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연합뉴스
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스트래티지(Strategy)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과거 닷컴 시대 중소형 소프트웨어(SW) 개발사에 불과했던 스트래티지는 현재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업체로 거듭났다. 이 회사는 총 준비 자본 규모 기준으로 월가의 유수한 금융 대기업을 제치고,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어 2위권 업체로 올라섰다.

"S&P500 내 모든 금융 기업 자본 제쳐"

미국 증시에서 지난 4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월간 주가 상승률은 48.31%에 달했다. 이 회사 주가는 4일 하루 만에 17.56% 급등했다. 최근 주가 급등의 배경은 비트코인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8만1400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지난 5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기업 가치에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등이 비트코인 매수세를 자용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시세 기준으로 658억달러에 달하는 84만5050 BTC(비트코인)와 함께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금 완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