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금리인상 초읽기… 2024년 블랙 먼데이 악몽 되풀이될까
일본은행(BOJ)은 지난 6월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75%에서 1.00%로 인상한 이후 7월 회의에서는 동결을 결정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물가 반등과 엔화 약세 압력이 겹치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빠르게 강화되는 모습이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7월 근원-근원 CPI(신선식품 및 에너지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오름폭을 확대했고 임금 상승률(6월 기준)도 전년 대비 3.4%를 기록해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며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된 상태다.

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로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00%에서 1.2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9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9월 25bp 인상과 함께 최종 기준금리가 2027년 말 2.00%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은 9월 회의에서 30bp의 콜금리 인상 기대와 2027년 7월 회의 시점 콜금리 약 1.9% 도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미국 국채금리 안정을 위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통한 엔화 강세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 속도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과거 사례 분석 및 시장 영향 경로

2024년 8월 '블랙 먼데이' 사례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메커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