 정부 차입이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긴다고 분석했음
10년물 금리가 5%를 넘으면 AI 기업의 자금 조달과 주식 가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음
AI 연간 매출 약 2000억 달러는 관련 인프라 투자 1조 달러 이상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했음
정부와 빅테크의 자금 확보 경쟁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음
[뉴욕타임스]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남긴 교훈…온라인 분노보다 현실의 연대
필자는 2세대 페미니즘의 상징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세상을 떠난 시점이 여성 권리가 다시 후퇴하는 암울한 시기라고 평가
스타이넘은 낙태가 불법이고 여성 언론인의 활동도 제한되던 시대에 여성해방 운동과 여성 잡지 창간을 이끌며 성차별을 밀어냄
필자는 오늘날 페미니즘이 분노를 키우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과 남성우월주의 온라인 문화 속에서 내부 분열과 외부 공격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주장함
그래서 스타이넘이 강조한 대면 모임과 실제 조직화, 작은 공동체 네트워크가 다시 필요하며, 민주사회주의 운동의 오프라인 활동이 하나의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함
◆독일 극우 부상 경고…경제위기와 재무장 정치가 키운 독일대안당
필자는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이 압승하거나 과반을 차지할 경우, 전후 독일 정치의 금기를 깨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함
독일대안당은 이민자 송환과 신나치 세력과의 연계 논란 속에 더 급진화했지만, 지난해 총선 2위에 오른 뒤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강 정당으로 부상함
필자는 독일 제조업이 미국 관세와 중국 경쟁에 흔들리는 구조적 경제위기, 복지 축소와 군비 확대가 극우 지지 확대의 핵심 배경이라고 해석됨
메르츠 정부가 이민 강경책과 재무장에 매달리는 한 독일대안당의 ‘평화와 일자리’ 메시지를 막기 어렵다며, 완전히 다른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경제관찰보]
◆직원 대하는 방식이 기업의 민낯 결정한다
중국 위성통신업체 싱위저우가 신입사원 채용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여, 회사는 최근 107명의 신입사원에게 입사 예정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채용 취소를 통보, 일부는 이미 홍콩 정부에 제출한 인재 비자 신청까지 철회, 회사 측은 "사업 조정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채용 취소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직원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기업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 싱위저우는 지난해 광저우 10대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성장성을 인정받은 회사, 하지만 회사가 시장 변화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의 권익을 쉽게 희생한다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상황임
중국 기업들은 경기 둔화와 공급과잉, 가격 경쟁 속에서 비용 절감 압박을 받고 있어, 특히 저비용 노동력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온 기업일수록 인건비 절감 유혹이 커, 그러나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비용으로만 간주하면 우수 인재 확보와 조직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 중국에서도 노동자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와 집단적인 문제 제기가 활발해지면서 기업의 인사 관리 방식이 곧바로 평판 리스크로 연결됨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은 단순히 인건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아니라 직원과 고객, 투자자의 신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는 주장, 직원에게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고객과 시장의 신뢰도 잃을 수 있다는 상황임
◆中 부동산 선분양 시대 손본다…개발사 돈줄 묶고 주택 인도 책임 강화
중국이 20여 년간 부동산 개발의 핵심 자금조달 방식이었던 선분양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 주택 구매자가 공사 완료 전에 낸 분양대금을 개발사가 다른 사업에 돌려 쓰는 관행을 막고, 금융기관과 개발사의 책임을 강화해 미완공 주택 위험을 줄이겠다는 취지임
주택도농건설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상품주택 판매, 부동산 개발대출, 개인주택대출 관련 제도를 잇달아 정비, 핵심은 선분양 대금의 사용처를 엄격히 제한하고 프로젝트별 자금 관리를 강화하는 것, 공사비와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우선 확보한 뒤 남은 돈만 개발사가 활용하도록 해, 분양대금이 다른 사업장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함
개발대출도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 은행은 개발사의 신용도만 볼 것이 아니라 개별 사업의 토지비, 공사비, 판매 전망과 현금흐름을 따져 대출 여부와 규모를 결정해야 해, 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 이내, 최장 5년으로 제한되며 일부 사업은 최장 7년까지 허용, 은행에는 대출금이 해당 프로젝트에 실제 사용되는지 끝까지 관리할 책임도 부과함
이번 개편은 부동산 위험을 주택 구매자에게 전가해온 기존 구조를 바꾸려는 조치, 과거에는 개발사가 분양대금을 먼저 받아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 침체 때 자금난과 공사 중단이 연쇄적으로 발생, 앞으로는 개발사와 금융사가 더 많은 자금·사업 위험을 부담, 중국 부동산 정책의 초점이 판매 확대에서 주택 인도와 현금흐름 안정으로 이동함
◆中 증시, 과열된 기술주에 개미들 추격 매수 '주의보'
중국 증시에서 기술기업의 기업공개(IPO)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상장 첫날 주가가 수백%씩 뛰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어, 막대한 자금이 신규 기술주에 몰리고 있지만 상장 직후 급락하는 종목도 속출해 개인투자자의 추격매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
올해 중국 A주 시장의 기술기업 IPO는 높은 첫날 수익률을 기록, 윈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상장한 7개 기술기업의 상장 첫날 평균 상승률은 445.24%에 달해, 신규 상장주의 첫날 평균 거래회전율도 80%를 웃돌 만큼 매매가 과열됨
문제는 급등 뒤 변동성, 반도체 업체 전바오커지는 지난 6월 상장 첫날 주가가 448% 뛰며 589위안까지 치솟아, 한 개인투자자는 이후 568.5위안에 200주를 사들였지만 주가가 하락하자 손실을 감수하고 일부를 처분, 이 회사 주가는 9월 4일 530.30위안으로 내려와, 또 다른 기술주 위수커지는 한때 1200위안에 육박했지만 이후 845위안 수준까지 밀리며 고점 매수자들의 손실을 키움
전문가들은 기술주라는 이유만으로 상장 초기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 IPO 초기에는 유통물량이 적고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할 수 있어서임, 중국에서 기술주 IPO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과 성장성, 적정 기업가치를 따져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

오세성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