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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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가 확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 6세대인 HBM4 양산이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의 추격이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50%를 차지했다. 1위는 지켰으나 64%였던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2위인 삼성전자의 이 기간 점유율은 33%로 전년 같은 기간(15%)의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 분기인 1분기(21%)와 비교해도 12%포인트 올랐다.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18%로 3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15%)보다는 올랐지만 21%를 차지했던 1분기보다는 낮아졌다.

현재 글로벌 HBM 매출의 대부분은 5세대인 HBM3E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하반기부터 HBM4 출하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HBM4를 본격적으로 출하하면서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했다. 올해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HBM4 퀄 테스트를 통과한 뒤 2분기부터 공급량을 늘려왔다.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