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이틀 새 5엔 급등...다시 커지는 '엔캐리 청산' 공포
엔화가 이틀 만에 달러당 5엔 넘게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속 가능성과 미국의 엔저 시정 압박, 일본 공적연금(GPIF)의 엔화 자산 확대 가능성이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투기 세력의 엔화 매도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155엔30전까지 상승했다. 지난 1일 밤 달러당 160엔대 초반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5엔 넘게 오른 것이다. 지난달 3일 미·일 공조 엔화 매수 개입 이후 기록한 고점에도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