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의 눈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장 많이 상향된 톱5 종목은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로보티즈, 세아홀딩스, 지역난방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종목의 공통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 및 2026년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연쇄적으로 상향 조정되었다는 점이다. 각 종목별로 실적 개선의 구체적인 동인은 상이하나, 대체로 신작·신제품 출시, 원가구조 개선, 업황 호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종목별 컨센서스 상향 이유 및 주가 전망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억원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2분기까지의 대규모 적자(2분기 영업손실 160억원)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7월 30일 글로벌 출시된 신작 '쿠키런: 크럼블'이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누적 매출 200억원, 누적 이용자 25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을 근거로 3분기 손익분기점(BEP) 복귀를 전망하였다. 다만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오히려 하향 조정하였는데, 이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50억원)를 하회한 데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