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깨고 싶은 유혹 어떻게 참나…'오디세우스 약정'의 비밀
노후가 불안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준비는 미루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럴까? 이와 관련해 미국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행동의결정학과 교수인 할 허시필드는 재미난 실험을 했다. 그는 실험 참가자에게 ‘현재의 나’, ‘미래의 나’, ‘다른 사람’을 상상해 보라고 한 다음, MRI로 뇌 사진을 찍었다.그랬더니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생각한 다음 뇌가 활성화된 부위와 혈류량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났다. 오히려 ‘10년 뒤의 나’와 ‘다른 사람’의 뇌 반응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뇌는 ‘미래의 나’를 ‘현재의 나’와 다른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를 위한 저축을 꺼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